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방탈 정말 죄송합니다.결시친이 그래도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을 얻고자 몇 자 남깁니다.아는 동생이라 생각하시고 제 인생에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급하게 쓰느라 횡설수설 하다는 점, 죄송합니다.
안녕하십니까.먼저 제 소개를 드리자면,저는 고등학교 졸업 전부터 직장생활 시작해서 23살, 4년차 직장인 입니다.가족은 부모님, 할아버지, 남동생2명, 여동생1명이 있습니다.모두 함께 살고 있고요.
할아버지는 연세는 있으신데 아는 분이 계신 공장에 취업하셔서 본인 생활 하시는데 사용하고 계시고(본인 용돈 정도? 집에 생활비로 주시는 돈은 없습니다)어머니는 다리가 좋지 않아서 일을 못 하시기 때문에 집에 계십니다.
남동생들은 고등학생, 여동생은 대학생이에요.여동생 등록금은 어느정도 나오지만 그래도 백여만원은 부모님이 대주고 있습니다.본인(여동생)은 주말 알바해서 본인 용돈만 조금 버는 수준입니다.실질적으로 이 집 생활비는 아버지가 모두 벌고 계세요.
문제는 아버지가 혼자 생활비를 벌고 계시다보니 제가 직장생활 하면서 번 돈을 자꾸 달라시거나 대출을 받으라고 하십니다.근데 이게 하루이틀이 아닙니다. 처음 100만원 받던 시절부터 140만원 월급받는 지금까지 빌려달라, 빌려달라 해서 70,80 만원 받아가신게 2000만원 이에요.매일 마지막이다, 언제 갚겠다 하시며 빌려달라고 가져가신 거지만 받을 수 있을지도 몰라요.저희가 있는 거라곤 집 하나인데 그 집 팔리면 주신다는데 언제 팔릴지도 몰라요. 게다가 집이 있어서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돈도 못 받구요.
그렇다보니 최근에는 저보고 1000만원 대출까지 받으라고 하시네요. 꾸준히 갚겠다고.근데 그게 너무 싫은 겁니다.
저희 집이 어렵고, 맏이인 제가 뒷 받침을 해야한다고 그럴 수도 있으시겠지만 저도 욕심난다고 해야하나?
남들은 저 일 할동안 대학에 갔고 빠른 친구들은 벌써 졸업해서 취업도 했어요. 그에 비해 저는 그렇게 열심히 일했는데 수중에 남은 돈도 없고, 친구도, 지식도 없어요.(- 야근을 매일 같이 했더니 친했던 친구들이 다들 멀어졌어요. 전 그 친구들이 최종(고등학교) 친구지만 그 친구들은 제가 마지막이 아니라 대학 친구도 있는 거에요. 그렇다보니 저한테만 집중할 수가 없는 거죠.)
게다가 제 여동생은 대학가서 알바로 본인 용돈 버는 것도 기특하게 생각하고 계세요. 맨날 방구석에만 쳐박혀있던 애가 알바 한다고.
정말로 전 대출해주고 싶지 않아서 동생보고 받으라 하면 안 되냐고 해도 동생은 대학생이라 신용대출 안 될 거라면서 학자금 대출은 신청이 안 된다고 하시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취업하지 말 걸 그랬다고 생각하는 제가 정말로 이기적인 건가요?정말 어려운 집안 사정을 위해서 제가 대출을 받는 게 맞는 건가요?이 일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 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