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나이는 20대 중반이고 저희 남편은 30대 초반입니다
저희는 작년에 결혼했어요
제가 남편을 100프로 믿지 못하지만 100프로 믿고싶은데 어떻게하면 도움이 될 지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쓰다보니 주저리주저리 긴글이네요ㅠㅠ 시간내어주셔서 읽어주시면 저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게 집착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조금 드네요
원래 그런 성격이 아니었는데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으면 한편으로는 나쁜생각이 들기도하네요
좋은생각만 하고싶고 내 남자는 내가 믿는다는 마음..그런 편한 마음을 가지고싶어요
먼저 그런생각을 하게 된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저희는 둘다 맞벌이였기때문에 결혼식이 다가올때는 매주 주말은 결혼준비를하느라 바빳어요
매주 둘다 바빠서 쉴틈이 없긴했죠 그러다가
주말 중 토요일 하루 비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결혼전 친정과 50분정도 걸리는 타지역에 생활했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쉬고싶다며 이번주 토요일은 각자 쉬자고했습니다
저도 그 마음 충분히 공감하기에 알겠다했죠
그러다가 저녁시간이 다가올 무렵 오후5시정도였나
친한 직장동료를 만나 저녁을 먹겠다고 하더라구요
밥먹는겸 반주정도 간단히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드문드문 톡을 주고받고 저도 제 할일했죠
저녁 여덟시 반도 되지않은 시간에 전화오더니 피곤해서 이제 자려고한다더군요.. 내일 한복맞추러 가려면 또 피곤할 테니 푹쉬고싶다면서요
속으로는 아무리그래도 이 시간에 잠을 자다니.. 싶었지만 알겠다구 푹쉬라고하고 끊었어요
촉이 좋지만은 않았지만 의심의 마음이 생긴자체가 나쁜마음이라는 생각에 믿어보자 싶어 그냥 있었어요
다음날 만나서 휴대폰을 보았죠
인터넷 검색 기록을 보니 ㅇㅇ(지역)ㅍ사롱 이라고 적혀잇었습니다.. 심장이 두근거렸어요
사롱이라는 말 자체가 느낌이 좋지않아 제 폰으로 폭풍 막 찾아봤습니다 세상에나..유흥주점+모텔이 같은곳에 잇는 주점을 ㅍ사롱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남편의 휴대폰 문자기록을 봤어요 밤11시에 현금인출 6만원이 있었어요
정말 심장이 무너져 내리는것 같았지만 차분하게
오빠 어제 정말 8시 몇분에 잠든거야???라고 물으니 버럭 화를 냈어요 잤다니까!!!! 잤다고 왜 이러길래
아니 아니면 아니엇지 왜 화를 내..
그래 그러면 인터넷뱅킹에 내역좀 조회해보고싶어 보여줘 하니까 죽어도 절대 안된다며 휴대폰을 잽싸게 숨기더라구요
저는 차라리 자려고햇는데 친구가 한잔 더 하자그래서 한잔 더 했어 미안해
이렇게 얘기해줬으면했지만 펄쩍 뛰면서 안된다며 자기 의심하냐며 그래서제가 ㅍ사롱이 뭐야 거길 왜 찾아
하니까 아니라고 남자들끼리 그냥 얘기한거고, 직장동료가 여자가 없던게 오래되서 내가 그런데라도 가봐라면서 장난치려고 그냥 검색해서 여기가봐! 하려고 검색한것뿐이라며 그러더라구요
돈뽑은건 직장동료에게 줄돈이잇어 주었고 나머지는 여기잇다며 보여줫어요
나중에는 거래내역조회도 봤습니다..지갑에 나머지 돈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거짓말해서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하는데에 한~참 걸렸어요
연애하는 사이였더라면 말끔히 헤어졌겠지만 엄마에게 이런남자와 결혼하려햇다고 말하는거랑 아무튼 당장 지금 창피한게 그 당시에는 더 싫었어요
그 후로 다툰 후 속으로는 그때의 일을 잊을 수 없겟더라구요 자꾸 생각나고 회식한다고해도 혹시나 신경쓰이고..
어떻게 돈을주고 여자랑 놀고 2차까지 가는 그런 주점을 ㅍ사롱이라고 알고있다는 것도 놀라웟고
주점다니는 남자들도있다지만 제 남자가 그중에 한남자 아닌가 하는생각에.. 그런 불신들이 회복되기란 쉽지 않더라구요
저는 자존심이 상해서 못 믿겠다며 이것저것 확인하려는것도 못하겠고 그리고 어디냐 뭐하고잇냐고 하나하나 다 물어보는 성격도 못 됩니다
한번씩 가만히 잡념에 잠길때면 담부터 놀러가면 다 물어봐야지 싶지만 막상 그 상황오면 까먹고 못했어요ㅠㅠ
그대신 늦게 귀가하거나 귀가하기로한 시간 못지키면 너무 화가나요ㅠㅠ... 그때 차라리 그 일이 없엇더라면 싶은게
아 그리고 저희 부부사이 관계가 나쁘지도 않구요
사이도 좋고 잘 지내요
남편이 다정하게 잘 대해주는편이에요
그런데 꾸준이 휴대폰으로 야동을 보네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제가 그렇게 부족한가 싶기도하고
저라는 여자가 자기스타일이 아니라 그냥 결혼하기에 맞아서 결혼하는건가 싶은 생각도 들구요
제가 그렇다고 뛰어나게 예쁘진않지만 대학시절 홍보대사활동도 했거든요..(웃음ㅋ)
왜 티비같은데 보면 결혼할사람 따로 연애할 사람 아예 스타일 다르더라구요
자존감도 떨어지네요
지난주에는 직장동료들이 저희동네로 놀러오겠다며 그랬어요 제가 출산한지 얼마 안되었어요~
아기도 궁금하고 지난번에 직장동료들이 저희동네쪽 번화가 처음와보고(타지역사람들이라) 완전 좋아했거든요 또 거기서 놀고싶다며
예전에는 애기가 없어 놀다가 주무시고들 가셨지만 오늘은 일아서 하겠다며 놀러 나갓어요 다같이
그 곳은 약간 건대느낌 납니다
거기서 스크린야구치고 놀다가 열두시 안으로 온다는데
아무튼 한시쯤왓어요 술도 엄청 많이 마셧구요
그런데 1시쯤 귀가했다면 나이트나 헌팅하기엔 이른거죠??ㅠㅠ아무튼 나쁜 생각안하려구요
그날 다투었다가 제가 너무 답답해서 집앞에 나왓는데 아파트입구에 남편 동료분이 택시에서 내리더라구요
저한테 왜 여기잇냐며 말씀하시며 이것저것 얘기나누고 아직 그쪽에 나머지 사람들은 헌팅해서 저기는 마시구잇구 본인은 술이 더이상 못마실것같아 차에서 자려고 왔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남편은 헌팅하기전에 집에 갔다고 얘기해주었어요
그 중에는 여자친구있는 동료도 있습니다
하..나쁜생각이 드는 건 왜일꺼요
내 남자는 백프로 나만 생각해주기때문에 헌팅이런건
딴여자에게 눈길따위 그런걱정은 하나 없다며 같이 평생을 함께 하고싶습니다
다음주에도 금요일 아니면 토요일에 회식한다고하니 토요일에 어찌 회식이냐 햇더니 그 주에는 토요일 출근이 있다네요
평소에 집에 충실한 편이에요
남편은 저희 가정을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제가 너무 나쁜 생각만 하는건가요?? ㅜㅜ어떻게 하면 이런 고민 날라가질까요
아름답고 건전한 생각만 하고싶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