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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로 일기를 쓰시는 시어머니. 꼭꼭 조언부탁드립니다.ㅠㅠ.

SY |2016.08.18 17:01
조회 19,767 |추천 3

참고로 네이트 아이디가 없는 저이기에 동생 아이디 빌려 글 씁니다.

오타,문법등 이해바랍니다.

 

남편이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보라길래 지나가는사람 붙잡을 순 없고 판톡에 올립니다.

 

두살많은 남편과 결혼한지 1년반정도 된 부산새댁이구  아이는 아직 없어요.

 

남편과는 큰 문제없이  잘지낸다고 생각되는데 시어머니와의 문제만 없으면요..

 

요즘 부쩍 싸우는 횟수가 늘었어요..시어머니 문제로....연세 70이신 시어머니는

 

젊을 때 혼자 되셔서 힘들게 장사해서 자식넷을  키우셨어요..우리와 같은 동네에 살고

 

계신데 밤낮없이 전화를 하세요..아들한테만 전화하는게 아니고  며느리인 저한테까지도 밤낮없이

 

전화를 하세요. 안받으면 받을 때 까지....

 

특별히 할 말이 있어서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일기를 말로 쓰신다 생각하심 될 것 같아요.

 

오늘은 무슨 반찬을 했고 어떤 음식을 먹었고 어디를 갔고 등등....그럴수도있어요.

 

하지만 밤 열시 열한시..아침 출근시간등 수시로..전화하는 시간이 중요하지 않으신 분이에요.

 

한두번이면 여기에 글도 올리지 않아겠죠...결혼하고 한결같으셨으니깐요..그리고 

 

이런일로 남편이랑 다투면 어머니가 며느리랑 친해지고 싶어서 그런건데 가족끼리 전화도

 

맘데로 못하냐고 내가 이해가 안간대요..인정머리없다면서..

 

여러가지 일이 많았지만 어제 있었던 일을 쓰자면 얼마전 시어머니가 큰 아주버니댁에 가셨

 

는데 평소 드시는 약이 있는데 안들고 가셨대요..밤9시쯤 남편에게 전화와서 가져다 달라고.

 

이것도 첨이 아니고 수시로 그러세요..남편은 이럴때면 혼자 가면 될 것을 꼭 같이 할려고해요..

 

남편이 감자를 어디서 많이 받아와서 가는길에 친정에도

 

갖다드린다고 갔는데  친정아버지께서 몇달전에 폐암에 걸리셨는데 다행히도 치료가 잘되서 완쾌

 

되어 며칠 전 집으로 오셨어요..서울에서 치료하셨던터라 시어머니가 병문안을 못가셨다고 밤 9시

 

30분에 사돈댁에 병문안을 가셔야겠대요.남편가는길에 같이가자고. 친정아버지 항암치료땜에

 

머리카락도 다 빠지시고 살도 많이 빠지시고 자식들 외엔 아무도 안만나고 싶어하세요.

 

친정까지 차로가면 10시가 넘어요. 그런데 그 늦은시간에 그것도 사돈댁에 간다는게 내 상식으

 

론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었어요. 시어머니 옆자리 계시고 남편이 스피커폰으로 저랑 통화를 했

 

어요.

 

'가지말라고. 말씀은 너무 감사한데 아빠가 지금은 아무도 안만나고 싶어하신다고. 그리고 지금

 

시간이 몇시냐' 며 전화로 다퉜죠..그러곤 남편 하는 말이 '엄마는 니생각해서 하는건데 아무리

 

잘해줘도 모른다. 앞으로 반찬같은것도 아무것도 해주지마라' 라며 시어머니한테 그러대요.

 

결국엔 친정어머니가 남편한테 전화해서 오늘은 안왔으면 한다고 전화해서 안가셨지만..

 

그러고 집에와서 무지 싸웠더랬어요. 이건 빙산의 일각이구요.

 

절대 하시지말라고 하는 반찬들...한번해주면 며칠을 전화와서 잘먹고있냐고.. 

 

남편이랑 영화를 보고있었어요. 시어머니 전화와서 남편한테 아이스크림먹고싶다고 사다달라

 

고.영화 보자마자 부리나케 아이스크림 사들고 시댁갔어요.,,;;

 

얼마전엔 너무 너무 화가나서 남편이랑 또 싸웠는데 시어머니 전화를 계속 안받았어요 .

 

시어머니 전번 차단을 해버렸어요. 시어머니 남편한테 전화

 

해서 얘가 어디아프냐 먼일이 있는거아니냐 왜 전화를 안받냐..남편 일하다 말고 집에 들어 온거

 

있죠..시어머니 전화 왜 안받냐며 전번 왜 삭제했냐며,

 

제일 화난일은  결혼전 감기도 잘안걸리던 강철 체력이 저에요. 결혼하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후염이 낫지를 않아요. 목소리도 한번씩 안나오고 기침도 자주 심하게 하구요. 시어머니 본인땜

 

에 그런건데 친정엄마가 천식이라더니 너도 유전적으로 그런거아니냐.ㅡ,.ㅡ

 

이젠 남편이 전화오면 무서워요.오후에 약속있냐고 없으면 엄마랑 밥먹자..엄마랑 어디가자.

 

엄마랑 엄마랑 엄마랑..

 

이글 읽으시고 갑갑하시죠..저도 갑갑해요. 바보같이 가만히 있었겠어요? 무기만

 

안들었을뿐 .시어머니께도 말씀드렸죠. 어머니땜에 힘들다고 .엄청 퍼부었죠.

 

시어머니 고생많이 하시고 힘들게 자식들 잘 키운거 왜 모르겠어요. 시어머니 문제로 남편이랑

 

화내고 싸워도 한번씩 맘이 짠해서 이것저것 잘해드리고 싶었는데 이젠 그러고 싶지 않네요.

 

시어머니도 문제지만 남편이 젤 문젠거 같아요.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남편이랑 저 둘은

 

너무 좋아요. 친정에도 나름 잘해요. 시어머니 문제만 생기면 돌변해요. 효도할려면 지혼자 하지

 

왜 강요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시어머니랑 저 사이에 중재 역활을 잘해줘야는데 무조건

 

내가 잘못됐고 시댁식구들이 다 맞다니깐 싸울힘도 이젠없어요. 남편은 너무 사랑해요..ㅜㅜ

 

그러니깐 어떻게 해서든 답을 찾고싶은데 답이 있을까요..

 

진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글올려보아요..조언많이 부탁드려요.남편이랑 같이 볼거에요.

추천수3
반대수49
베플ㅇㅇ|2016.08.18 19:54
어머님 애인을 뺏어와서 그래요.. 본처가 첩한테 잘 지내자고 하시네요^^ 돌려드리세요.
베플제발|2016.08.18 17:29
아들을 엄마품으로 돌려주세요... 제발... 읽기만 해도 너무 괴롭습니다. 그냥 엄마엄마 거리는것만 해도 아직 대소변도 못 가리는 애 아닌가 싶어 기저귀 채워주고 싶을 정돈데 밤 10시에 사돈댁에 가겠다는 사람을 말리는게 아니라 같이 저러고 있을 정도면 남편도 정말 못 배웠네요... 돌려줄 생각 없으시다면 그냥 감당하고 사세요. 고쳐쓸 약은 없습니다. 얼마전에 엄마엄마거리는 남편때문에 글 5개 쓰신분 보셨나요? 그 남편이 한 며칠 엄마소리 참았었어요. 그리고 한달후에 결국 이혼한다고 후기 올라왔습니다. 방법 없어요.
베플ㅇㅇ|2016.08.18 17:33
그 정도면 백년의 사랑도 식겠어요 엄마밖에 모르는 사람이 도대체 왜 결혼을 했답니까? 그렇게 애달픈 엄마랑 살지 그리고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으면 늦은 시간에 친정에 가겠다고 합니까? 자기 생각만 강요하고 상대에 대한 배려따윈 아무것도 없군요 정말 도망가는게 좋을것같은데 다시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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