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사는 스무살 톡녀입니다 ㅋㅋ
요즘 버스 이야기가 한창 많이 올라와.. 저도 잇었던 일을 한 번 써보려고 해요 ㅋ
저는 집이 땅끝마을이라..... 버스를 타면 이상한 언덕 휘어진 언덕을 막 올라가고
암튼 종점까지 가야데요 ㅋㅋ
그날도 피곤에 쩔어서 버스를 타구 가는데 사람들이 한꺼번에 우르르타는 곳이 있거든요
거기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막 타시더라구요
근데 술취한 아저씨? 할아버지? 한 분이 타셨는데 카드를 찍고 들어오고,
그 다음으로 노부부께서 타셨어요
근데 차가 출발하자 마자 다짜고짜 이 술취한 아저씨가
기사아저씨한테로 가더니 막 따지는거에요.
자기가 저 뒤에 따라온 노부부꺼까지 찍어줫지않냐고
내꺼 요금이 갑자기 너무 줄었다고 ㅡㅡ
뭐 말도 안되는 소리였어요 제가 앞쪽에 서 있었는데 분명 봤구요
그리구 이미 찍고 와서는 어떻게 카드요금이 줄은 것을 확인한다는 건지....
그러더니 그 술취한아저씨가 노부부에게 뭐라무라 욕을 하더라구요?
아.할머니 할아버지 두분다 몸도 마르셨구 되게 힘없어 보였는데;;
막 앞에가서 내가 왜니들꺼 내줘야 하냐 뭐 이딴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근데 정작 할아버지는 조용히 시선을 피하시고 ;;;;![]()
할머니만 아주 작은 목소리를 쥐어짜시듯이; 이양반아 왜그래 뭐 이렇게 말했던거 같아요;
그때 문제가 터졌던 거죠
이 술취한 양반 ㅡㅡ (죄송합니다)이 할머니 멱살을 덥썩 잡더레요 ????????????
할머니가 정말힘없이 마치 무슨 인형뽑기 하듯이; 그양반 손에 올라가는거에요
그때서야 사태파악이 됐는지 바로 뒷자석에 앉아있던 아저씨가
말린다고 벌떡일어서서 그아저씨 손을 뗏는데
그거가지고 또 몸싸움이 벌어진 거에요..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버스가 막 S자 길도 가고 언덕도 가고 완전 덜컹거리거든요 ㅠㅠ
산길올라가듯..........
그런 버스 안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는데
얼마나 무서웟따구요 ![]()
저도 말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두분 몸싸움 하는 곳 바로옆에 있어서
괜히 있다가 치일까바 조용히 옴겻다느...ㅠㅠ
암튼 몸싸움이 상당히 격렬해졌고
두분이 서로 멱살잡고 막 뒹굴려고 하고 어느 좌석으로 부딪히면 아주머니들이 어머나!
하시면서 완전... 난리도아니었습니다 ㅠ 너무무서웠어요 그런걸 처음봐서..
전 뒷쪽으로 대피 ㅋㅋㅋㅋㅋ를 해있으면서 봤는데... 도저히 그 아저씨와 술취한 양반 ㅡㅡ 의 싸움이 끝날 것같지 않더라구요,....
게다가 그날따라 버스에 남자가없는거에요 ㅠ
이런 몸싸움엔 같은 남자가 껴서 말리고 해줘야 하는데 ㅠㅠ 아주머니들이랑은 발만 동동 굴리면서 보구..ㅠ
그 앞쪽 좌석에 키도 엄청 크고 좀 훤칠하니 잘~생긴 고등학생이 한명 잇었는데
(싸움좀 하게생긴 ㅋㅋ)
내심 저 학생의 활약을 기대했지만... 조용히 창밖만 바라보고 있더군요 ![]()
그때!
젤 뒷자석 볼록 올라와있는 그곳에 앉아있던 오빠 두분이 벌떡 일어나시면서
동시에 짜기라도 한것처럼 총알 튕기듯 달려가시더라구요?
우왕 ![]()
그리고 그 아저씨 두분에게 달라붙어 간단하게 제압......
와 ~
보면서...벙~쩠다는 >_<
그도 그럴것이 두분다 키도 작으셨어요...
근데 정작 앞에 키크고 덩치있는 고딍 친구는 ㅋㅋ 가만히 있는데
이 짝은 오빠들이 너무 멋있어 보이는거에요 ~~~~~
지금 생각해보니 얼굴들도 훈훈하셨던듯 ....^^
그래서 버스가 지나가는 길에 작은 파출소같은게 있거든요
거기 잠시 세워서 그 남자 네분이서 우르르 내리시더라구요
그날 아~남자는 멋있구나 키가 작아도 ㅋㅋ^^ ;;(제가 키작은 남자를 별로 안좋아햇는 ㅠㅠ;)
생각했어요~~
그 열혈 청년들 혹시 톡커???? >_< 이시면 리플좀 ㅋㅋ
그리고 술취한 분들 버스 안태웠으면 좋겠어요
기사분들도 불안하시구 승객들도 불안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