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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요

별사탕 |2016.08.23 00:09
조회 64,481 |추천 33
에고, 글 올려놓고 정신 없어서 수많은 댓글을 지금 봤네요.
저 그때 직장 다녔구요, 그때는 제가 일 다니고 신경 쓸 일이 많아서,
아이가 그런 일을 겪었는데 세심하게 알아봐주지 못한
제 자신에게 속상해서 울었어요^^
제가 말하고자 했던 건, 아이가 다친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해 거짓말을 했던 원장님의 태도와
원장님 본인은 시원한 원에 있으면서
갈 때는 인솔 교사, 올 때는 피아노 학원 선생님께
그 폭염에 아이들과 산책겸 걸으라 시킨
원장님의 의도가 어이없어서 였습니다.
제 아이가 그만두기까지 8월에 어린이집에 나간
횟수는 방학 빼고 일주일밖에 되지 않아요.
방학 끝난 다음 주 월요일에 집에 와서 코피를 흘려서
병원에 가보니 더위를 먹은 것 같다고 해서,
제가 데리고 있었습니다. 그 후에 또 등원 후 돌아와서
코피를 흘려서 전 건강상 큰 문제가 생긴 줄 알고
계속 직장 눈치 보면서 아이 집에서 봤습니다.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 사실을 알고
화가나고 속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소녀 감성이 폭발했던 모양이죠.

지금은 다른 어린이집 잘 다니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 어린이집은 피아노를 학원으로 안 가고
원에서 하는 걸로 바꿨다고 해요.
맘충이라고 욕해주신 분들도,
힘내라고 격려해주신 분들도 감사해요^^
제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일로 저도 일 그만두고 아이와 더 시간 보내려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눈높이는 아이가 다니고 싶대서 보내는 거예요^^
여기에 글 올렸던건 전 평소에 지역 카페 모임이나
그런 활동을 전혀 안해서, 화가 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그런 마음으로 올린 겁니다.
제가 올린 글에 기분 상하신 분들껜 죄송해요.
전 맘충이라면 맘충이고 아니라면 아니겠죠.
그건 받아들이는 개개인의 입장 차이니까요.
제가 느낀 걸 그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다른 어머님들도 느끼고 있었다는 걸
뒤늦게 알고, 한편으론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저와 제 아이의 소란으로 그곳 아이들이,
이제 일방통행 차도를 지나 위험하게 걸어서
피아노 학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아, 왜 원에서 피아노 학원을 갔는지는 자세히 몰라요.
매달 5만원 주고 특별활동처럼 다녔습니다.
그 전에는 미술학원에 갔었어요.
제가 같은 지역구 다른 어린이집에서 상담 받을 때,
그 어린이집 원장님과 친분이 있으신 다른 어린이집
원장님이 그러셨어요.
그건 그 원장님이 실수하신 거라고.
전 그 말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러면 맘충일까요? 그냥 그 말이 듣고 싶었나 봅니다.
늦은 밤에 많은 댓글 하나 하나 읽으며
이야기 하나가 참 많은 감정을 담아내는구나,
다시 한번 느끼고 제가 말하고자 했던 부분이 아닌
것으로 불쾌감을 표현하는 분들을 보면서
제 글은 지우고 그 후 이야기로 짧막하게 남깁니다.
아! 저 보고 그럴거면 집에서 애기 보고 있으란
분들 많았는데.. 죄송해요, 제가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라 집에서 애기 보고 있을 수가 없어요..
저는 열심히 사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추천수33
반대수171
베플드루와|2016.08.26 12:02
아니 속상한 건 알겠는데, 이게 눈물 흘리정도인가..? 그냥 딱부러지게 얘기하고 본인이 맘에 안들면 옮기면 그만인데 ㅉㅉ 요새 엄마들이.. 글쎄 내가 볼 땐 쫌 이상하다
베플ㅇㅇ|2016.08.24 12:33
뭐 그만한일로 질질짜시나? 그렇게 불쌍하고 안타까우면 옆에끼고 보시구랴 아줌마
베플정시우|2016.08.26 14:33
난 요즘 애엄마들 너무싫다. 지인이 어린이집일하는데 무슨 애 5살짜리가 모기 몇방 물렸다고 어린이집 담당선생한테 따지는 엄마도 있다더라ㅋㅋㅋㅋㅋㅋ 하.. 모기.. 장난하는것도아니고., 그리고 애 하나 못잡는 엄마가 천치빼까리다 갈수록 애들이 엉망이고, 참을성은 개나줘버리고, 지하고싶은거 원하는거 다들어주니까 갈수록 막나가 물론 엄마들도 자기들 나름대로 안되는건 안된다고 가르치겠지. 근데 애들이 입으로 말한다고 알아듣나, 체벌을 활용해서라도 제대로 훈육시켜야지. 체벌하지않겠다고 마음먹었으면, 다른 대책을 제대로 마련하고 공부라도 하던가. 하다못해 아들러 교육법이라도 찾아 읽어나보던가. 계속 집에서 이따구로 애들가르치니. 갈수록 자기 분못참는 아이들 점점많아지고, 살아가는데 필요한 예의와 도덕 엄격하게 하지않으니 갈수록 사회에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미친놈들이 많아지는거여. 애기들이 조금 힘들고 조금 불편하다고 죽나, 중증에 걸리나? 아니 5살짜린데 애들이 조금 불편하고 힘들다고 밥먹여줘, 똥닦아줘, 신발신켜줘, 업고다녀, 땡볓에 좀 걸었다고 눈물나고, 길가다 넘어져서 조금 까졌다고 호들갑에. 근데 그게 진짜 애를 위한행동인가 곰곰히 생각해보길바람. 당장에 엄마 본인들이 해결해주면 그상황은 넘어갈수있으니 엄마들은 마음이 편하겠지. 근데 엄마들이 그렇게 애를 이기적으로 대할수록 애들은 점점 망가진다. 스스로 할수있는거 없고, 자립심 떨어지고, 안되면 징징짜고 화내고 요즘 세상에 미친놈들 많죠? 앞으로 더많아질겁니다. 요즘 애엄마들 보면 딱 답나오지.
찬반하아|2016.08.26 14:05 전체보기
나도 애 키우는 입장이고 그렇게 중하디 중하게 키우는 유별난 엄마는 아닙니다만. 이 폭염에 어른도 가만히 서있기 힘든 날씨에 애들이 운동장 한바퀴 반을 걸었다는데 이게 아무렇지 않은건가요? 것도 1시 제일 더울때? 와 진짜 대단들 하심.. 운동삼아도 한다고? 당신들이나 낮 1시 제일 더울때 운동장 한바퀴 반 돌아보세요. 안 덥나. 그것도 매일을. 진짜 웃기지도 않네. 그리고 엄마가 우는건 마음이 아파서 우는건데 왜 이게 욕먹을 거리임? 짜지말고 대처하라고? 아이 상황 몰라본 자기 자신 자책하며 마음 아픈건데 이것도 욕먹을 거리인가? 아 진짜 너무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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