4살 차이 나는 남자와 곧 결혼 하는 예신이에요,
여기가 현명한 분들이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고 해서 글 올립니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시어머니 기선제압을 하고 싶어요..
시어머니는 기가 세신 분이에요 목소리도 크시구요
처음에는 이런 생각 전혀 없었지만..
신혼집을 구하고 인테리어를 하면서 트러블이 생길때마다..
제가 말빨이나 힘면에서 항상 밀려나는게 느껴져요..
지금부터 기선제압을 하지 않으면 앞으로 계속 시달릴 것 같다는 친구들에 말도 어느 정도 수긍을 하구요..
에피소드를 몇 개 말하자면..
처음 신혼집을 구하고 도배 장판을 정할 때
저는 벽지는 아무래도 실크가 좋고 그레이 톤이 마음 편안하게 해주니 그게 좋다고 하니..
집은 무조건 흰색이라며 멋대로 도배 장판 해주는 곳에 전화해서 바꿔버리시고..
예랑이랑 이케아 가서 가구 고르고 배송 시켰을 때 저랑 예랑이 둘다 회사라 어머님께 배송 받아달라, 가구 배치는 이렇게 만 말씀해주시면 알아서 해주실 거라고 말씀 드렸는데 (시댁에서 가까운 집입니다.) 가구 보고 마음에 안든다고 다 보내버리시고.. 결국 다시 원상복귀는 시켰습니다..
게다가 얼마전 신혼집 인테리어 용품을 사러 남편과 어머니랑 같이 롯데백화점에 갔을때도..
제가 캔들을 좋아하다보니 방안 곳곳에 캔들을 놓고 싶어 캔들을 보고 있는데,
럭키문 캔들이라는 소원비는 초가 있어 신기해 구매하려고 하니
시어머니께서 저에게 그런건다 상술이다 뭐하러 그런걸 사냐 그냥 천원자리 초 사다놔도 다똑같다
사지마라 얘(남편)한테 물어보긴했냐 왜 니멋대로 꾸미냐
이러시고는 저를 끌고 밖으로 나가서 본인이 좋아하시는 옥, 잉꼬부부 조각 이런거 사셨네요..
저 럭키문캔들을 살 때 예랑이에겐 이거 다 갖고싶다구 사두되냐구 물어보았고 예랑이도 수긍하는걸 시어머니께선 보셨어요 그런데도 저렇게 끌고나오시니..
그냥 제가 뭘사 든 다 싫으신 것 같은 느낌이네요....
아직 살 것도 많은데 .. 앞으로도 어떻게 될지 뻔히 보이네요..
너무 속상해서 신혼집 꾸미기 조차 싫어지네요.
어떻게 하면 시어머니 기선제압을 할 수 있을까요..
제집인데 제마음대로 못하니 너무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