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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가 이상한걸 알아_6

크롱 |2016.08.19 05:22
조회 3,043 |추천 12

안녕하세요.ㅎㅎ

 

음 지금 가을이랑 무슨사이냐고 물어보셨는데,,,

 

음 ... 뭐라해야 할까요...

 

글쎄요.... 여행다녀온 일을 쓰면

친구라 정의 내릴 수 없을거 같은데

 

친구라 해야겠죠...? 다 내 욕심이니까ㅎㅎ

 

밤이 그래도 아주 많이 선선하네요.

 

엄청 덥더니만ㅎㅎ

 

 

 

 

그렇게 가을이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연락이 안오더라구...

 

가을이 친구들은 집에 가보겠다고 해서

보내고 나는 혼자서 연락오길 기다리고 기다렸지.

 

날이 밝았는데도, 연락이 안오길래.

전활 걸었는데 받더라고..

 

"가을아.. 어디야.."

 

"..."

 

말이 없길래,,,왠지 마지막일거 같아서,

아니 마지막 같아서...

혼자 주저리주저리...떠들었어..

 

"그래.. 알았어 잘 들갔나보다.. 나 그럼 가볼게. 아프지 말고, 다치지도 말고, 잘지내"

 

저렇게 말하고 바로 끊어버렸어.

 

그길로 난 휴학을 해버렸지....

 

학교도 가을이도 보기싫어서.

 

잊으려고 가을이를.

 

나 혼자 가을이 바라보고

아파하고...질투하고 걱정하고

 

사람 하나가 비참해지고 망가지는 길이였어..

같은 성을 좋아한다는게... 고백한번 못하고

 

내 마음만 잘 숨기고 짝사랑만해도  

그아이 볼수만 있다면

행복할걸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곤욕스런 일이더라....

 

휴학하고 진짜 잊으려 노력했어.

 

힘든일 찾아하고, 술도 진탕먹고....

그렇게 한 육개월이 지났던가..

 

더이상 가을이가 생각 안날만큼,,,

정신없이 보내다가

 

학교친구들이 너무 서운하다면서 연락이 온거야

애들연락 안받다가 가을이 소식도 궁금하기도 하고

만나자고 했어...

 

일 끝내고 술집을 가니까 애들이 있더라고

 

막상 애들 보니까ㅋㅋㅋ신나는거야ㅋㅋㅋ

 

그렇게 또 마시고 마시고... 어느정도 췻기가 올라와서

 

가을이는 잘 지내냐고 물어봤어

 

"가을이도 휴학했잖아. 너 몰랐어?"

 

이말듣는데.....아무 소리도 안들리더라

 

"왜??"

 

"모르지, 난 너랑 같이 한줄알았는데"

 

"맞아 맨날 붙어다니더니 몰랐어? 그래서 우린 너한테 물어보려 그랬는데 연락이 되야 말이지 둘다"

 

가을이도 연락이 안된다는거야...

 

아무 소리도 안들린다는거...

이런 느낌이였구나를 느꼈지...

 

애들 말하는데 집중도 안되고...

 

술만마셨어... 그렇게 난 맛이 갔던거지...

 

내가 가을이한테 전화를 해보라고 했나봐

그러더니 애들이 전활걸었는데 받은거지....

 

기억이 진짜 드문드문 난다,,,..

 

난 거의 쓰러져서 탁자에 누워있었고

 

가을이가 왔어

 

애들도 취해있었고

 

가을이가 날 보더니

 

"애 왜이렇게 취했어?"

이말을 했던것 같아. 

 

내 옆에 와서 내 뺨에 가을이가 손을 대고

 

나 왔어... 이러고 난 가을이 품으로 안겼는데...

 

그 뒤로 기억 없음...ㅎㅎㅎㅎㅎㅎㅎ

질질 끌려가는것만 드문드문ㅎ

 

아침에 일어나니까 우리집이였고

 

내 옆에 가을이가 누워서 웃고 있었어...ㅎㅎㅎ

 

"일어났음 씻고 나가자"

 

가을이가 그렇게 말해서 난 인나서 씻고

나갔지...

 

해장을 하고 카페로 갔어...

 

"어제 기억나?"

 

",,,아니"

 

"와... 기억 못해 이거 이거.. 안되것네"

 

"어...ㅎㅎ 미안..."

 

"어제 너가 나한테 연락한거 기억안나??"

 

난... 내가 연락한 기억이 없었는데...

통화목록보니까,...ㅎ 했더라고...

 

잘 참았다 생각했는데...

학교 애들만나니까 생각이 났나봐...

 

내가 가을이 한테 전화해서 보고싶다고 오라고

 

계속 가을이 이름만 불러서 

애들도 가을이 불러준거고,,,,ㅎ

 

애들은 나랑 가을이가 싸운줄 알았데ㅎㅎㅎ

그래서 애들이 위치알려줘서 가을이가 온거더라구,,,

 

날 보니까 많이 취해있어서

 

모텔데려가려는데

 

오빠한테 연락와가지고...

오빠등에 엎혀서 같이 집에 오개된,,, 그런...

 

어젯밤 일을 다 이야기 해주고

가을이가 웃으면서 날 보고있더라..

그래서 가을이 한테 물었지

 

"휴학은 왜 한거야..."

 

"너가 없어서. 난 계속 너 만날거라 했잖아. 그 뒤로 연락도 안되고,,넌 왜한건데"

 

할말이.. 없잖아 너때문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그냥...ㅎ"

 

저렇게 말했더니.. 가을이가 뭐야...이러면서

빨대를 만지작 거리는데..

 

손에 커플링이 껴있더라고..

 

그래서 물었어

 

"그 분이랑은 아직도 잘 만나나봐"

 

"응.. 그렇게 됐어."

 

차라리 홀가분 했어. 그럴것 같았으니까.

그게 맞는거니까...

 

"잘 됐다"

 

"넌?"

 

"나도 뭐.."

 

"나도..뭐? 뭐야 남자친구 생긴거야? "

 

"아니ㅎㅎ 그건아니고 그냥 만나는 사람 있어"

 

거짓말은 아니였어.. 그때 그런 사람이 있었고...

난 관심이 없었는데 연락오는 사람.이 있어서..

 

어쩌면 가을이가 질투해주길 바랬는지도 몰라...ㅎ

 

"하긴 너는..없는게 이상하지ㅎㅎ 나같아도 데려간다"

 

그렇게 시답잖은 안부를 묻고 가을일 보냈어.

 

가을인 다음엔 내차례라면서 너가 나 데리러와

이러고 가버렸지....

 

이게 얼마 안된일이지 아마.

이 글쓰고 가을이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쓴

날이였으니까?

 

다 잊은줄 알았는데... 참... 아니였더라구요....

 

그 뒤에 간간히 연락 하다가 애들도 방학이고

 

놀러가자고 이야기가 나와서 일박이일로 속초로 다녀왔어.

 

가서 물놀이 하고ㅎ 고기먹고 회먹고 술먹고.

 

애들이 피곤하니까 빨리 취하더라고...

 

취해서 진실게임하는데 한친구가

 

"크롱이는 왜 남자 안만나냐고 자기 같았음

나 좋다한 남자들 다 만나고 다녔을거라고.. 남자들이 못생긴것도 아니고, 너 여자 좋아해?"

 

이러는데... 순간 당황해서...아무말 못하고 있는데

 

가을이가

"크롱이 나 좋아해 그만해 그만 안만날수도 있지, 뭐 여자 좋아한다 그래 너 취했음 들가서 자"

 

"맞아 온전히 크롱이 속내보고 좋아하는 남자가 몇이나 될꺼야"

 

애들이..그렇게 이야기해주니까 어찌저찌 장난식으로 넘어갔어ㅎㅎㅎ

 

여자 좋아하면 자기랑 사귀자면서ㅋㅋㅋㅋ장난치니까 가을인

자기꺼라고 해주고ㅋㅋㅋㅋ참...귀여워 애들도ㅋㅋㅋ

 

애들도 취했고 자는 애들도 많아지고 해서 가을이랑 나도 치우고

 

자리에 누웠어.

 

잘때 항상 내옆엔 가을이가 누웠던것처럼

 

꿈인가 싶더라...

 

잊으려 해도 꿈에 막 나타나서 같이 자고,,, 그랬는데

 

내옆에 가을이가 자고 있으니까...ㅎㅎ 심장이막...

 

나는 원래 어디가서든 잘자,

잠자리가 바뀌어도 불을켜놔도 자면 누가 데려가도

모를정도로 잘자.

 

가을이가 옆에서 잘때 빼고...

 

가을이 얼굴보다가 나도 살짝 잠들었나봐

가을이 손이 내얼굴에 스쳐서 잠이 깼는데

 

가을이가 내 품으로 파고드는거야...

그러니까 자꾸 못된생각만 하게되고...

 

그래서 일어나서 휴대폰 들고 나갔어

 

숙소바로앞이 바다라서

 

나가니까 사람도 없고 바다소리만 들리고 좋더라고

 

바다 근처가서 노래들으면서 앉으려고 하니까

 

주머니에 사탕이 있는거야.

 

가을이 주려고 챙긴거지...

 

보는데 난 내가 너무 한심스럽더라...

 

아직도 난... 가을일... 잊지못하는게...

 

가을인 좋은사람 만나서 웃고 있는데..

 

한참을 사탕 보다가

 

입도 쓰고해서 사탕을 까서 먹고 바다 보고있었어.

 

그러다가 누가 내 옆에와서 이어폰을 빼는거야

 

가을이가.... 진짜 이거 쓰면서도 말이 안되는데

 

가을이가 술들고 와서는 내 옆에 앉았어...앉아서...

 

 

 

더..쓰고 싶은데 나 눈안떠..져요...

낼 모레나 내일 다시 쓰러올게요....

심장터져..죽을것 같아서 내가 다 쓰려 했는데...

나는...한낱인간일 뿐인가봐요,,, 본능이... 어쩔 수 없이... ㅠㅠ

 

 

 

 

추천수12
반대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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