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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다판 헤맨건 아닌데 그냥 끄적이고싶어서

사랑꾼 |2016.08.08 18:46
조회 155 |추천 1

 

나는 노력하고있어

지난주 우리의 마지막 통화 이후로 네 SNS를 절대 누르지않기로 마음을 먹었구

아직 한번도 안눌렀구, 정말 한다면 하는 나는 너무나 잘 지키고 있는듯해

하지만 얘기했던 편지는 아직 서론도 쓰지 못했어

도저히 쓸 기분이 들지 않아서

아마 보내지 못할지도 모르겠어

그렇게되면 넌 오히려 좋아하려나?

 

마지막 통화에서 네가 제일 많이했던 말.

'그만하자 그만하자 이제 진짜 그만하자'

그말이 너무.. 뭐랄까 난 다른 그 어떤말보다도 상처가 되네

뭘 그만해? 우리가 뭘 시작하긴했어?

억울하기까지하더라

 

그날 나도 용기내서 전화한거야.

가는 널 붙잡고싶어서가 아니고, 그래도 소중한 기억들인데.

그런식으로 유치한 말싸움으로 매듭짓고싶지는 않아서.

예전처럼 뜨거운 안녕을 하고 아름다운 기억만 남겨두고싶어서.

 

내가 너한테 바란건 날 사랑해줘가 아니었다는거, 왜몰라?

난 너의 언행불일치를 일치시켜주길 바랬어. 행동에든 말에든, 고우든 스톱이든.

여전히 너를 너무나 좋아하는 나는 네가 오면 안고, 가면 보낼수밖에 없는 사람이니까.

진심아닌 마음이면 머무르지 말라고, 마음이 먼저 떠났다는 네가 먼저 가라고.

이전의 세번의 안녕처럼 난 받아들일 준비가 언제든 되어있으니까, 반복되지 않기만을 바랄뿐.

근데 무슨 넌 내가 질질 매달린거마냥 그만하자. 그만하자.

왜 그런식으로 가는 방법을 선택한거야?

날 접는것이 너의 진심이었다면, 왜 자꾸 함께인 미래를 이야기해, 왜 그런말들을해.

마음이 떠난사람이 아닌행동을 왜자꾸 해.

왜 헷갈리고 기대하게해.

결국은 이런 결론이 나는거야.

 

마음이 남아있어서 고민했다니.

그런고민을 할땐 그렇게 하는게 아니란걸 모르는사람이 절대 아닌데.

아니면 그런 사람인데 내가 착각하고 있었던걸까.

 

 

 

널 너무나 좋아하는건 맞지만 내 사랑은 구걸하는 사랑이 아냐.

오롯이 순수하게 널 아끼고 좋아하는 마음이었을뿐.

그건 네가 내게 있든 없든 그자리에 있는거고 시간과 함께 내가 감당할 사랑이었어.

근데 왜 거기다가 니맘대로 똥물을 끼얹냐

마음이 떴으면 그냥 가면되지

넌 다 니멋대로야

처음도 시작도 니마음대로고 마지막도 결국은 니마음대로야

멍청아

화가나

 

 

 

 

나는 내가 좋은사람을 만나길 바란다던 너의 바람대로

널 잊으려고 노력했고

그래서 우연히 인연이 닿은 다른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어젠 그사람에게 고백을 받았어

대답을 뒤로하고 집에 들어가는데 서러운 기분에 가다말고 조용한 카페에 들어가서 펑펑 울었다

 

내가 정말로 그말을 듣고싶던사람은 너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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