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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침 주의) 고딩 때 분홍녀

ㅇㅇ |2016.08.20 12:59
조회 1,564 |추천 1

어쩌다가 판에서 현영녀 이야기를 봤는데
나 고딩때 그런 얘가 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 적어보려 해
ㄹㅇ 역대급이라 아직도 생각하면 소름돋는다ㅡ

편한 말투로 말할게)))


+카텍 옮겼어!!~

+문제집 얘기만 넣고 나머지는 뺐어 내가 주제넘게 쓴 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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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우선 난 대딩이고 내가 이야기하려는 얘

(걔가 분홍색을 되게 좋아했던 기억이 나서 분홍녀라고 할게)

하고는 고등학교 동창임.




나라는 인간 자체가 본래 다른 사람한테 관심을 잘 안가지고 이름도

모르는? 이런 성격이라 우선 학교에서 내가 다른 반 얘 이름을 아는

거면 걔가 학교에서 꽤 유명한 얘라는 뜻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나는 분홍녀 이름을 많이 들어서 알고 있었고

딱 고 2때 같은 반이 됬었음





 분홍녀는 정말 얄밉다 싶을 정도로 두뇌회전이 빨랐음

긴박한 순간에 거짓말을 잘 만들어냈음


내가 분홍녀한테 정말 소름돋았던 게



5교시가 체육이었는데 분홍녀가 점심시간에 외출 해서 5교시를 무단으로 쨌음.




선생님한테는 부교재 사온다고 해놓고

풀메에다가 똥꼬치마 입고 지 다니던 중학교 다녀옴 ㅋㅋㅋㅋㅋㅋㅋ

왜 다녀온 건지는 모르겠지만 선배 노릇 해보고 싶었나 봄.




무튼 체육시간에 인원체크를 하다가 체육 쌤이 평소에 잘 나대던

분홍녀가 없는 걸 알고 담임한테 분홍녀가 무단으로 수업을 빠졌다고

말을 했고, 담임은 개빡쳤었음.





담임은 분홍녀가 돌아오는 즉시 학년실로 보내라고 했었음.

반 얘들은 무단으로 생기부에 들어가면 ㅈ됐다 이제. 이런 분위기였고

분홍녀가 평소에 해놓은 행실이 있어서 쌤통이다 라는 느낌이었음



그렇게 분홍녀가 한 손에 커피를 들고 유유히 6교시 시작 전에 학교로
옴.




담임이 화났다는 사실을 들은 분홍녀는 치마 다시 갈아입고,

화장을 지우더니 책상 밑에서 국어 자습서를 꺼냈음.

그러더니 국어 자습서에 써져 있던 자기 이름을 지우개로 지우더니
품에 안고 학년실로 가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소름이지 않음? 나는 그 장면을 보고 분홍녀를 존경했음.







그렇게 분홍녀는 담임 앞에서 눈물 흘리면서 죄송하다고 쇼를 떨고,

매일매일 담임한테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고 함.

(직접 나에게 말해줬음)







그렇게 고등학교 생활에서 치명적인 무단은 분홍녀 생기부에서

사라지게 됨.

그때 이후로 몇몇 얘들은 부당하다고 느끼고 분홍녀를 멀리하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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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튼  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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