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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로서 내가 그렇게 별로 일까요..?

해탈탈 |2016.08.09 21:03
조회 191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여대생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친구와도 고민상담을 했지만 혼자 방에서 공부하려니 공부도 안되고 잠도안오고

이렇게 톡을 쓰게 되네요..

 

저와 제남자친구는 9살 차이로 22살 31살 커플 입니다.

의외로 첫만남도 괜찮았고 공부를 하다가 만난 사이기에 통하는것이 많았습니다.

더군다나 저와 같은과를 졸업하고 알아주는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있어서

남자지만 자기할일 참 열심히 한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호감을 가졌습니다.

 

제남자친구는 한 사람으로 보면 정말 자신의 커리어를 잘 쌓아가는 사람입니다.

자격증 어학연수 학사 등등 겉보기엔 노는것 같아도 자신의 일은 열심히 하더군요.

그리고 동안이라 나이차이로 큰 거리감도 없었기에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커플이 그렇듯 처음엔 좋았습니다. 중간도 좋았습니다.

듬직하고 아빠같고 장녀인 저에게 오빠노릇도 해주고 여러모로 동갑만 사귀던 저에겐 믿음직한 남자친구 였습니다. 융통성이나 센스도 좋아서 항상 놀러를 가도 다 좋고 재밌었고 같은과라 공부도 같이 도와주고 서로 이야기도 많이하고 참 이상적인 만남이라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 10가지의 좋은점이 있지만 1가지의 안좋은점이 너무 큽니다.

저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잘됬으면 좋겠다는 이유로 점점 하나씩 고치라는 말이 많아졌습니다.

 

예를들어 제 생활패턴 이나 편식하는 습관 공부하는것 등등 이요.

전 방학때 만큼은 늦잠을 자고 싶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또한 경상도라 입맛이 칼칼하고 매운것을 좋아합니다. 즉흥적이고 쉬는거 좋아합니다. 하지만 남자친구의 경우 아침일찍일어나서 공부나 일을 하고 10시정도에 잠을 잡니다. 학기중엔 저도 매일 8시수업을 들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밤10시에 매일 자진 않았거든요. 한마디로 규칙적인 사람 입니다. 처음엔 의아했으나 먼저잔다고 툴툴거린건 있지만 상황을 다이해해서 그냥 존중해줍니다. 하지만 제남자친구는 이러한 제 생활패턴이  고쳐야 할점이라고 고쳤으면 좋겠다 합니다.

 

나처럼 편안하게 사는 대학생 처음 봤다. 공부 많이 안하는 대학생 처음봤다 등등 장난반 진담반으로 말하더군요. 그렇다고 제가 클럽다니고 매일 술먹고 그런애가 아닙니다. 그냥 집순이들처럼 외출이나 놀러는 일주일에 2번? 거의 집에서 자격증 공부하거나 자거나 뭐 다운받아보거나 그정도 입니다. 처음엔 저도 조금 짜증이 났지만 공부하라는 말이 나 잘되라고 하는것이니 넘겼습니다.

 

더군다나 남자친구는 술 담배를 안합니다.

담배는 안해서 좋지만 술도 잘 안합니다.

술을 못마시기도 하고 가끔 가다가 맥주 한캔 한잔 정도 입니다.

저는 그러한것을 이젠 이해하고 나랑 마셔달라 떼쓰지도 않아요. 몸이 안받아준다니까 어쩔수 없더군요.

 

그래서 가끔 고민거리나 우울할때 비올때 소주한잔 생각날때 있잖아요.

술기운으로 털어놓고 싶을때. 그래서 중간쯤 이후로는 친구와 마시거나 부모님과 마시는정도?

근데 남자친구는 이해를 못합니다.. 남자문제 질투 이런걸로 이해를 못하는게 아니라 고민이 있으면 해결방안을 생각해야지 왜 술마시면 다될거처럼 하냐 이럽니다.

그렇다고 제가 알코올중독자도 아니고..비오는날 소주한잔 먹는거 그것도 삶의 낙? 작은 소소한 일상중의 하나라고 생각 했어요. 다른건 알겠지만 제취향을 안좋아하는게 느껴져요.

 

남자친구가 31년을 살아왔듯이 저도 22년동안 제방식데로 살아왔어요.

그렇다고 해서 이거 바꿔라 저거고쳤으면 좋겠다. 이런말 한적이 거의 없어요. 손에꼽을정도로.

전 저랑 다른모습도 그냥 남자친구의 일부라 생각했기에 그냥 생색낼것도 없이 받아들인거에요.

입맛 말투 성격 뭐 나긋나긋 하지 않다. 왜이렇게 말을 그렇게 하냐 등등 억양때문도 있지만 사귄지 1년이 넘었는데 하나하나 설명하기도 이젠 힘드네요.

 

화를 낸적이 저는 거의 없어요.

대화를 하기 이전 누구 하나라도 화를 낸다면 당연히 대화가 안되겠죠.

원인제공이 있었겠지만 화를 내면서 대화를 하자는것 또한 정당한행동이 아니겠죠.

저는 제가 빈정상하거나 섭섭할때 항상 남자친구가 자기 잘못한걸 말해줘야 안다 이해시켜달라. 이렇게 해서 항상 제 감정이 극에 있는 상황에도 이해시키고 그리고 그걸 남자친구 가 받아들여야 삐지고 툴툴거릴수 있었어요. 담답한 마음이 항상마음속에 있었지만 어제 싸운이후로 유독 힘들더라고요.

 

화에 지쳤다고 해야되나..제가 잘못을 했다 하더라도 그렇게 까지 화를 내야하는 문제인가 싶기도 하네요. 99일 무난하게 재밌게 만나다가 단 하루 1일 화내는거에 너무 지쳐요.. 누구나 하는내용의 사랑 싸움에 불과 한일인데, 제가 죄인이 된것 같네요. 바람 절대 핀적 없구요 알콜 중독자도 아니고요 저도 제 자격증 공부하면서 낭창하게 안살구요 그냥 마음가는데로 살아가는 일반적인 여대생입니다...

 

적다보니 목이 아프네요..휴

일단 댓글반응 보고 더 내용을 추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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