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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여섯번째

야호 |2016.08.22 21:12
조회 3,067 |추천 14

저 왔어요!!
어제 드디어 형 훈련소 주소가 나와서
인터넷 편지..그냥 연인 티 안내고 잘 지내냐고
친한 동생인척 썼어요...애정표현 하고 사랑한다고 하고 싶은거 참느라 혼났음 ㅜㅜ
여기다가 글쓴다고도 말하고 싶었는데..ㅋㅋㅋ

제 글 보신 분들이 많아지면서 댓글들 보고
상처받을까봐 걱정해주시던 분들
진짜 감사해요ㅜㅜ
너무 걱정안하셔도 되는게 전 웬만해선 상처를 잘 안받아요
첨부터 각오도 했고 이쪽 사람으로서 살아가다보면
워낙 상처받을 일도 많아서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이젠 내성이 생겼다고 할까...???하하
이것도 나중에 자세히 쓸수있으면 써볼께요

저는 동성애 혐오하고 안좋게 보는거 다 이해해요또 억지로 이해하라고 강요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옛날에 개한테 물린적이 있어서 개를 엄청 무서워해요 좀 싫어하기도 하죠...ㅋㅋㅋ
근데 만일 누군가가 저한테 가서 개 안아주고 쓰다듬고 같이 놀라고 하면 너무 싫어요
개 좋아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고
'이렇게 이쁜데 왜 싫어?'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어쨋거나 저는 괴롭거든요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가치관으론 동성애가 잘못된거고 싫다는데 억지로 받아들이라고,동성애는 옳은거라고 강요하면 그 사람들도 엄청 싫을거 아니에요...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제가 개를 싫어한다고 해서 개 산책시키는 사람들 한테 가서 '왜 개 데리고 나왔어요? 개 데리고 다니지마요!치워요!' 이럴수는 없잖아요.
반려견을 가족이상으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들에게 얼마나 상처겠어요?기분도 나쁠거고
마찬가지로 동성애를 싫어한다고, 내 가치관과 다르다고 무조건 더럽다고,하지말라고는 안해줬으면 좋겠어요...ㅋㅋㅋㅋ
내가 동성을 좋아해도 어차피 세상에는 이성애자들이 압도적으로 많고 내가 이성을 좋아하고 동성애를 혐오해도 주위엔 결국 꽤 많은 동성애자들이 존재하고..
그냥 서로 이해는 못해도 굳이 에너지 낭비해가며면서 싸우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좋든 싫든 어차피 같이 살아가야 되는데
대한민국에서 소수자로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1인의 생각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진지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위기를 좀 바꿔서 ㅋㅋ

볼드랍 보는거 저희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였어욬ㅋㅋㅋ
부끄럽지만 우리 버킷리스트 있어요
같이 해야할거 적어놓음 ㅋㅋㅋㅋㅋ원래 30개였는데 이상하게 점점 늘어나는걸까요..왜...ㅋㅋㅋ
둘다 여행을 엄청 좋아해서(저는 아예 진로를 그 쪽으로 생각중이에요..ㅎ)
가을에 도시락 싸서 공원가기 처럼 작은거 부터
영국에서 축구 경기 관람, 캐나다에서 오로라보기 처럼 여행가서 할 스케일 큰 거 까지 다양해요 ㅋㅋㅋㅋㅋ
현재 제일 스케일 큰게 은퇴하고 둘이 카페차리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또 카페인 중독자라...커피와 콜라 없인 단 하루도 살 수없음..ㅎㅎ
나중에 은퇴해서 카페차리는게 궁극적인 꿈이에요!!ㅋㅋㅋㅋ 형이 낮에는 카페하고 밤에는 술집으로 바뀌는 그런거 하자고 ㅋㅋㅋㅋㅋ
우린 이런거 되게 많이해요
미래 생각하면서 행복해하기??ㅋㅋㅋㅋㅋㅋㅋㅋ
이루어질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같이 있는 미래를 상상만해도 즐거워지는..??ㅎㅎㅎ

아 그리고 한달동안 제가 뭘 했길래 이년 넘게 사귀게 된건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사실 뭘 특별히 한 건 없어요..ㅋㅋㅋㅋㅋㅋㅋ
음....잔뜩 사랑해주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번에도 말했듯이 형한테 부담을 안줄려고 엄청 노력했어요 스킨십도 나의 욕망?과 반대로 엄청 자제하고 혹시라도 떠나버릴까..ㅋㅋㅋ
형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평범하게 자연스럽게 대한게 지금까지 오는데 도움을 주지 않았을까요...
이거말고 제가 또 노력했던게 형한테
'지금 당신은 남자를 만나고 있다',
'그전 여자친구들을 대하듯 나를 대하지 말아달라'
라는 것을 명심시키는 거였어요 ㅋㅋㅋㅋㅋ
나도 남자라는걸 ㅋㅋㅋ
혹시나 형이 여자 대용?으로 날 생각해서 여자친구 대신으로 만나는 거면 나중에 둘다에게 엄청 큰 상처가 되고 후회할 것 같아서 신경 많이썼죠
형의 감정변화가 어땠는지는 딱히 물어보질 않았어서.ㅋㅋㅋㅋㅋ 처음에 거부감이 있었던 건 확실했는데 만나보니 생각보다 괜찮으니까 지금까지 사귀겠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한달 됬을때도 '한달이네?결정했어?' 이런거 없이 그냥 너무나 당연하게 넘어갔다는...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매력쟁이 인듯 ㅎㅎ

아 중요한걸 얘기 안했었는데....


저희 지금 과 cc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대학에서 같은 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랍죠?
제 대학 합격 여부 확인하고 우리도 놀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운명이라며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원래 같은 대학을 갈려한게 아니라.....
저는 완전 정시쪽 이었거든요
그래서 지금 학교는 미안하지만 약간 안전빵이었는데.....수능을 망치는 바람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갈 생각이 없었어서 과도 완전 가고싶다!이게 아니라 형도 다니고 있고 나름 잘 맞겠네 싶어서 별 생각없이
되면 웃기겠다면서 넣었는데 여기만 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과외했던 제2외국어가 뭐냐고 물어보신 분이 있었는데 그것과 관련된 과로 와버린 나머지....
혹시 몰라 얘기를 못드린거에요..죄송합니다 ㅜ

그래서 우린 대학교에서 딴짓?바람?
이딴거 상상도 못해요.....고등학교 때보다 훨씬 붙어다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t날 선배랍시고 앉아있는게 어찌나 웃기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사람들 한텐 원래 얼굴은 알고 인사만 주고받던 고등학교 후배로 처음에 얘기해서
안친한척, 어색한척 하느라 힘들었네요...ㅋㅋㅋ
지금은 다행인지 불행인지 형이 동기들 보다
군대를 늦게가는 바람에 친구없어서 저랑 놀다가 친해진걸로 알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부분이라고 한건 저희가 평생 연락하고 지낼것 같은 과 사람두명에게는 커밍아웃을 했기에...ㅎㅎ
다행히 결과는 굳 ㅋㅋㅋㅋㅋㅋ
이게 사실 완전 자발적인건 아니고...거의 들켜버려서...ㅋㅋㅋ
이얘기도 다음에 자세히 할께요!!
아무튼 대학 생활을 같이 해서 에피소드도 많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점은 얼굴 자주 봐서 좋고
나쁜점은...너무 일상을 공유해서 오히려 스트레스 받을때도 있다는거...
예를 들어서 처음에 대학가면 동기끼리 술자리에서 선배들 누가 마음에 든다 이런거 하잖아요
동기 기집애들이 보는 눈은 있어서 죄다 형 잘생겼다고.....심지어 몇명은 진짜 호감인지 제가 그래도 친한게 보이니까 소개시켜달라고....
내껀데 이년들이...
부끄럽지만 저도...ㅋㅋㅋ선배 누나가 제가 마음에 든다고 고백을 하시는 바람에...ㅋㅋㅋㅋ
이런게 다른 과만 되었어도 '그런 일이 있었다'
정도만 서로를 통해 전해듣고 말면 되잖아요
근데 같은 과니까 심지어 고백한 사람들이 누군지도 개인적으로 아니..좀 불편하달까..??ㅋㅋㅋㅋ
그리고 둘만의 시간이 좀 힘든거?
수업끝나고 둘이 술을 마실려고 술집에 가있어도 꼭 과사람들이 알고 따라오고...술 들어간김에!어?분위기 좀 잡을려고 하면!!
사람들이 눈치가 없어...ㅎㅎㅎ
그래도 한학기 다녀본 결과
일단은 좋은점이 더 많아요..!!!ㅋㅋㅋㅋㅋ

또 저 어떻게 생겼냐고 물어보셨던 분..그냥 잊어주세요...ㅋㅋㅋ죄책감 ㅎㅎㅎㅎㅎ
누나한테 나 ㅊㅇ 닮았냐고 물어보니까
쌍커풀있고 귀크면 개나 소나 걔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욕 먹었어요...ㅎ
형 뷔 닮은건 누나도 인정했으니 그것만 맞는걸로 ㅋㅋㅋㅋㅋ
아 근데 저 궁금한게 있었는데
간혹 주위에 쌍커풀 부러워하는 무쌍들이 있는데 왜 그런거죠..??난 진짜 쌍커풀 떼어주고 싶음ㅜㅜㅜㅜㅜㅜ 무쌍이 훨씬 부드럽게 잘생기고 이쁘고 매력있는데..
가져가요....너무 여자 눈 같아서 싫어..

쌍커풀 얘기 나온김에 좀 야한 얘기를 해보자면...ㅋ
저는 형의 허벅지를...엄청 좋아합니다 ㅎㅎㅎㅎ
팬티만 입고있으면 그렇게 섹시할수가 없음 ㅋ
또...귀...ㅋㅋㅋㅋㅋㅋㅋㅋ
형 귀가 짱크고 귓볼도 완전 말랑말랑..
이거 너무 변태같은데...ㅜㅜㅜ 죄송죄송
그....왜.......처음에 키스를 하다가 격해질때가
가~끔 있잖아요.......??
그러면 저는 어김없이 형 귀를 물고..빨고....
세상 민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축축해져서 싫다고 하는데 맨날 내주는거 보면 본인도 좋아하는듯?ㅋ
그리고 코! 완전 높아서 조각같아서 ㅋㅋㅋ
그냥 다 좋은가봐요..헿..

형은 제 배를 엄청 좋아해요..복근있는게 아니라
아기배 같다고.....ㅅㅂ
제가 말랐는데 배 쪽에 좀 살이....있어서 ㅋㅋㅋ
접히고 그런건 아닌데 말랑말랑? ㅜㅜ
키스할때도 맨날 손집어넣어서 배 쪼물닥 거리고......
그게 얼마나 자극적인 행동인지 모르는거 같아요 ㅎㅎㅎㅎ
밖에 나가서 영화볼때도 중간에 갑자기 배에 손올리고 만져대서 맨날 제가 뭐라 그래요
사람들 이렇게 많은데 뭐하는짓이냐고 ㅋㅋ
마찬가지의 이유로 저의 엉덩이도 좋아하는듯..ㅋ
엉덩이는 툭툭 치는걸 좋아해요 엄마들이 애기한테 하듯이....

이런거 불편하면 꼭 얘기해주세요..안 알려주시면 저는 저질이라..ㅋ 계속 써버릴수도..ㅜㅜ

글을 쓰면 쓸수록 쓰고 싶은게 많아져요 ㅋㅋㅋ
막 이얘기도 하고 싶고 저런 일도 생각나고 ㅋㅋ
다 여러분이 우리 얘기 재밌게 들어주시고 이뻐해주셔서 그런거에요..ㅜㅜ 감사합니다 ㅜㅜ

금방 또 올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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