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죽은듯이 살고있어
자고 일어나고 학교가고 집에오고 자고 일어나고
다른 행동들은 최대한 안하는 중이야
사람들이 니 얘기 물어봐도
"에이, 헤어진지가 언젠데"
하고 웃으면서 말 돌리느라 진이빠져
여차하다 니생각나면 또 나만 힘들테니까
생각없이 자다깨서 인터넷을 하고있는데 어떤 사람이 심장이 아프다는 글을 올렸더라
갑자기 생각났어
너도 가끔씩 심장아프다고 했었잖아
왜 병원에 안끌고갔을까 하는 생각이들더라
너랑 헤어지고 미련은있어도 후회는없었는데
처음으로 후회가된다
좀 더 떼를쓰고 악을써서라도 병원에 검사한번 받게하는거였는데
난 다른 꼴은 다봐도 니가 아픈건 너무너무싫다 아직도
안하려고 애쓰던 니생각이 나버려서 여기서라도 오지랖좀 피운다
니성격에 당연히 병원안갔을거같다
어쩌다가 또 심장이 찌릿하고 아픈 날에는 병원 꼭 가봐
하루이틀 아픈거 아니였잖아
아무리 참을만한 아픔이여도 그거 몇 년씩 방치하면 작은병도 큰병된다
아프지마라
바쁘다고 굶지말고 피곤하다고 카페인그만먹고 귀찮다고 패스트푸드먹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