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지처서 떠난남자 그리고 연락 후기

뚜뚜따따 |2016.08.26 12:44
조회 14,644 |추천 10

어제도 헤다판에 글을 썼던 사람이에요

저는 남자친구가 지친다고 권태기라는 이유로 헤어지고 시간을 갖자하며 통보받았습니다.

제가 전에 적었던 글에도 매달리지말자, 내시간을 갖자, 나를 돌아보자, 연락하지말자 이별을 통보받은 사람에게 흔하게 하는 충고들을 적었었어요. 저도 그게 가장 현명하게 빨리 이별을 극복하고 재회를 원한다면 재회에 가까워지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권태기라고 말하는 사람, 애정이 예전같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 그게행동으로 마음으로 느껴질때쯤 저는 차츰차츰 이러면 안되지 하며 준비했던거같아요. 물론 이별에 대해 염두는 했지만 막상 통보를 받으니 저도 잡게 되더라구요.

 

 

 저는 다른 여자분들과 마찬가지로 사랑사랑사랑이 가장먼저였던 사람이에요

내가 내주변사람보다, 나보다 그사람을 바라보니 그사람도 당연히 그래주길 바랐고 그렇지 않으면 서운하다고 상처받았다고 그사람 마음을 의심했습니다.

남자친구 마음이 이해가더군요 2교대 근무여서 피로도 많고 일이 바빠 휴일도 제대로 못쉴때가 많았는데 휴일마다 절 만나자고하고 회식가는것도 눈치주고 불안해했어요. 제가받은 상처 다시 받을까봐 비슷한 상황이 오지도않고 올것만 같아도 불안해하고 집착했죠.

시간을 갖고싶다고 했던게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일주일동안 연락안하고 지냈죠.

이해하니까 그렇게 막 밥도못먹고 그러진않았는데 마음이 아프고 미친듯이 울기도 울고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저를 놓치않으려고 힘든시간에도 저에게 유익한일을 찾고 연락을 참으며 지내고있었기에 헤다판에 힘내자고 제가 느낀것들도 기재하고 했네요.

일주일째 되던날 연락이 하고싶었습니다.

너무 잘지내는거같은 느낌이 들었고 남자친구 저랑 권태기일때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남자친구에게 대쉬한 여자가 있었어요 남자친구랑 같은동네 집가까이 사는 (여자친구있는거 알면서 ㅆㄴ)

다른사람 생겼냐는 말에 그여자가 대쉬한 이야길 해주며 그러더군요.

거절했다고 여자친구랑 위태로운 시기지만 여자친구와 너를 저울에놓고 저울질 할만한 가치가 없다고 그여자가 자기놓치고 후회안하겠냐고 물엇다더군요 남자친구가 그런거 논할가치가 없다며 딱잘랐다고 그이후로 연락안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저와 헤어지고 그만큼 마음에 리스크가 크고 본인의 상황이 누굴 새로만나 지낼만큼 여유롭지않다고 내 앞가림도 못하는데 새사람 만나 떠날만큼 저의 존재가 가벼운거아니라고 하더군요.

기분이 상하고 질투났지만 참았습니다 고맙다했구요

일주일 지나니까 근데 신경이쓰이더군요 혹시 이여자가 헤어진거 알고 더 들이대나? 그게아니여도 다른사람만나고 지내나? 자유를 엄청나게 느끼나? 다 모른척하고 무시해야할 생각이지만 못참겠더라구요 전화걸었어요 단 저는 매달릴 생각전혀 하지않았습니다. 이런이야기때문에 가끔 불안하고 힘들다 확인받고싶다 이정도였네요 걸었더니 받질않더군요.

눈물이났습니다. 이제 진짜 끝이구나 하며 마음접고 자려고 누웟는데 문자가오더군요 잤다고 무슨일있냐고 오늘 나쁜생각이 많이들어 사실 힘들어서 전화햇다고 답장하니 바로 전화오더군요

통화했습니다. 예전과 다를게 없었어요 자상하고 신중하고

저도 울지않고 똑바르게 이야기하려고 마음 다잡아가며 4시간 통화했네요

제가 그동안 느낀거 내가 너에게 잘못한거 고쳐야할점들 그리고그걸 이렇게 고치려 노력하는것들

잘지냈냐고 물엇더니 일단 제가 없어서 누군가와의 연락에 크게 신경쓰지않아도되고 휴식취하고 시간이 많은거같아서 좋았다고 합니다. 그러며 당연히 자기도 허전하고 생각나고 그랬다고 몰래 제 멜론 계정들어와서 이별노래 듣는거보고 마음아팠다고 이야기하며 일상적인 대화 나눴어요

아직은 혼자로 지낸느 시간이 좋다고 말하더군요 이해한다고햇습니다.

저는 단지 몇달이 걸릴지 모르는 그시간동안 너에게 다른사람이 생기면 어쩌냐 나는 시간을 주며 기다렸는데 혹은 내가 그시간동안 널 너무 그리워하다가 지처서 너에게 마음을 닫으면 어쩌냐(여자분들아실거에요 잊을만큼 잊혀질때 새사람나타나면 전남친 생각잘 안나는거) 헤어지는것보다 아예 남남이 되는게 무서웠어요

헤어지고 다른사람도 자유롭게 만나고 너시간도 보장받고 그렇게 지내고싶어 헤어지자는거냐고

다른사람 당장만날 마음,여유 없다고 말했고 저도 어느정도 그사람 상황을 알다보니 거짓말아니라는거에 확신이 들더군요.

그동안은 가까이만 있는게 좋은거라 생각했는데 적당한 거리를 두는법을 배웠고 그게좋다는것도 알았다고 그렇게 지내보자했는데 남자친구는 저와 그사람이 거리를 두고 만나면 늘 가까이에만 두려고했던 제가 울고 상처받고 힘들어할까봐 심하게 염려했었고 부담을 느꼈던거같아요(실제로 헤어지자하고 노력하자며 2주정도 시간가졌을때) 그래서 헤어지자고 한거라더군요

그래도 전 말했어요 매달리지않고 그렇게 지내보라고 나이제 그런걸로 투정, 상처받지않는다고 달라지겠다고 말만하던 내가 못미더우겠지만 그렇게 거리를 두고 너도 삶, 생활, 인간관계 챙겨가며 나도 만나보라고했어요.

저에게 이성적인 호감 애정이 아예 없는게아니니까 가능하지않냐고

우리 처음 썸탔을때 처럼 그렇게 거리를 두고 만나보자고

대신 다른이성 만날생각 없다고 말한 너였으니 지켜달라고했죠. 가볍게 한번만나 즐기고 그런사이랑은 엄연히 다른거라고 우린 관계발전을 위해 거리를 두는거고 그거에대한 예의는 지켜줬으면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니가 헤어지는게 맞다생각하면 그러자했어요

그렇게 거리를 두고 만나봐도 진짜 아니다 싶으면 헤어져야한다고 우리 인연아니라고.

한참 말이없더니 그러자 하더라구요.

 

근데 어느분들보시면 자존심도없나? 저렇게까지 만나야되? 하실거에요

사정은 말씀드릴수없지만 진짜 남자친구 바닥으로 떨어졌을때 저를 만났고 여자로써 엄청난 상처 감수하며 곁에있어줬어요 헤어지고 나면 평범한 연애엿구나 한다지만 저희는 헤어져도 특별한 연애였구나 할정도의 사연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만났으니 얼마나 사랑했고 얼마나 소중한지 알겠더군요 우리의 만남이

그래서 전 끝까지 지키고싶었어요

남자친구에게도 똑같이 말했어요 지키려는 의지가 없는거같다고 너는

그러니 거리를 두고 만나보자 하더라구요

 

어느 책에서 봤는데 재회하려면 남자친구랑 다시만난다 생각하면 안되고 그 남자친구를 새로 꼬신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네 저 그래서 외모며, 내면이며 재 단점이며 하나씩 적어서 고치려고 노력했습니다.

 

근데요 너무신기한게 우린 헤어진상태가맞고 그 아주 연약한 연결고리만 지키고있는데도

제마음이 너무 편해요 남자친구에게 무얼 기대하지도 않게되고 그러다보니 서운함도 없어요

재회.... 하고싶었죠 근데 지금은 잘모르겠으나 이사람과 만난 인연을 지키기 위해 노력은 할거에요

 

너무 매달리지않으신분 저처럼 정말 남친이 지처서 시간이 필요하신분들 근데 불안하고 힘드신분들 먼저 한달정도 자신을 돌아보고 연락해보세요. 전 권태기라고 이야기했던 순간부터 두달동안 연락은 했지만 만나는건 두번밖에 못만났고 거의 헤어진거나 다름없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좀더 현명한 이별과 재회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가졌던거같아요

다른사람 생긴거 아니면 받아줄거라는 생각이듭니다.

그리고천천히 저처럼 이야기 나눠보세요

 

전 사실 남친이 신중하고 시련에 덤덤하게 견뎌내가는 타입이라 걱정많았어요

진짜 저러다 날 잊을까봐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는말 믿지않았는데 이번에 깨닫게되더군요

일로 한달 장기출장가면서 그렇게 빨리 변하리라곤 생각못했거든요.

그래서 전 남자친구가 제 존재에 대해 생각할수있는 부재의 시간도 주고

잊을수 없게끔 한번씩 연락주고받고 만나며 그렇게 지내는것도 좋은방법이라고생각해요.

 

단 거리를 두겠다고 하면 거리를 두시는게 맞고 전에 남자친구를 지치게했던 행동들은 하지않으시려고 노력하세요.

일부러 참는게아니라 정말 이해해줄수 있을때까지 노력하고 고민하고 고쳐가세요

 

그리고 스킨쉽 부분에대해서는 ...

수년동안 살섞고 지냈던 그런 분들이자나요-

매정하게 하지마 우리 헤어진거자나 하지않았습니다.

그냥 난 지금 얘를 꼬신다 우린 썸관계다 생각하시고 적정선에 맞춰주었던거같아요

잠자리 부분은 미리 말했어요 나 너랑 가끔만나 데이트하는 사람 아니라고

그러므로 관계도 충분히 서로 애정이 있을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적어도 그리고 니가 관계를 갖고싶어서 나를 찾아오거나 만나는 쓰레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자기도 그렇게생각한다더군요

스킨쉽 해줘도 좋고 안해줘도 상관없지만 스킨쉽을 하는게 우리 관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거같으면 물어보고 해도된다했어요 관계는 좀더 지난후에 시간이 흘러서 우리마음을 들여다보고 결정하자고햇어요.

전 이렇게 하니까 진짜 마음이 너무 차분해요- 재회하고싶은게 맞나?싶을정도로 그사람을 다시한번 이성적으로 판단하게되고 지켜보게 됩니다.

헤어지고 친구로 어떻게지내?하시자나요 친구는 안되요 썸녀는 될수있어요

재회를 정말 원하신다면 친구보다 썸녀가 되시면 재회 기회가 조금 더 커진다고생각합니다.

 

 

단 전 여친이 아닌 썸녀에요

남자친구에게 다시한번 기회를 줘볼게 지켜봐볼게 라는 마음으로 대하세요

그만큼 본인을가꾸고 본인을 사랑해주세요

울고불고 좀비처럼 지내지마세요

충분히 이뻐요 충분히 멋져요

 

기회는 내가 만드는겁니다.

기다린다고 울고불고한다고 오는게 아니에요.

저도 기다리면 오겟지 하는 마음이었지만

올수도있고 안올수도있어요 안왔는데 내가 못잊고 아파하면 너무 힘들자나요

힘내요 우리

 

 

 

 

 

 

 

 

 

 

 

 

 

추천수10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