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여성입니다.
저는 지금 퇴사를 앞두고 있고, 지금 회사에서 2년 일했는데요.
다른 진로 쪽으로 준비하고 알아보고 있구요.
아주 평범하게 초중고 나와 4년제 대학 경영학과 나와서 지극히 평범하게 살아가는 여성입니다.
간단한 소개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요 ㅎㅎ
제가 고민이 되는 건
나이를 먹어도 없어지지 않는 얼굴 트라우마입니다.
어렸을때 사고로 턱이 좀 틀어진 채 자라서
부정교합이 있었고 몇년전에 수술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런데 수술하면 이제 더이상 얼굴에 신경 안쓰고 맘편히 살수있겠다 했는데
여전히 얼굴에 신경쓰고 자꾸 이상한 것 같고
어쩔때는 막 노이로제 걸린 것처럼 끊임없이 거울을 보고 신경을 쓰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ㅜㅜ
처음 만난 사람들한테 괜찮다거나 예쁘단 얘길 못 듣거나 하면 내가 지금 얼굴이 흉한가 못생겼나 싶고...
참고로 예쁜 얼굴은 아닙니다.
얼굴이 작고 까만 편이며 지적이라는 얘기는 자주 듣습니다.
근데 이런 제가 이젠 저 스스로도 좀 감당이 안 될 정도로 지치네요. ㅜㅜ
몇년 전 수술하느라 남들 다 가는 여행이나 연수도 못 갔었고 계속 얼굴에만 신경쓰다가대학시절을 보낸거 같아서요.
퇴사하고 처음으로 장기 여행도 가고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더 깊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할거구요.
책도 나름 많이 보고 노력하는데
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얼굴에 신경을 쓰며 살지..
거울을 안보면 불안하고 그런 게 있네요 아직도 ㅜㅜ
이 깊은 트라우마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심리상담은 몇번 받아본 적이 있어서..
다른 해결방법.. 저와 같은 증상이었으나 극복히신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