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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리다

콩콩 |2016.08.30 02:34
조회 31,974 |추천 70
헤다판 문득 생각나서 몇개월만에 들어와서
글 읽는데 아니나 다를까 역시 헤어짐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참 많네요.


저역시 8개월전에 3년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연애를 끝내고 매일같이 헤다판에 들어와
오래전 이야기까지 찾아보며 위로도 받고,
울기도 했었어요.


아직도 헤다판에 "이런남자 돌아오나요?"
"심리 좀 알려주세요" 등등
그런글들이 많더라구요


저역시 여기 계신분들이 겪었던 모든일들을
3년 만났던 남자와 별에 별일을 다 겪었어요.
바람, 권태기, 거짓말 등등 많고 많은 일들을요.


저도 남들과 똑같이 울고, 붙잡고, 욕까지듣고,
술먹고 연락하고, 밥도 못 먹고, 집앞에 찾아가고
정말 제 밑바닥이란 밑바닥은 다보여줬었어요


그당시엔 정말 내가 그사람이 아닌 다른사람을
만나는건 있을 수 없는일같았고, 그 사람이
이제 뭐하는지 궁금해하지도 못하는 남남이라는걸
인정하지 못했고


전 죽을 때까지 못잊을줄 알았어요 헤어지고 5개월동안
연락했고, 만났고, 잠자리도 가졌고 그랬어요


참..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왜그랬나싶고,
왜 내가 나보다 뭣도 안되는걔를 못잊었나 싶었어요
헤다판분들이 생각하는 그 분들 따지고 보면
나보다 잘난거없는 사람이고 정말 그 사람 아니여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생겨요


저 또한 전남자친구와 헤어지고 7개월만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짧게 만났지만
헤어지고 많이 힘들더라구요 저는 이제
다른사람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는데


연락이 왔어요 3년만난 사람에게 처음으로.


"보고싶다, 이제와서 너무 늦은거 알지만 너무 후회된다.너랑 헤어지고 다른여자들 만나봐도 너 아님 안된다."


이런식으로 길게 왔었어요 정말 그 연락을 받고
아무감정도 없었어요 오히려 힘들어 하는 모습이
안쓰럽기만 했어요


저는 답장도 하지않았어요 여기서 답장 해봤자
이미 끝났고 정말 더이상은 반복하고 싶지 않아서요


아무튼 헤어지고 연락은 무조건 와요.
다만 내가 그사람과 다시 만날 수 있느냐 없느냐에
차이인거같아요.


날 버린사람을 기다리는것보다 충분히 이별에 아파하고
힘들어하고 성숙해진 마음으로
다른사람을 만나는ㄴ게 좋을거같아요


제 말이 이해안될수도 있을거구, 전혀 와닿지 않을거
알아요 저도 힘들당시에 이런글 보면
하나도 와닿지않았거든요


그냥 조금이나마 힘이되고자 글을 올렸는데
어떻게 받아들이실지는 모르겠네요
시간이 약이라는말 정말 맞아요...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자면 충분히 아파하고,
힘들어하고, 후회없이 잡아보고, 찾아가고,
다해보세요


그렇게 하면 답은 두가지에요

다시 만나거나, 정리가되거나


마지막을 어떻게 끝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정말 힘내셨음 좋겠습니다 그게 정말 해주고싶은 말이에요


궁금하신거 댓글 남겨주시면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답변해드릴게요
추천수70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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