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살 대학생입니다. 그리고 제 남자친구는 21살인데요 어리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봐주셨으면 해요.. 긴글이지만 조언이 간절한 한 사람 도와준다 생각하시고 꼭 조언 부탁드려요.....
저랑 제 남자친구는 같이 알바하던 언니가 소개시켜줘서 알게됬어요. 남자친구가 그 언니 sns를 보다가 저를 보고 소개시켜달라구 했다네요. 그래서 연락하다가 서로 정말 잘맞고 대화도 잘되서 괜찮다고 생각하다가 연락한지 일주일만에 사귀게 되었어요. 좀 빠르다 싶었긴했는데 그냥 마냥 좋았어요.
그런데 오빠랑 카페에서 얘기를 하다가 전여친 얘기가 나왔는데 거의 다 오빠가 찼다길래 왜냐고 물어보니 질려서라더군요. 100일을 넘긴적도 없구요. 그래서 자기는 매일 만나면 질리니까 가끔씩 만나고 싶다고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뭔가 싶었는데 그래도 나랑만 오래가면 되지 생각하고 넘겼어요.
그리고 사귄지 5일째 되던 날에, 오빠랑 술 한잔 하고새벽에 공원에서 걷고 있는데 오빠가 키스를 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당황스러웠는데 제가 스킨쉽도 좋아하고 싫진 않아서 가만히 있었더니 손이 가슴으로 올라왔어요. 그래서 제가 살짝 흠칫하니까 오빠도 멈칫하더니 계속 하길래 하지말라고 하구 장난치다가 집에 들어갔어요.
근데 제 고민은 지금부터입니다. 사귄지 2주쫌 지난 날에 갑자기 오빠가 어느 날부터 답장이 엄청 느려졌어요. 원래 아무리 늦게 봐도 5분안에 보던 사람이 갑자기 30분은 기본이고 1시간 간격으로 답장을 하면서 그것도 성의없이 '아 정말?', '아하...', '그렇구나' 이런식으로 옵니다. 처음엔 바쁜가보다 했는데 하루이틀도 아니고 며칠째 계속 그러니까 저도 답답해서 왜 그러냐고 물어봤죠. 알바 때문에 바빠서 그런다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저도 알바를 해봤으니까 알바할땐 연락 못하는거 이해합니다. 근데 집에 있을 시간, 친구들이랑 술자리, 집가는길 원래 계속 전화하고 뭐하고 있는지 사진까지 찍어서 보내던 사람이 그냥 일체 제 연락을 제끼는 거에요. 그거 때문에 제가 카톡을 좀 길게 보냈습니다. 오빠가 이러이러해서 내가 서운하다, 그러니까 그런 점은 고쳐줬으면 좋겠다 그런식으로 보냈죠. 그래서 오빠가 서운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하고 좋게 끝난 줄알았습니다. 근데 정말 변함없이, 아니 오히려 더 연락이 안되고 답장은 더 성의없어져갔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에 제가 생리통 때문에 엄청 아팠는데 답장은 계속 그런식으로 오니까 제가 좀 예민해져서 어제 말했는데 왜 계속 이러냐고 카톡을 했어요. 그랬더니 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하다고 카톡하나가 오고, 한 4분뒤에 친구들 만나러 지금 나가고 있다고 카톡이 오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너무 화도 나고 어이가 없어서 그냥 나도 잔소리하기 싫으니까 오빠 하고 싶을 대로 하라니까 왜 말을 그렇게 하냬요. 그리고 내일 얘기하자고 또 제 연락을 씹었습니다. 그렇게 한참 있다가 오빠한테 문자가 왔어요. 오빠 술버릇이 자기 많이 먹었다고 말하는건데 ㅋㅋㅌㅋㅋ 역시나 자기 많이 먹었다고 왔더라구요. 할말없어서 답장 어떻게 해야하지 고민하는데 하나가 더 왔어요. 보고싶다고... 그래서 내일 만나서 얘기하자고 해서 제가 이미 약속이 잡혀있어서 5시쯤에 끝나니까 그때 보자고 약속하고 잤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이자 오늘, 그냥 대충 가도 될 약속이였지만 오빠 만난다는 생각에 잠도 많이 못자고 열심히 꾸미고 나갔습니다. 오빠가 원래 늦게 일어나서 오후 3시쯤에 일어나니까 일어나면 연락하겠지~하고 있는데 4시반이 다되도록 연락이 없는겁니다. 그래서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다가 5시가 됬는데도 연락이 없길래 저는 마냥 기다렸습니다. 제 집이 좀 멀어서 혼자 쇼핑도 하고 구경도 하면서 2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진짜 화나서 마지막으로 전화해봤는데 받더라구요. 방금 일어났답니다. 그래서 일단 씻고 전화하라고 하고 전 또 기다렸는데 한참 지나도 연락이 없어서 문자로 오빠집앞으로 간다니까 1분도채안되서 문자가 왔어요 머리 자르러 나왔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금 온 문자입니다 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제일 심각한건 이래도 오빠가 미울 뿐이지 싫은 건 아닌거에요..ㅌㅌㅋㅋㅌㅌ 주위에서 다들 헤어지라고 해도 사정이 있을거라고 좀있으면 다시 다정하게 해줄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전형적인 호구죠.... 연애만 하면 을이 됩니다 ㅋㅋㅋㅋ 근데 진짜 참다참다 머리 자르러 왔다는게 너무 어이가 없어서 ㅌㅌㅌㅋㅋ손이 다 떨리네요 뭔 말을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네요. 조언좀 꼭!!부탁드려요ㅠㅠ 요즘 이것때매 일상생활불가입니다 ㅎ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