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음 그저께 랜덤 채팅앱을 깔아서 밤에 의미없는 말장난들을 하면서 즐기다가 나한테 톡이 옴. 전화하자고 하길래 뭐 라인있으면 그걸로 하자 해서 전화함. 목소리 대빵귀여운 여자애였음 그런데 뭐 술먹고 취해가지고 전화 할사람 찾던중에 변태들 빼고 그냥 정상적인 사람이 없었는데 내 아이디가 그때 힘들다고 찡찡대는 거였음 그래서 얘가 나한테 톡 보낸듯 . 근데 이야기를 하니까 사실 지가 유학생이래 . 유학 12년차인데 지금 대입 준비하고있다고. 연대는 붙을수 있는데 안갔고 동대 경찰핼정학과 생각중이라 함.
뭐 지가 특례 12년 전형이라 대학 가기 쉽다그래서 내가 조카 부러워가지고 아 너무 부럽다 이런식으로 하면서 너 돈 많구나 이랬더니 이야기 보따리를 풀기 시작했음
뭐 지 아부지가 마케팅회사 사장이랬나 그랬고 엄마는 레스토랑 한닸음. 근데 둘다 이혼했대. 여튼 일년에 받는 돈은 5000만원정도 랬음. 난 조카 기겁함... 그런데 뭐 지가 외국와서 조카 힘들고 인종차별 당하고 그래서 힘들고 자살 생각도 하고 그래서 나같이 그냥 부러워하는 애들이 밉다더라고. 내가 약도 해봤냐고 했더니 하다가 끊었다.그러더라고 그런데 얘가 점점하는 말이 이상해지기 시작하는거야.. 뭐 지 아빠친구들이 ㅋㅋ 자기 자제들을 소개시켜준대 친하게 지내라고 ㅋㅋㅋ 근데 걔네가 맨날 명품이나 자랑하고 골프채 자랑하고 그런다고 싫대.. ㅋㅋ 그리고 자기는 평범한 삶이 좋다고.. 돈 많이 필요없다고 막 그러면서 얘기하는데.. 좀 의심됐음 아이가 제정신이 아닌거 같았음.. 그러더니 뭐 나한테 한국가면 술사달라느니 뭐 개소리를 지껄여서 아 미친년 이거 주작인데 내가 3시간동안 소설들었구나 이생각함. 뭐 그래도 내 얘기도 잘 들어주길래 나쁘지 않았음 . 근데 조카 웃긴게 ㅋㅋㅋㅋ 전화 끊고 나서 다음날(어제) 에 톡보냈더니 ㅋㅋㅋㅋ 갑자기 걔남친이라면서 나한테 죽여버리겠다고 지랄함 ㅇㅇ? ㅈㄴ 어이가 없어서 내가 뭐했다고 시바 ㅋㅋ 근데 자꾸 전화하길래 안받고 버텼더니 ㅋㅋㅋㅋ 이제는 지 여친이 엄청난 집안 딸인데 너같은게 돈보고 접근했냐 이지랄 ㅋㅋㅋ아니 __ ㅋㅋ 랜덤채팅한건데 나한테 지랄해가지고 열받음 그래서 전화 하니까 조카 다른 여자애가 받더라고 ㅋㅋㅋ 일단 글을 병신같이 싸질러놔서 미안하고... 조카 재미있는 추억이었음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