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폰으로 쓰는 중이여서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이상할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려요
제가 생각했을 때 저는 연애고자인거 같아요
왜냐면 지금 너무나 힘들거든요
막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혼자 메모장에다가 불쌍히 적다가 누군가 봐주고 조언해줬으면 해서 판에다가 써봐요
저는 지금 250일째 연애중이고 남자친구와는 나이차이가 8살정도 납니다
옆에서는 헤어지라고 하지만 그랬다가는 저만 너무 힘들거 같아서 계속 사귀고있구요
우선 이미 짐작하셨겠지만
남자친구와 싸웠어요
정말 사소하게요
남자친구 성격은 화를 안내요
정말 차분하고 긍정적이고 논리적이고
제 기분 컨트롤을 정말 잘해요
제가 기분이 좋아서 방방 떠있으면 차분하게 만들고
너무 쳐져있으면 애교를 떨면서 웃게 만드는 사람이에요
뭐 여러가지있지만 이런 식입니다
그래서 항상 짜증과 화는 제가 다내요
제 성격이 정말 못됐거든요
되게 예민하고 조금만 기분나쁘면 짜증이나고
상처도 오래가요 또 남한테 잘 못하면 양심에 찔려서 잠 못자고 오래 괴로워해요(그래서 지금까지 못자고 이러고 있는거 같아요)
또 제생각에 애정결핍도 조금 있는거 같아요
남자친구는 처음 연락할 때 되게 좋았어요
감동적인 말을 잘했고 저도 생각지 못하는 사소한 일들을 고마워했죠
내가 원하지 않아해도 관심과 사랑을 넘치도록 주는 사람이였어요
그래서 내가 받은 상처가 이 사람 덕분에 나아질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게 됐고
진지하게 만나게됐죠
처음에는 관심 없었지만 점점 빠져들었고
눈 뜨면서 부터 눈 감을때 까지 아니 꿈에서 까지
온통 오빠 생각밖에 없었어요
점점 하고싶은 것들이 많아지고
같이 더 오래있고 싶고
헤어진다면 정말 괴로울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점점 달라지더라구요
나에게 쏟던 관심이 점점 줄어들고 연락하는 횟수가 줄어들고 전화하던 시간이 줄어들고
사랑한다 말 하는것도 해달라 하지 않으면 해주지 않고 뽀뽀해달라고 조르지 않으면 해주지 않고
나와 함께하는 시간을 줄여서 다른 일들을 하고
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건
좋은 여자친구가 되기위해서
오빠는 일하느라 바쁘니까 점심시간까지 기다리자
퇴근하고 나서 놀면되지뭐
그래 오빠도 어떻게 나하고만 놀아 친구들하고도 놀아야지
오빠도 혼자 심심할텐데 게임도 하고 좋아하는 일도 해야지
하루종일 일하느라 시달려서 피곤했을텐데 일찍 자라고 해야겠다
그냥 기다리고 이해하고 좋은 여자친구가 되고싶고
질척거리는 여자가 되기 싫어서
싫다하면 미안하다고 안그러겠다하고
피곤하다하면 미안하고 일찍자라고 귀찮게 안하겠다고 하고
집착하지 말라고 하면 일부러 관심도 안가져보고
그러다가 너무 미워서 좀 투덜거려보면
또 나혼자 짜증나서 화내는 사람이 되어 있어서
피곤할텐데 괜히 화냈나보다 생각하면서
오지않는 톡에 울면서 하루종일 기다리고
나때문에 깰까봐 전화도 못하고
일어나서는 어제 미안했다고 얘기하고
항상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면서 지내다보니 내가 모든 걸 잘 못하고 있어서 이렇게 되어 버린 것같고
차라리 헤어지는 것이 좋을거같아서 그렇게 하고싶어도 오빠없이 지낼 시간들이 무서워서
머리속에서 지워보려 애쓴다
오빠가 정말 잘해줘요 근데 제가 너무 밑빠진 독마냥
사랑을 갈구하는거 같아요
항상 너무 부족하고 그래서 괴로워요
너무 횡설수설 의식의 흐름대로 써서
읽기 불편하실거 같아요
다시 글을 정리해보고 싶긴 하지만 다시 봤다가는 괜히 울컥해서 삭제할거같아서 그냥 냅뒀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떻게 하는게 좋은 여자친구가 되는 방법일까요
저는 글을 쓰면서 제가 너무 이기적인거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한사람만의 입장이라서 남친은 분명 다를거에요
본인은 원래 자신의 성격을 깨고 사랑해주는데 제가 매번 부족하다고 투덜되니 힘들겠죠
ㅠㅠ그냥 연애고자인가봐여 힝ㅠㅠㅠㅠㅠ 아 나 울거야ㅠㅠㅠㅠㅠㅠ이씨ㅠㅠㅠㅠㅠ
도와주세여 연애고자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