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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애 더 챙겨먹여야 한다는 시어머니

에구 |2016.08.12 11:12
조회 12,161 |추천 29


없는 애 더 챙겨먹여야 한다는 시어머니 때문에 형님한테 크게 한소리듣고 얼굴보기싫다는 소리까지 들었어요.

항상 읽기만 하다가 너무 답답해서 글올려봐요.

시어머니가 자꾸 형님이랑 저를 대놓고 앞에서 차별하세요.

저는 중고등학교부터 대학까지를 외국에서 다니다가 대학원만 한국에서 다녔어요.

형님은 다 한국에서 다니시고 대학은 서울 상위권대학 나오셨고요.

저는 외동이고 형님은 위로 오빠한분 밑으로 남동생한분 있다고 들었어요.

저는 이것에 대해 아무런생각이 없는데 시어머니가 자꾸 이런걸로 저희 둘 앞에서 대놓고 뭐라 하시니까 형님이랑은 자꾸 사이가 안좋아져요.

저번주 주말에는 시아버지 생신이라 다같이 모여 밖에서 저녁먹었어요.

다 같이 식사 즐겁게하고 선물 드렸는데 저희는 아버님 어머님 용돈 각각 해드리고 집에 공기청정기 보내드린다 했어요.

요즘 여름이라 너무 습기가 많으니까 집안에 습도높고 끈적거리면 짜증나잖아요.

형님네는 아버님용돈이랑 넥타이 (명품) 해드렸구요. 이때먹은 저녁도 형님네가 예약하시고 계산하기로 말을 맞춘거였어요.

근데 어머님이 이걸 받으시고선 이 더운날에 센스없게 넥타이가뭐니 넥타이가 이러시고 계속 저희가 보내드리는 공기청정기 사진보여달라하시며 아이구 외국에서 공부했어서 그런지 예쁜거골랐네. 계속 이러셨어요.

이래서 외국물을 좀 먹어야 센스가 는다는 소리를 하셔서 형님 표정 안좋아지시길래 제가 어머님한테 그거 직원이 성능좋다고 추천해준걸로 산거라고 디자인보고고른게 아니라고 하니까 그래도 똑똑한며느리가 골라준거니까 다 이뻐보이신대요.

예뻐해주시는건 좋지만 형님앞에서 저런식으로 차별하셔서 해주시는건 저도싫고 형님이랑 사이도안좋아져서 더 신경쓰이기만해요.

그 뒤에도 밥제대로 드시지도 않으시며 그 사진 인터넷에서 가지고오셔서 어머님친구들이랑하는 단톡방에 올리시며 그걸 또 생중계하셔서 형님은 일찍이 숟가락 내려놓으시고 내내 표정이 안좋으셨어요.


디저트 다 먹고 이제 일어나자 하는데 어머님이 남은 떡 보시고선 이거아깝다고 누가 먹으라는데 다들 배가불러서 괜찮다 했어요.

그러니까 어머님이 떡 집어서 형님한테 주시면서 그래도 없는애 하나 더 챙겨먹여야 맘 안상하지 먹어라. 이러시는데 분위기 싸해졌었어요.

형님이 얼굴 굳어지셔서 사양하고 먼저 나가시니까 어머님이 아주버님더러 넌 어디서 저런 무뚝뚝한여자를 데려왔냐며 한소리 하셨어요

제가들어도 그 소리는 좀 아닌것 같아 어머님한테 어머님 그래도 여기 형님이 신경쓰셔서 예약하신거고 저녁계산도 형님이 하신다고, 방금하신 없는 애라는 말씀은 좀 지나치셨다고 하니까 밥값나와봤자 얼마나 나오냐며 먹으면 다 소화될건데. 이러시네요.
본인이 틀린 말 하셨냐며, 위아래로 남자형제들이라 재산도 못받을텐데 없는애라 한게 뭐가 틀린거냐며 기분상하셨는지 화내시고 나가셨어요.

각자 집에갈때 제가 인사드렸는데도 형님 무시하시고 가셨고요.
신랑은 신경쓰지말라고 하는데 너무 답답하네요.

그날 밤에 형님 전화오셔서는 저더러 그러는거 아니라고 화내셨고요.
어머님이야 옛날사람이라 그런다 치지만 동서는 어떻게 그렇게 앉아서 아무말도 안할수가 있냐고 동서가 말렸어야 하는거 아니냐는데 죄송하다는 소리밖에 못했네요.

이런일이 여러번 있었고 초반에는 형님편도들고 어머님한테 따로 말씀드린적도 있었어요.
근데 그럴때마다 상황은 더 안좋아졌어요.
외국에 살다와서 그런지 마음에 여유가있고 배려가 몸에 베였다며 더 그런말들을 하셨거든요. 형님더러 좀 배우라는 소리까지 하시고요.

다음에 시댁갈때에는 안겹치게 가자하시며 11월에 시어머니 생신상은 형님이 아침에가서 미역국이랑 차리실테니까 저는 그렇게알고 제가잘하는 돈쓰기나 하래요.

어디서 눈치도없는 새파랗게 어린게들어와 서열망치냐며 어머님 생신전까지는 얼굴보는 일없었으면 좋겠다 하고 끊었는데 그날 이후로 자꾸 신경이 쓰이네요.

앞으로 생신 제외한 시댁행사는 웬만하면 빠져달라는데 그렇다고 신랑이랑 다들 참석하는데 저만 안갈수는 없는 노릇이고 미치겠네요.


이 전에도 시댁에서 이런일이 자주 있었어요.

무슨말만 하면 다 외국이나 외국물에 연관지으시며 형님이나 저 비교하시는 탓에 매번 분위기 안좋았고 분위기 안좋아지면 또 그걸 형님탓으로 돌리셨어요.

다음주에 저녁먹으러 시댁가는데 아주버님이랑 형님도 오실텐데, 형님이 전화로 시댁오지말아달라고 까지 한 상황이라 신경쓰이고 난감하네요.

시댁에 한달에 두번은 다 같이 모여서 저녁식사 같이 해요. 그래서 토요일저녁마다 매주 친정이랑 시댁 번갈아서 가거든요.
신랑이 아주버님보고 시어머니랑 말좀 해보라고 말해봤다는데 아주버님이 별일 아니라며 넘기시니까 저희가 힘들어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추천수29
반대수7
베플남자박카스|2016.08.12 11:26
그 여자도 웃기네 시모가 잘못했는데 왜 동서인데 지랄이지?
베플남자루시퍼|2016.08.12 13:44
어? 내가 보기엔 형님년이 더 미친년같은데? 맘이 저따위니 시어머니가 그런 말해도 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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