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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때문에 지금 미칠 것같아요 도와주세요.

Chaeem |2016.08.26 13:43
조회 766 |추천 1

안녕하세요,
직장인 2년차의 사원인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너무 속이 답답하고 힘들어서 여러분들께 의견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정말 힘들어서 쓰는 글이니 진지하게 봐주시고 의견 부탁드립니다.

 

보통 일반 가정이라면 한가지 이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저희집은 그문제가 바로 엄마입니다.

 

사치를 좋아하고 허영부리기 좋아하시는 스타일이라 자식들 뒷바라지보다는 본인을 꾸미는 것에 치중하시는 분이었습니다. 사실 이쁜 엄마라고 친구들이 부러워하지만 저는 겉모습에 항상 신경쓰면서 사는 엄마가 싫었습니다. 그리고 제게 외모적인 부분을 강요할 때도 많았고요. 커서는 특별히 강하게 터치하시는 점이 없어서 괜찮았죠.

 

제가 고민이 되어 쓴 내용은 이제부터입니다.
부모님이 제게 돈 강요를 너무 합니다.

사실 아빠가 하시는 요식업이 장사가 계속안되서 바꾸기를 일수 였고 결국 아빠는 2년정도 일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나마 남아있던 재산을 전부 탕진했죠. 경기 수도권에서 전세로 살던 집을 서울로 가면서 무리하게 월세 80만원을 내며 살았던 집을 정리하여 다시 수도권 지역으로 갔고 현재는 월세 50만원의 집을 살고 있습니다. 그때부터 특별한 직장이 없던 아빠와 평생 일해본적없는 엄마는 기존의 소비생활을 유지하며 계속 재산을 축내고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식들은 각자의 살길이 필요해서 생활비를 벌어가고 학자금으로 학비를 내며 근근히 살았고요.

 

아빠는 언니 때부터 시작해서 저희들의 명의를 빌려가며 대출을 해갔고 언니에게는 결국 삼천만원의 빚이, 저는 천만원의 빚이생겼고 아빠또한 2천정도의 빚을 졌습니다. 하아 글로 쓰니 더 심각하네요. 이게 불과 오래된일이 아닙니다. 5년새에 일어난일이죠

 

여기서 끝난 게아닙니다. 언니가 결혼하고 출가외인이 되면서 직장을 갖게 된 저에게 그 압박감이 고스란히 내려왔습니다. 다행히 아빠는 경비일을 하게되서 한달생활비정도는 나왔지만 그동안 부모님이 쓰신 카드값 특히 현금서비스때문에 불어난 이자로 올초에 저를 불러서 천을 더 빌려달라고 하셨죠 화가 너무 났지만 다시는 카드도 안쓰고 현금서비스도 하지 않는다고 하여 약속하고 빌려드렸습니다. 그렇게 해서 제앞에 빚은 학자금 천, 부모님때문에 빌린 2천이생겼습니다.

사실 그 사이사이에 카드값때문에 몇달에 한번씩은 제월급에 생활비를 제외한 나머지 백단위 이상의 돈을 부어가며 메꿔드렸었으니 사실 드린돈은 더하겠죠.

그리고 이제 모든게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달 전 엄마가 갑자기 저를 보자며 불러냈습니다. 사실 이제는 엄마랑 단 둘이 못하는게 돈 얘기가 나올까바 두려워서 같이 어딜가거나 하지않았습니다. 그런데 빙수를 먹자며 회사 근처로 저를 부르시더라고요. 그리고 들은 얘기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반년도 안된 새에 500만원을 더불려서 카드값때문에 매일 시달리고 있다고 이번에도 제발 도와달라고 말합니다. 저는 가특이나 요즘 회사업무로 스트레스받는 와중이라, 또 이런일이 생기고 말았으니 정말 몸의 모든 힘이 다빠져나갔습니다. 이 일로 고민고민하다가 언니랑 얘기하게되었고, 사실 제가 어렸을 때 언니또한 계속 이런일이 반복되어 결국 지금의 빚이 만들어진거라고합니다

현재 언니는 회사를 관두고 아이를 키우고 있어 언니한테 더 이상 나올 돈이 없다는 것을 알고 저에게 집중적으로 연락하고 요구하고있습니다.

제가 보니 엄마는 단순 사치로 카드값을 불린게 아니라 1년전쯤 시작한 화장품 방문판매일을시작하면서 제품을 무분별하게 사다보니 카드를 일단 긁고 얼마안되는 영업매출을 본인 생활비에 쓰시던 패턴이 반복되어서 결국 이렇게 쌓인 것이라 추측이됩니다. 

 

제가 의견을 구하고자 하는 부분은 여기부터입니다.

 

저는 엄마가 한달 전에 빙수를 먹으면서 요구를 했을 때 처음에 난 그걸 갚아줄 의미가 없다고 강하게 거부했었습니다. 다만 마음 속으로는 엄마한테 돈이 나올 방법이 저밖에없다는 것을 알았기에 돈을 다시 대출하기 전에 엄마가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될 경우를 막고자 제시한 사안이 있었습니다.
1. 지금 화장품일을 관두고 다른 일을 구할 것(생활비로는 아빠일로 되지만 향후 빚을 갚기위해)
2. 갖고 있는 신용카드를 다 없앨 것.
그런데 둘다 지키고 있지 않더군요. 화장품은 정리하느라 당장그만못두고 일은 못구하고 있다고요.. 신용카드도 당장 생활비가 없는 데 어떡하냐고 합니다.. 하아...


또한, 이 일이 일어나는 가운데서도 엄마는 바로 일주일전에 본인의 환갑잔치를 받고 싶어서 언니네는 호텔 부페를 제게는 돈을 받았습니다. 보통 이런 상황이라면 이 모든 돈을 잔치에 쓰게하는 것이아니라 당장의 카드값을 갚게 하는게 정상이 아닐까요?

그리고 카드 회사에서 엄마 회사에 찾아가겠다. 압류하겠다 하고 계속 협박을 한다는 데 혹시 카드값이 계속 밀리면 어떤 조치를 받게되는 지 알 수 있을까요?
엄마말로는 압류해간다고 하고 어디로 넘어간다고 협박한다는데 저희집은 엄마이름의 예금도, 적금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집은 자가도 아니고 그나마 있는 게 차가있는데 전 그 차를 팔아서 갚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시는 안그러겠다는 엄마의 말 믿지 않습니다. 무서워요 이제는.. 언니는 이 상황이 계속 반복되니 가만히 있으라고 하면서 자기도 겪어봤기에 안타까워하고있습니다. 아.... 어제 제가 월급날인걸 알고 어제부터 다시 엄마는 제게 독촉전화를 하고있습니다.

제가 나와서 살고있어서 격주마다 가던집던 한달 넘게 가지 않고 있어요.... 어떻게하면좋을까요... 현재 저는 받는 월급에 개인 생활비 다줄여가며 교통비와 식비를 제외하고 20-30으로 살고있습니다. 당연히 옷은 못사고 정말 급한 거 외에는 아무것도 못사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구두쇠로 알고있습니다. 맨날 돈돈돈 거리고요.. 그나마 월급으로 꼬박꼬박 학자금도 갚아가고 결혼자금도 혼자 준비하고있는데 자꾸 돈을 갚아야하니 제가 계획한 돈을 모으는 시기가 늦쳐져만가고있네요... 결혼자금도 못모으고 빚만 자꾸 늘어나고 있어서 이렇게 혼자살다가 끝날까바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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