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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동생을 어떡할까요..

익명 |2016.08.24 02:21
조회 72 |추천 1
안녕하세요.
맨날 보기만하다가 처음 판에 글쓰는 20대초반 여자입니다.
바로 이야기하겠습니다. 처음쓰는거고 글을 잘 못써도 이해해주세요ㅠㅠㅠㅠ

저에게는 고등학생인 남동생이 한명있습니다.
나이차이가 몇살안나기는 했지만 어릴때 동생이 너무 귀여워서 동생을 항상 챙겼습니다.

동생이 초등학교에입학했을때는 같은 초등학교 고학년이었던 제가 항상 동생이 끝날때에 맞춰서 같이 집에가고 동생바라기로 살아왔죠.
친구들이 동생바보라고 놀릴정도로요..
지금생각해보면 제가 동생이 친구 사귀는걸 방해한것같아서 너무 후회중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회성이 많이 부족한것같고 거짓말도 많이합니다. 성격도 많이 소심한것같고..

가정형편이 좋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많이 부족한것도 아니지만 용돈을 그렇게 넉넉하게 주시지는 않았습니다.
준비물이있다고하면 돈을 더 주시는 그런 평범한 가정인데
동생은 적지않은 횟수로 부모님돈이나 제 돈에 손을 댔습니다.
그럴때마다 부모님께서는 정말 엄하게 혼내셨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혼나는 동생이 안타까워보여서 항상 부모님께 혼나고나면 동생한테가서 안아주었죠.
저도 그때는 어리니까 그런거일수도있지.. 어리니까.. 이렇게만 생각했죠.

그래서 이제는 안그러는줄 알았습니다.
가끔 제방 책상위에있던 동전들이나 천원짜리들 자잘하게 없어지는것 같았지만 그래도 의심하지말자는 생각을 가지고 뭐라고 하지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랬던걸까요 동생이 고등학생인 지금 얼마전에 어머니지갑에 손을 댄것을 들켜서 지금 혼나고있습니다.
지금 저는 방에서 어머니와 동생이 이야기하는걸 듣고있는데..

학교에서 동생이 왕따를 당하고있다는것입니다..
사실 친구들 얘기도 너무 안하고그래서 설마설마 하긴했지만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가슴이 철렁하고 다 저때문인것같고..
왕따가 이번만이 아니라 중학교때도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애들이랑 어울리려고 돈에 손을 댔답니다..
말이 되나요..부족하다고 생각할수는 있지만
부족하다고 부모님께 얘기하면 항상 조금씩 더 주시고 안주시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동생도 그걸 모르는 아이가 아닌데..

자꾸만 거짓말을 하니까..고치겠다고 해놓고도 계속하고 혼나고도 거짓말하고..
어머니께서는 정말 한두번도아니고 병원을 가보자는게 어떤가 하고계시고..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이 상황에서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동안 중립을 지켜오긴했지만..
이번에는 정말 모르겠고
모든게 제가 어릴때 동생을 감쌌던 행동 때문인것같고..
제가 이 일을 모르는척했다가 동생이 잘못된 생각을 하면 어떡하나 싶고..
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드는데..
제가 혼자 오바하는걸까요..

자꾸 이야기가 이래저래 왔다갔다한것같네요..
글솜씨가 이래도 읽어주신거 감사하구요..
어떻게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정말 진지하구요..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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