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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커플 불쌍한가요?

궁금 |2016.08.30 18:12
조회 2,634 |추천 0

대중교통 타고 데이트하는 커플 보면, 그렇게 없어보이나요? 안타깝고, 불쌍해보이고, 그리 보이나요?

직장인 남자가 나이30초중반에 자기 차가 없으면 그리 못난건가요? 당연히 차가 있어야하나요?

참고로 여친은 20대 후반이고, 사귄지 2년 좀 넘었어요. 여친은 차타고 돌아다니면서 데이트하는걸 넘 좋아해요.

저는 직장남 30대 초중반이구요. 차는 없어요. 차가 꼭 필요하면 부모님 차 가끔씩 빌려서 타고 다니는 정도임.

차를 안사는 이유?
결혼비용 집값 모으려고 일부러 안사요.
어차피 차탈 일도 별로 없어요. 출퇴근도 대중교통으로만 하다보니 차가 굳이 필요없음.

이제 잘 봐주세요.

(1) 차
저는 데이트할때마다 거의 십중팔구 부모님 차를
빌려서 타고 다녔어요. 주1회 데이트합니다.
거의 십중팔구 여친 집으로 데리러 가서 드라이브하고 데이트하고, 집에 데려다주고 다시 집으로 귀가하곤 했습니다. 좋아하면 이렇게 할 수도 있죠. 그래요 맞아요. 근데 어떻게 매번 그러나요? (차타고 가는데 30분 거리임)
내차도 아니고 부모님차라서 좀 눈치도 보이는데. 여친은 자꾸만 차를 끌고 나오기를 바라더군요.
제가 생각했을때 서울시내는 그냥 대중교통이 젤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어쩌다가 부천 인천 일산쪽 나가는게 멀리 나가는건데 그럴때는 교통편이 애매하여 차를 끌고 갑니다. 근데 보통 십중팔구 데이트 장소는 여의도, 목동, 광화문, 종각,강남쪽이에요. 근데 매번 차를 끌고 오기를 바라는 여친;; 멀리 가는건 이해하는데, 서울시내 차도 막히고, 주차도 신경쓰이고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저도 피곤할땐 운전 하기가 좀 신경쓰이거든요. 부모님 눈치보면서 매번 차를 끌고 나가는거 여친도 뻔히 아는데, 매번 저러는 여친이 좀 겉멋든거 아닌가요? 자기중심적? 이기적? 뭘까요? 나이가 20대 후반인데... 아직 직장인은 아니구 자격증 시험 공부중입니다...
차때매 부모님께 혼난적도 몇번 있고, 여친 버릇 잘못들여놨다고 매번데리러 가고 데려다죽ᆢ 정신 못차리고 있다고 잔소리 듣고, 경제적으로 좀 생각하구 살라고 데이트 서울시내에서 하는데 매번 차를 끌고나가냐고 차는 꼭 필요할때나 쓰면 돼지 답답하다.... 이런얘기까지도 들었음. 솔직히 틀린말도 아니고 저도 비슷한 생각이거든요. 이런 상황 여친하고 얘기나눠서 뻔히 알고 있는데... 제가 주유비에 주차비에 가끔 주정차 딱지 신호위반 벌금등등 그런것때매도 좀 신경쓰이고 되도록 서울시내에서 데이트할땐 대중교통 이용하자고 조심스레 말꺼냈는데... 여친이 이런 얘기도 하더군요^^; 주유비나 주차비 그런거 본인이 내준다고 하더군요;;; 그돈 없어서 차 안타려는게 아닌데 가만 생각해보면 좀 괴씸하더군요. 택시기사도 아니구;; 돈이라도 내준다는 걸 보면 완저 무개념은 아닌데... 여러분 이건좀 아니지 않나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2) 하이힐
전 앞코 뾰족한 섹시한 하이힐 신은 여친에게 매력을 많이 느껴요. (저에겐 패티시가 있음)
여친한테도 솔직하게 다 털어놔서, 서로 야한 농담도 섹드립도 주고받고 그러는 사이에요.

앞코 뾰족한 하이힐 신은 여친 모습이 넘 좋아서 선물로도 많이 사주고 그랬어요. 자주 신어달라고 부탁도 하구요

근데 하이힐 신으면 발이 아파서 잘 못 걸어다니죠? 저도 기회가 있어서 앞코 뾰족한 하이힐 장시간 신어보고 걸어다녀봐서 알아요.

여친은 차없으면 하이힐 못신겠다고 하면서 몇차례 저의 패티시 성향을 약점잡아서 반협박성 멘트를 던지더군요. 오빠 좋아하는 스틸레토히이힐 앞으로는 못신겠다...
이내용 때매 차 얘기 나오고 몇번 다툰적도 있음

이것도 수차례 있었던 대화이구, 전 패티시 성향을 못이겨 여친 발아프지 않게 배려도 할겸 그냥 자를 끌고다녔어요. 근데 요근래 다시한번 붙었어요. 전 너무나 짜증나서. 앞으로 차 못끌고 올거같은데 그냥 편한거 신으라고 했음. 패티시 하이힐 다필요없고 그냥 낮은거 신으라고 함.(패티시 상황종료)
근데 여친은 그래도 오빠가 좋아하니까 발 좀 아파두 신고 다닐거라네요... 여친이나 저나 좀 고집불통, 억지부리기 성향이 좀 있음.
어쩠든 전 더이상 패티시 앞코 뾰족한 하이힐에 집착안할거라 했어요. 그게 있어야지만 데이트 할 수 있는것도 아니잖아요;;(하이힐 끝)

(3) 모텔, 호텔
차없이 걸어들어가기 민망하데요. 야놀자호텔도 자주 가보고, 5성급 고오급 호텔도 비싼돈 주고 거의 항상 차끌고 가곤 했는데... 둘다 궁합이 좀 잘맞아서 주1회 꼬옥 꼭 깊은관계 애정표현을 꼭 하곤 합니다. 대부분 남자들이 그러시겠지만, 저도 좀 밝히는 편인데... 여친도 저랑 할때 굉장히 황홀해하는 편입니다. 무튼 상상 이상으로 전희 후희 애무부터 깊어지는과정까지 서로 화끈함. 그런데!!! 차 안끌고 나오면, 앞으로 모텔에 걸어들어갈 수 없을거 같다며 반협박성 멘트 날리더군요. 이내용도 수차례 차 때문에 다툰적도 있음. 요근래 이런상황 또나와서, 짜증 확나서... 그냥 가지 말자고 했어요. ㅈㅏ 위 하든지 알아서 해결할테니까 그냥 가지않으면 될거 아니냐고 했어요. 솔직히 여친도주1회 진한사랑 원하그 저도 당연히 원하는데, 여친 배려하고 헤아려서라도 차를 꼭 끌고 가야만 하는게 다는아니잖아요. 그래서 그냥 모텔이고 야놀자고 5성급 고오급 호텔 다 필요없으니까 차 안끌고올테니 그런데 그냥 들어가지 말자고 했음
(모텔 호텔 끝)


(4) 카섹
가끔씩 카섹을 즐기곤해요. 드라이브중에 가끔 데이트하다가 카섹 땡길때도 있어요. 여친도 저도 둘다 즐깁니다. 왠지 모를 스릴이 있어요. 아는분은 아실거라 생각하고 자세한 상황설명은 생략. 근데 차 때문에 요근래 살짝 다퉜어요. 그놈의 차가 뭐길래 자꾸 차에 집착하느냐고? 내 상황 뻔히 알면서 왜자꾸 차 얘기하냐고? 그럼 너가 부모님차 빌려와~ 내가 운전할게~ 라고 했더니 그건 안될거 같다고 하네요;; 암튼 앞으로 차 안끌고나오면 우리가 좋아하는 카섹도 못하겠네... 차 있으면 언제든지 자유롭게 스킨십도 할수 있어서 좋았는데... 이러더군요.
그래서 카섹도 그냥 하지말자고 했어요. 자꾸 절 성욕의 노예 취급하는거 같길래. 굳이 그런 취급 받으면서 관계 가질 생각은 없기에 과감히 포기함. 다내려놨어요 이제. 누가 이기나 보려구요. 서욕 없는 사람 있나요? 짱나서 그냥 주1회 스스로 해소하든지 그러려구요.
(카섹 상황종료. 끝)


앞으로 차 못끌고 나온다고 몇번이나 얘기했는데 고집 부리고 억지부리고 내입장 우리집안 부모님 차 자꾸 끌고나가는 나 때매 부부싸움도 했는데 그런거 생각 안하냐고? 여친도 이상황 뻔히 알아요. 정말 답답합니다. 평소에 잘 지내는데 가끔씩 저러는 모습과 생각들이 저를 좀 짜증나게 하더군요. 말도 안되는 억지부리고.... 대체 어떻게 여친한테 얘기를 하면 알아들을까요? 별별 얘기 다해보고 대화도 자주하는데.... 결국에 저는 하이힐 패티시, 모텔,호텔, 카섹 다 포기하려구요. 성욕의 노예도 아니고, 자꾸 차에 집착하는 여친때매 넘 답답하고 짜증나고 회도 나더군요.

대중교통으로 데이트하시는 분들 어떠신가요?
여유있어서 개인차도 있고 차끌고 다니기 좋아하는 거야 이해는 가는데... 남녀노소.,
20대초중반 대학생커플. 20~30대 직장인커플. 등등... 대중교통 타고 다니는커플들 널려있는데, 여친은 끝까지 억지 부립니다.대중교통으로 데이트 다니는 직장인거플은 거의없다. 대부분 학생들이겠지~ 오빠가 잘 몰라서 하는 소리다~ 직장인 남자든 여자든 20후반 30대 되는 분들 왠만해서 다 자기차 있지 않나? 요러더군요^^;

이상황에 대해 조언충고 뭐든 좋으니, 이해가 가게 좀 알아듣게 답변주세요. 욕해도 좋으니 근거를 들구서 이하가 가게끔 써주시길..

(참고로 여친은 어릴적부터 지금까지도, 뻑하면 부모님이 차로 데려다주고 데리러가고 그랬다고 하는거 같더군요... 과거남친들도 거의다 차로 다닌거 같고. 근데 부모님차가 큰영향을 미친듯... 휴... 솔직히 귀하게 안자란 자식 있을까요? 다 귀한 자식이죠. 근데 매번 차로 데려다주고 데리러가고 그게 진짜 사랑일까요? 글쎄요...가치관 관점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 돈많아서 기사 딸려있더라도, 때로는 대중교통이 훨씬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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