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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꿈꿔서끄적이고갈게

너 피시방가면 이거 네이트판인가 자주 보는것같아서 나도 한번 들어와서 보니깐 힘든사람들 이겨내는 사람들많더라

문득 그렇게 차이고나니 하루가 너무 길어지더라

시간은 시간대로안가고 숨은 숨대로 안쉬어지고
계속 왜일까 되뇌이기만했었는데 아직도 긴가민가한 내가 싫어

내가 이별통보받을때쯤엔 이미 프사 프로필글 전부 지운거보고
짐작했어 마음정리했을거라고.. 장난은 아니였겠지 당연히..

초심이랑 많이 다르게 우리가 제법 같은 생활을 오래함께해서그런지 설레임보단 익숙함이 정말 가득하더라

그렇다보니 후회도 많이됬었어 이렇게 되고 나서야 다시 더 잘해주고싶단 생각이드는거보면 나도 다른남자들이랑 별반다를건없나봐..

처음 봤을때부터 짜릿한느낌이들정도로 기분좋은 웃음을 가지고있었던 너는 아직도 내꿈속에서조차도 아른거리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담배하나피는데 꿈이 현실인줄알고 히죽거리면서 맞이했었던적도있어 .. 그리곤 다시 한숨뿐이였지만

연락이 안오는거보면 내가 정말 많이 잘못한걸까

처음과달리 널 많이 외롭게 했던걸까

옛날 주고받던 카톡의 설레임이나 정성을 못느꼈던걸까

사소한 배려를 잊은 나한테 많이서운했던걸까 원망스러웠을까

믿음을 사기위해서 불화 만들지않기위해서

번호도 바꾸고 sns도 전부 탈퇴했던 나인데 정말 날 못믿었었을까.. 내가 너무 정신이없었던걸까

9월에 날풀리면 경치 좋은곳 분위기 좋은곳 어디든 너랑같이놀러가서는 못챙겨줬던 니 생일 우리 기념일 소소한선물도해주고싶었는데.. 멀리떨어져있긴해도 늘 니생각에 받았던 사랑과 배려에 보답할생각뿐이였는데 이렇게 되버리니 정말 속상해..

내가 원망스럽다 이렇게까지 상황을 방치했던건가 싶어서
눈치채지못하고 더 잘하지못한내가원망스럽고

그냥 슬프고 많이 힘들다 밖에 나가보면 다를까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 나한테 이질문자주했었잖아

"나랑 헤어지면 나랑 했던것들 다 기억날거같아?
난 기억날거같아.. "

이래말했었지?

기억나 너무 생생히 기억나서 지금현실을 부정하고싶을정도야
사소한거부터 큰일까지 전부 너랑 함께해서 아무것도못하겠어

밥먹는것도 담배를 사피우는것도 술먹지말라했던것도 같이 꽃보러갔던것도 한복입고 민속촌거리걸었던것도 캐리비안베이가서 이쁜사진많이찍었던것도 자취방에서 돈없이 골골대던것도 기억나고 버스를 타는것도 지나가는 차를보는것도 니차를운전했던것도 방청소하자고 늘티격댔던것도 초코바하나사다주면 신나서는 다먹고 왜하나밖에안사왔냐고 성내는것도 피시방 정액권끊고 늘 죽치고있었던것도 셀수없이 표현할수없이 너무많아 힘들어

너 전남친들이랑 놀러가지도못하고 피시방데이트만했다길래
진짜 만나면 무조건 여행이였잖아 .. 나중엔 둘다 일이있어서 둘이 같이 피시방만 갔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별게 다미안해

니가 자두한입먹으라고 투덜거릴때 먹을걸부터해서 오늘은 술먹지말라했을땐 내품에 너한번쏙집어넣고 잠들어보기도할걸

너가 나 진짜 좋아해? 왜좋아해? 하면서 카톡으로 질문던졌을때

완벽한대답은 아니었을지라도 너는 그걸 스크랩했더라

지웠을지는 모르겠는데 하ㅏ그냥 답답했는데 늘 그렇지만뭐 내가끄적이다보면 두서없는건알잖아..ㅎ

헤어지던날 전화로 목소리한번 못들어본게 많이 아쉬워서..
지금은 전화할껀덕지도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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