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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지옥같아요

미칠것같다 |2016.08.18 21:51
조회 2,584 |추천 7
두돌넘은 아들둥이 혼자서 키우고 있어요
어린이집 보내긴 하는데
남편이 군인이라 집에 잘 안들어와요
거의 안들어와서
혼자 애들보고 살림하고 씻기고 재우고...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 같아요

이 끝이 안보이는 지옥은 끝이 있긴 할까요?

나만 죽어라 희생해서 애들 키우면

시댁이나 남편은 가끔씯 집에 놀러와서

애 구경만 하다가고....

올해부터 어린이집 보내긴하는데

사람만나는것도 너무 힘들고

살림하는것도 너무 힘들고 지쳐서

어린이집 가있는동안

전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만 있어요

애들이 너무 에너지 넘쳐서 너무 힘들어요

하지말라면 더 하고

자꾸 몸으로 놀아달라하고

나중에 크면 후회한다던데

전 정말 애들이 하나도 안 이뻐요

이쁜거 하나도 모르겠고

날 지옥속에서 살게만든 애들 같아요

눈 감았다 뜨면
결혼전으로 돌아가고싶어요

지금 내 삶은 너무 끔찍해요.....

이제 눈물도 안나고

그냥 하루하루가 지옥같고

죽도록 힘들기만 해요


애들이 넘어지고 다쳐서 울면

안쓰러움보다

우는소리에 미쳐버릴거 같아요...

애들 신생아때부터 몸조리도 못하고

수술하고 퇴원해서 바로 혼자서 쌍둥이 봤는데...

이 우는소리 좀 안 듣고 살고 싶어요

정말 어떤 날은 우는 소리가 너무 싫어서

우는애를 베란다에 던져버릴까 생각도 했었어요

엄마 자격없다는거 아는데...

지금도 옆에서 울고있는데도

달래주기싫어요

듣기싫을뿐이에요

그냥 여기에 이렇게라도 안 적으면

미쳐버릴거같아서

미친년마냥 글쓰고있어요

뒷목이 항상 뻣뻣하고

가슴이 답답해서 숨이 안 쉬어질때가 많아요

나한테 쌍둥이 낳아서 좋겠다고 한방에 끝내지않냐고

말하는 사람보면

진심으로 너가 한번 해보고 말하라고
하고 배떼기 칼로 쑤셔버리고싶어요....

정말 미쳐버릴거 같아요

추천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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