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년 반정도 사귄 애가 있었는데.. 첫 사랑이고, 나한테 맘 식는 다는 거도 알았지만 나한테 그렇게까지 할거라 생각 못했었는데.
알고보니 나랑 헤어지기 전부터 알고지낸 누나랑 불같은 사랑을 시작했었지.. 그것도 모르고 헤어졌다가 나랑 헤어지기도 전에 그언니랑 밤도 보냈다는 것도 알게 되고~
난 정말 내인생에 그런일이 생길 줄 몰랐던, 그냥 애였지. 사랑에 예의가 있을 거라고 믿고, 지킬건 지켜야한다고 생각했던.
그렇게 헤어지고 씨씨라는 이유로 가끔 행복한 걔 모습을 봐야했고, 난 그애 마주칠까봐 학교라는 장소가 아직도 무섭다. 숨막히고 긴장되고.
그 충격에 누워서 천장만 바라보고 지내던 때를 생각하면 지금은 그래도 사람 사는거야. 그런데, 사람이 겪지 않아도 되는 게 있단걸 깨닫게 됐어. 이것도 인생의 경험이라고 하기엔,, 아직까지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제대로 행복한지가 오래됐고, 나 자신을 사랑하기가 힘들어졌고, 누군갈 믿기가 힘들어졌고, 내 모든걸 싫어하게 됐었고.
그애와의 시간을 지울 수만 있다면, 그랬으면 좋겠어. 아주 지독한 악몽이야.. 떠올리는 순간 속이 쓰리고 불행해지고.
심하게 상처받는 이별은 겪지 않는게 좋아! 다들 연애에서 가능한 자신을 잘 지키고, 행복하길..
그리고 상대방에 너무 상처되는 이별을 주지 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