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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불안과 걱정

고사으 |2016.09.01 17:07
조회 77,124 |추천 51
글쓰고 댓글보려고 왔는데 장난아니네요ㅎㅎㅎ
조언 다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잘 해결될 수 있을거 같아요.

모두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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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 남자입니다. 두살어린 여자친구와 1년 조금 안되게 연애중입니다.

여자친구의 말이 나오기 전까지 정말 잘 지내고 아무런 문제도 없이 지냈었어요.

근데 여자친구가 저에게 요새들어 대화가 줄어든거 같고 멀어진 느낌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왜 그렇게 생각하냐, 난 그런생각 안해봤다 했더니 더이상 제가 자기에대해서 궁금한게 없는거 같고 제가 질문도 잘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예상하지도 못하고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우선은 그랬냐 난 솔직히 그런거 잘 못느꼈고 멀어졌다는 느낌도 못받았는데 너가 그렇게 생각했다면 분명 나에게 잘못이 있으니 미안하다, 같이 해결해 보자고 했습니다.

얘기를 하다가 내가 어떻게하면 그런 느낌 안받을거 같냐고 물어봤는데 한동안 대답을 못하다가 말했는데 여자친구가 자기가 원하는걸 얘기하고 오빠가 그대로하려고 하면 지칠거 같고 내가 너무 욕심쟁이일거 같다고 그러더라구요.

결국엔 더 안좋아질거 같고 더 멀어질거 같다 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원하는걸 얘기를 안해주더라구요. 조금 답답했지만 최대한 티 안내고 기다렸습니다.

이럴땐 제가 어떻게 보듬어줘야 여자친구가 안심하고 같이 해결 할 수 있을까요??

권태기는 아닙니다. 저도 정말 많이 좋아하고 표현도 많이해요.

조언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추천수51
반대수2
베플하기나름|2016.09.02 12:18
남자분이 저렇게 말하신다는거 자체가 너무 따뜻하네요. 부디 이후에 몇번 여자친구가 더 이런 이야기를 해도, 아 또? 또야? 이렇게 생각하지마세요. 아마 여자친구도 그러고싶지 않을거고 힘들겁니다. 여자분의 애착유형이 불안형이네요. 불안형은 조금만 관심을 주고 조금만 믿음을 주면 언제 불안했냐는듯 충만해집니다. 아마 여자친구가 정확히 어떻게 해달라 말하기는 난처할거에요. 밑에 어떤 님 말처럼 남자친구가 나를 위해 한 노력이다!, 나를 위해 노력하고 있구나! 느끼게 되는거 자체가 사랑을 느끼게하니까 여자친구가 그런 말 나왔을때 조금만 세심하게 잘해주세요 질문하는게 없다하는게 아무래도 일상적으로 궁금한것들인거 같은데 밥먹었어? 뭐먹었어? 몸은 괜찮아? 뭐해? 난 니생각해~ 이런 질문과 말 잘해주고요, 여자친구의 일상에 관심 가져주세요. (관심이야 늘 있겠지만 표현) ========= 추가로 이런 사소한 질문을 안했을때 불안형의 불안이 도지면, '이젠 내가 뭘 하든 안궁금한가?' 라는 말도안되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불안형이 항상 영원히 불안형인게 아니예요. ^^ 글쓴님은 다정하신 분 같으니, 사랑받고 있다는 걸 느끼게해주면 안정형이 될겁니다. 예쁜사랑하세요~ === 추가 병이 아니에요;;애냐 정신병이냐 하는사람들 무섭네요. 사람마다 사랑하는데 있어서 유형이 있어요. 어떤 사람들은 사귀는 사람과 자기 개인적인 취미같은걸 공유하는걸 꺼리는 사람도 있고 이런 사람들은 보통사람보다 유독 자기와 선을 분명하게 하는 사람들로 회피적 유형이예요~ 정말 안정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도 많죠 ㅇㅇ 이런걸 가지고 정신병이라고 말하면 그건 정말 위험한 생각 하는거라고 말하고 싶네요. 유형은 존재합니다. 그게 심하면 고치려고 노력해야하는 부분이구요 ㅇㅇ 내 연인의 유형이 뭔지 서로 상담받고 알게되면 서로의 행동을 더 잘 이해할 수도 있구요, 무조건 상대에 맞추는게 아니라 지나친 부분은 고쳐야 합니다 ㅇㅇ ~
베플우왕|2016.09.02 00:35
헐 저랑 비슷한 여자친구네요ㅜ저도 1년 좀 안됬는데 장거리라 그런지 남친이 더 소홀해진것처럼 느껴지네요.. 전엔 밥먹엇냐고도 잘 묻던사람이 이젠 묻지도 않고 자기 보고만 해줘요.. 날 안챙기는 거 같으니 서운해지는데 이런걸 다 말하면 남친이 질려할 거 같고..ㅜ님 여친분도 그래서 계속 말 못하는 걸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이렇게 달라지려 노력하는 님이 부럽네요ㅋㅋ제남친은 그때뿐이더라구요~ ㅜ
베플|2016.09.02 11:42
제얘기같아서 답변드릴게요. 저두 남자친구한테 저렇게 애정을 요구한적 있었어요. 어떤걸 원하냐 물어도 그걸 제가 말해서 그대로 남자친구가 한다면 그건 자발적인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엎드려 절받기 식의 사랑은 받고싶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내가 요구하고 말하는걸 들어주려고 남자친구가 노력하는 것 자체가 사랑이라고 느껴요. 남자친구는 제가 그렇게 힘들어할 때마다 달려와서 안아주고 너가 원하는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다 해주고싶은 마음 뿐이다. 원하는걸 말해줘서 내가 널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나를 도와주면 안될까? 하고 진심어린 말로 부탁해줬어요ㅠㅠ 그렇게하면 저도 고마운 마음이 들어서 거기서 가만히 꽁해있지 않고 사실은 이러이러한 행동이 서운했어요, 하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었구요.. 대화가 많이 필요할 것 같아요. 여자친구가 말하기 싫다해서 그냥 내버려두지말구 불만을 차근차근 말하는 연습을 들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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