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어머니 성격이 불같으시고 깐깐하심. 유하고 느긋한 본인에겐 너무 견디기 힘든 성격. 내가 성질이 더럽긴하지만 그럴수도있지 하는 일엔 그냥 넘어가는 편인데 어머니는 절대 그런것하나도 넘어가지 않으시는 성격임. 밖에 나가서 작은 식당에서 외식할때도 작은 것에 권리를 주장하시는 성격. 나는 어머니가 그럴때마다 가만히 있음.
엊그제 동아리 회식이었음. 사람도 많고 기분도 좋고 즐거워서 첫차를 타고 가려고했음. 대학생임. 원래 외박이라곤 절대 안되는 집안. 중학생 통금이 해질때. 대학생통금이 11시라는게 말이됨? ㅋㅋㅋㅋ. 고등학교때도 두시까지 독서실에있다왔구만. 하여튼 어머니가 절대안된다하실게 분명해서 문자를 구구절절남김. 오늘 큰회식이 있어서 많이 늦어질것같다 나는 안전히 잘있으니 걱정마시라. 했는데 어머니가 주무셔서 전화도 문자도 보지 못하셨음. 받을때까지 내가 연락을 했어야했는데 내 잘못임.
이순간에 나는 어머니가 계속주무시려나 하는 기분좋은 생각을 술김에 했고. 신나게 놀았음. 그리고 어머니는 새벽세시에 전화하셔서 내위치를 물었고 나는 동기들 선배들 다있는 곳에서 신나게 욕을얻어먹었음. 울고불고 난리도침. 나는 어머니한테 내가 연락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던 것. 오늘 큰회식인데 하루만 놀고간다는데 왜 나를 계속 구속시키느냐. 내가 막 놀고다니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 이렇게 말을했고 어머니는 내가 서운해서 화내는 것 자체가 싫다고 하셨음. 적당히 말해서 넌 내 딸이니까 내 말을 들어라 이정도.
결국 나는 어제 신나게 털리고 새벽에 어머니한테 끌려서 집에 왔음. 자퇴하고싶음. 좋아하던 선배들 앞에서 혼나는데 모멸감을 느낌. 딱 죽고싶었음. 오늘 어머니랑 눈도 안마주치고 말도 안함. 하고싶지 않음. 나는 어머니가 왜 화가났는지 이해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짜증만 남. 어머니는 나를 이해하려고 하는 마음이 0.000000000000000001도 없어보임. 걱정해서 하는 말이라는 것도 다 말만 번지르르해보임. 내가 20+n년간 내잘못에 대해 받아왔던 수많은 벌. 신체적 폭력과 언어적 폭력들을 난 아직 기억하고있음. 어머니가 화난 상태가 아닐때 그 말을 하면 미안하다 하시지만 끊임없이 되풀이되고. 나는 어제부로 어머니가 너무 싫어짐.
이상황에서 대체 내가 무엇을 해야함? 나는 지금도 너무화가나고억울함. 대학가서 놀아라. 대학가서 해라. 는 개뿔이 나는 하지도놀지도못하고있음. 어머니일이라서 욕은 안하고싶지만 이런내상황이 넘불쌍하다 ㅅㅣ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