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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진짜 시댁에 평범하게 하는게 어떻게 하는거에요?

44 |2016.08.17 01:32
조회 111,538 |추천 144

안녕하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어제날짜로 이혼했어요^^
정말 결혼생활 동안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떨어져있으며 생각해보니까
이혼녀 되더라도....
나도 사랑받고 살고 싶더라구요..
다른 것 다 떠나서 제가 제일 힘들었던것은
옆에 그냥사람도 아닌 남편이 있는데도
너무 외로웠거든요...
자기중심적, 속좁음, 가부장적, 공감능력제로,
무뚝뚝함으로 저를 힘들게 하던 사람에게
애정을 바라고..
챙김을 바라고..
걱정을 듣고싶어하고..
아내부터 생각해주길 바랬던것이
저를 이상한 사람, 애정결핍인 사람, 집착적이고 외로움이 많은사람 으로 만든거겠죠
남편은 항상 저보고 정신이 이상한 것 같다고 했었어요
전 매일매일이 외롭고 서러웠는데....
나만놓으면 결혼생활 다 끝날것같아서 무서웠고
그렇다고 이렇게 애정없이 살기에는..
내가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감당해야 할 일들이 있는데
내가 해낼 자신이 없겠더라구요..
남편이 남보다 못한데.. 내가 왜? 라는 생각만..
여자는 남편하나 보고사는데..
그걸 왜 모르는지...
그런거 알고싶어하지도 않을 사람이지만.

그래서 저도 조금씩 마음이 떠서
어찌어찌 이혼얘기가 나오게 만들었는데..

뭐 어차피 이런 문제때문에 매일 싸웠고 싸울때마다
남편은 이혼하잔 얘기했었으니까..

난 그래도 막상 도장 찍고 유예기간받아오니
사회시선도 두려워지고
난.. 아직 남편만 바뀌려고 노력해준다면
얼마든지 더 살 마음있었으니까...
그래..옛날에는 다 그러고 살았다니까
남편이 경제적으로는 똑부러지고
남편 도리는 잘 하니까..
한번 어른들모시고 살면서 일단 이혼막고
잘 살아볼까... 했었는데..
댓글들 보고 마음 정말 많이 접었어요..
결혼생활이라는건 한쪽만 노력해서도 안되고
남편이 조부모 모셔주면 이혼 안할 수 있다고
말하는것이..얼마나..치졸한 심보인지..
남편에게 저는 없는것 같더라구요..
여태까지 살았던것 그대로..난 없고 자기만....
그러면서도 이혼하고 나니
저한테 맞춰 살았던 자신이 너무 호구같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저한테 맞춘게 뭔지..?
먼저 배려 안하고 제생각은 눈꼽도 없는 행동하려해서
설득시키고 교육시켜서 내말듣게 고집부린것들?
외롭다고 나 신경좀 쓰라고 그랫더니
남편은 옆사람 신경을 어떻게 쓰는건줄도 모르니
내내 내눈치만 보게 됫겠지..
그러니 맨날 이렇게 눈치보고 살아야 되냐는 말이
나왔겠고.. 뭐 이런것들?
하....
이혼하고 나니 어떻게 버티고 살았나 싶어요..
많은 생각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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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26 남편30이고
시어머니는 고혈압있으셨는데
혈압이 원인이되는 병으로 갑자기 2년전 돌아가심
아버님과 아버님의 부모님 즉 시할머니 시할아버지
세분이서 같이 한 아파트에 살고계심.
시댁살이 해야할것 같은데
진짜 평범한 사람들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서 올려봄..
내가 이시대에 적응을 못하는 이상한사람인가?
결혼하면 각자 갖게 되는 의무가 있는것처럼
다들 시댁을 어느정도 의무라고 생각하고
도리를 하는지 궁금.


내가 시어머니를 뵌적은 딱 한번 있으나
결혼전이었고 남편에 의하면 시어머니는
집에서 큰소리한번 내보신적없고 조곤조곤하고
화나면 말을 안하셨다고함.
원래 무교이셨는데 시집이 지독한 기독교니
성화에 못이겨 교회다니시다가
나중엔 매일 성경책보시고
여러가지 예배 참석도 하시는 엄청난 교인이 되셨음.
음식도 매우잘하셨고 사진에 보이는 인상마저도 선해보이심. 바닷가 지방에서 시댁으로 딸 되듯이 시집와서
시할머니 시할아버지한테 엄청나게 잘하셨다고 함.
나중에 모시려고 노인부양?자격증 같은것도 따려고 하셨다면 말 다했음...엄청난 천사이신것같음..


아버님은 집안사람보다 바깥사람을 더 챙기셨던것같음
형님 말 들어보면 아빠에 대한 사랑을 받아본적없다고
하심.. 거기다가 똥꼬집 그리고 쪼잔함을 갖고 계심.
내가 남편험담하니 당신도 그렇다며 직접 말씀하셨음.
어머님 돌아가시니 거의 트라우마 걸리듯이 힘들어 하시는것 같은데..
요새 좀 나아지셔서 택시기사로 일하시며
시할머니 시할아버지께 생활비 드리고 열심히 사심


남편의 누나 그러니까 형님 한분 계신데
아파트에서 15분거리 사셔서
거의 일주일에 못해도 2~3번 방문
딸이 하나있는데 시할머님이 매우이뻐해서
자주오는거 되게 좋아하심..
형님 성격이 시집살이 하는 못된사람이 아니고
너무 잘챙겨줘서
맘열고 친언니처럼 좋아했는데
남편얘기로 속상해하니 결국에 팔은 안으로 굽음..
그때 큰실망해서 너무 가까이 지내진 안으려고 노력함


남편에겐 고모가 3분있는데
첫째고모는 당신가족챙기시느라 간간히 아파트에 찾아뵙는것 같음. 누가 아프시다거나 그러면 꼭 와서 신경쓰심 한번 뵈었는데 똑순이 같은 분이신것같음.


둘째고모는 이혼하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지방에 사시면서 엄청 자주 올라오심
부모님을 금쪽같이 챙기심..
공무원하신지 꽤 되셔서 돈도 많이버시고
버는만큼 시할머니 시할아버지한테 잘 해드림.
그리고 할말은 쿨하게 하시는 성격.


셋째고모도 지방이시라 그나마 뜸하신것같은데
그래도 집안행사에는 어떻게든 소식을 전하심



여기까지가 내 시댁인데
남편이 연애때는 시댁이고 자기 누나고 신경쓸거없다
고 단 하나 교회만 잘 다녀달라고 하더니...
낚인기분이고..
말그대로 대리효도 바람...
아진짜....저 네글자만 봐도 싫다..
결혼 1년동안 이유없이 그냥 방문하는거는
시댁에 두달에 한번?했고
명절에는 제사안지내고 기도드리는데
그래도 내가 만두빚고 소불고기해감
아버님생신때는 가서 형님이랑 월남쌈 차렸고
어버이날에는 가족다모여서 밥먹으러 나갔음

근데 남편은 더 내가 자기 가족에 일원이 되기를 바램 ㅠ 더 자주 가고..식사도 차려드리고 설거지도 하고..
여태까지 내가 자주 안간거 있으니까
이제 일주일에 두번은 가서 밥차리고 얼굴뵈었음 좋겠다 하면서 우리엄마가 없으니 니가해야지하고...
아주 뼛속까지 가부장남이었음


난 시댁에 가봐야 밥먹고 설거지하고 눈치보고
나한테 좋은소리 아무도 안함.
맨날 교화가라 하나님이 있어야한다 하시고
솔직히 입장바꿔서 울집 불교고
사위밥먹으러 왔는데 부처님 있어야산다고
부처님을 만나야한다 자꾸그러면 어떻겠음..
그리고 어머니가 없으니
니가 이집안 며느리다 다 니살림이다 하시며
책임감 부담감 느껴지게 자꾸 그러시고
나 이제 26인데..
남편이랑 자주 다툰다고하니
날 처다보시면서 한사람이 참아야지 되지않겠냐고..
맨날 나보고 건강하냐 잘지내냐 물으시는데
물어보고시는 내 대답을 귀담아 들어주시질안음
다른곳 보고 고개 끄덕이심..
남편은 티비앞에 벌러덩 누워서
폰하다가 티비보다가하고..


남편은 우리집가면 상전인데..
엄마는 사위어려워서 뭐 필요한거 없나 내내 물어보고
밥차려주느라 바쁘고
남편은 밥기다리는동안 핸드폰도 하고 티비도 보고..
난 시댁가면 긴장되고..간만에 간 시댁이니
눈치껏 폰 안하는데 에혀...


아버님은 문자도 안하고 전화도 안하는내가
그냥 곰같다고 별로라고 하셨댓음
여우같은 며느리가 좋으시다고..


하..뭐 누구하나 나 직접적으로
싫다고 미워하고 괴롭히는사람없는데
난그냥 시댁이 싫음..
울집에도 무뚝뚝해서 잘 못하는 내가 왜 시댁에..
그래도 며느리이니 도리는 하겠다는데...
그냥 남편이랑 나랑만 잘 살면 되자나..
하...진짜..



시댁살이 할 자신 없으면 이혼해야할것같은데
기회일까요?
남편은 듬직하고 남자답고..
솔직히 내가 일방적으로 이렇게 많이 좋아해본사람 없는데 남편 하는행동을 보면 여자는 내조하고 집안살림잘하고 남자성공하는데에 있어서 같이 걸어가는동반자가 아니라 밑받힘으로 많은 희생을 바란달까..
그러면서 애좀키우고 나서 일안하는 여자보면 욕함..


우리엄마는 사위같이 일처리 잘하고
똑부러지고 성실하고 근면하고 사회생활잘하고
인물 훤하고 사람자체가 너무 괜찮은데
그런남자 너는 흔한것같냐고 자꾸
그러시는데...그거야 장점이지만..
내가 남편 단점있다고~하면서
시댁얘기하면 넌 어느나라사람이냐며
다 그러고 산다고..
어디집에 며느리는 시댁에 건물있으니까 좀 콩고물 떨어지나해서 어머니~어머니~하고
지가 그렇게 문지방닳도록 다닌다는데
너는 시댁에 재산도 있는데 왜 니가 니복을차냐며...
아....난그냥 안받고 기본도리만 하며 편히살고싶은데...
추천수144
반대수18
베플남자|2016.08.18 09:40
애 없을 때 이혼하시는 게 좋을 듯
베플ㅇㅇ|2016.08.18 09:38
돌아가신 시어머니 화병 제대로 나셨을듯..... 제가 이기적인지 몰라도 아들딸손자 다 필요없고 며느리만 무한사랑 주신 울 시아버지도 모시라 그럼 고민했을듯.... 저런 상황이라면 발 들여놓지 않겠어요... 재산....은 시아버지꺼일뿐... 3분 병원비 들어가면 어찌될지 몰라요..ㅠ
베플남자justjoke|2016.08.18 09:36
머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뭐가 옳다 말은 못하겠고 상의를 해야지 시집살이 못하면 이혼하자는 남편 말은 말이 안되죠. 기싸움 하는거 같은데 이혼 두려워 마시고 못한다고 하시죠. 이혼 별거 아닙니다. 그리고 이런 일로 이혼 정말 하자는 남자 데리고 평생 사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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