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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다시 만날 수 없겠다

|2016.08.29 01:53
조회 3,015 |추천 24
헤어진 그 날부터 오늘까지 그 긴 기간동안 하루도 너 생각을 하지않은 적이 없다.
눈을 감아도 너가 아른거렸고 너가 너무나 그리웠다.
지옥같은 나날들이 끝나고 많은 인연들이 스쳐갔음에도 아무도 내 마음에 들어서지않았고 연애하는 것에 지쳐버렸다.
내가 너를 사랑한 것처럼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지 겁이 나고 걱정된다.
언제 그랬냐는 듯 다른 이를 사랑하겠지만 너와 사랑했던 것처럼 순수하고 열정적이게 사랑할 수 있을지 두렵다.
너가 훗날 내가 연락이 온다면 그땐 웃으며 반겨주겠다고 생각했었다.
불과 어제까지.
오늘이 돼서야 너와 내가 재회한다고 해서 잘만날 수 있을까란 의구심이 들더라.
널 만나는 동안 난 너무 아팠고 비참했고 사랑을 갈구했으며 헤어진 후 잠도 자지못했고 시도때도없이 눈물흘렸으며 미칠것만 같아 어쩌질 못했다.
너의 소식을 들었을 때면 그 날은 밤잠을 설치며 퉁퉁 부은 눈으로 아침을 맞이했다.
너와 내가 다른 사람 곁에 있는 상상을 너무 많이 해버렸다.
널 사랑하는 것이 아닌 예전의 아름다운 우리 모습을 그리워하는거같다 나는.
우리가 재회한다고 하더라도 그 간의 상처를 전부 잊어버릴 수 있을까, 이미 지칠대로 지쳐버린 우리의 사이가, 감정이 예전같을 수 있을까.
너가 날 잡으려들땐 내가 널 피해 숨어버릴지도 모르겠다 너가 그랬듯이.
아직까진 미련을 떨치지 못해 소망해본다.
너가 돌아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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