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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후회된다

이제서야 |2016.08.10 02:44
조회 3,609 |추천 7
너랑 가장 아무것도 모르는 가장 순수한 나이에 2년동안

하염없이 서로를 좋아했고

그래서 너랑 있기만 해도 즐거웠는데

결국 신뢰가 깨지고

서로 짜증만 부리다가 만나기 귀찮아하고

거짓말이 늘어가고 연락하기도 귀찮아한 것 같아.

너랑 헤어진 후 우리 둘은 서로를 의식하면서도

더 약이 오르라며 보란듯이 이성친구를 만났고

어쩌면 넌 나에게서 해방감을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나도 남자친구가 있고 너도 여자친구가 있어.

지금 남자친구는 너보다 훨씬 좋은 사람이야.

아낌없이 나를 사랑해줄 수 있는 남자고 나 없으면

안된다고 죽는다고 하는 남자고 내가 한 푼 없고

빈털털이여도 나만 보고 나 슬플 때 내 편해주는

마음이 따뜻한 그런 사람이야.

내가 그렇게 싫어하던 여자 문제는 더더욱 없는 사람이고

자기 일에 열정을 가지고 항상 열심히 사는 사람이야.

너보다 좋은 사람 만나서 미래를 보고 있어.

그런 사람인데 요즘따라 자꾸 너가 생각나.

헤어진지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그래도 너랑 사귀는 그 시간동안 우리는 너무 예뻤고

가장 순수해서. 아무것도 몰랐지만

그래도 너랑 있을 때 만큼은 너무 행복했던 것 같아.

그 때 우리가 서로에게 이젠 끝났다고 말할 때

내가 한 번 더 잘해보자고 다독이면서 붙잡을 껄 그랬어.

죽어도 안헤어진다던 우리도 결국 헤어졌네..

아직도 갤러리 속 깊이 너랑 나 사진이 남아있는데

그때에 우리가 너무 이뻐서 못지우고 있어.

그래도 너도 나름 잘 살고있는거 같아서

내가 너한테 잘지내냐고 연락하면 서로 애인에게

못된 짓 하는거 같아서 그냥 조용히 삼키려고.

너도 나만큼 딱 나만큼만 내 생각해주고

좋은 생각으로 좋은 추억으로

내가 너한테 사랑 참 잘 알려줬다고

그런 기억으로 남겨졌음 좋겠다.
추천수7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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