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죄송합니다
저는 미국에서 이민생활하는 25살 여자입니다
대학원 4학년째 다니고 있구요 6살 어린 남동생이 있어요
사춘기가 왔다고 그러는데 제생각엔 정신병이 걸린거 같아요
동생이 고등학교 입학 전후로 심각할 수준으로 폭력적입니다
아빠 엄마한테 "지1랄한다"는 말은 하루에 한번씩 하는거 같아요
예를 들어, 아빠가 엄마한테 "지갑이 어디 있느냐"고 물으면 옆에서 "지갑이 어딘가에 있겠지 왜 저렇게 지1랄이야" 이런 수준입니다
맘에 안드는일 있으면 가출을 하거나, 소리를 지르고 방방 날뛰구요
부모님 누나 보이는게 없습니다
뭐든지 집어 던지구요
예전 살던 아파트 벽에 주먹으로 홧김에 구멍을 내서 다 물어주고 왔습니다
부모님은 두손두발 다 드셨구요
저는 지난 3년간 공부때문에 혼자 살다가 올해 집에 다시 들어왔는데요
이렇게 심한지 몰랐습니다
부모님은 동생이 뭘하든 무조건 참으라 하십니다
한번 날뛰면 눈이 뒤집혀서 사람 죽일것처럼 달려드니까요
그래도 저는 누나고 최근 동생 대학입학 관련으로 여러가지 도와주는데 이것도 부모님이 사정하고 부탁하시니 합니다. 도와줘도 본인 맘에 안들면 뒤집어 엎구요. 도와주면서도 후회합니다 제가 미친년이죠
죽빵 맞을뻔한건 오늘입니다
대학교를 타주로 가게되서 비행기티켓 예매를 도와줬습니다
네 맞아요 비행기표 예매 하나도 혼자 못하는 철부지입니다
이사를 가는거라 짐을 어떻게 부칠지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항공사가 캐리어 2개까지 무료로 첵인 해준다니 일단 싸보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지 친구가 뉴욕에 이사갈때 캐리어가 모자르니 짐을 보내줘야된다 더라구요
그래서 알았다 일단 짐을 챙겨봐라 왜 챙겨보지도 않고 안된다고 하냐 했더니
본인이 안된다면 안되는거지 왜 지1랄이냐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지가 먼저 지1랄해놓고 나한테 지1랄이냐 했습니다
결과는 예상하셨겠지만
본인 랩탑을 반 부숴버리더라구요 일단
소리를 지르더니 일어나서 난리가 났습니다
저보고 미친년, 18년, 싸대기 맞고싶어서 환장했냐, 부모님 다 계시는 자리에서 쌍1욕을 퍼붓더라구요
부모님은 말리느라고 난리도 아니였구요
아, 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지난번에는 자동차 보험회사에 성적표를 제출해야 하는데 하지 않길래 웃으면서 그것좀 빨리 처리해주면 고맙겠다고 하니까
저보고 창1년이 니가 보스인줄 아냐고 욕을 퍼붓고 그때도 집 나갔습니다
물론 저도 성격이 온화하지못해서 저런식으로 기어오르면 한마디씩 하고, 그걸 못참아서 동생이 난리치기는 하지만
제가 한마디 해준거에 대해서 후회는 없습니다
맞는말 했다고 생각하구요
부모님이 말리느라 땀빼시는것도 잘못된 훈육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동생이 이번에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유명한 요리학교에 입학하는데요
조심하셨으면 좋겠어요 한국인이고 정신병자입니다
아틀란타 사람입니다
그학교 다니시는분 계시면 꼭 조심하세요
9월에 출가하는데 하루빨리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동생이라는 수식어도 계속 부르기 굉장히 괴롭습니다
지난 2년동안 대화를 시도했는데
부모님과 제가 같이 내린 결론은 대화가 전혀 통하지 않는다 입니다
어떻게하면 저한테 폭력을 휘두르고 쌍1욕한것에 대한 교훈을 가르쳐줄수있을까요?
무시하는거 말고 방법이없을까요?
너무 답답합니다 부모님은 저한테 무조건 참으라고만하세요...
미국에선 21살미만은 술을 못마십니다 근데 이동네에서 제가 자라다 보니까 사람들을 알게 됐는데
매일 들리는 소리가 노래방에서 니동생 봤다, 술먹는다, 매일 새벽 2-3시에 들어오는데 뭐하겠습니까 술먹고 운전하고 다니겠죠
여자친구도 항상 데리고 옵니다 이것도 정말 싫습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될까요 한방 제대로 날리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