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봐 주실진 모르겠지만지나가다 조언을 해 주셔도 좋고 위로를 해주셔도 좋습니다 그냥하소연 할 곳도 없고 해서 씁니다
저는 고3입니다동생은 저랑 4살 차이가 납니다집에는 엄마 계시구요 아빠는 안계십니다
동생이 어릴 때부터 저를 되게 싫어했습니다사소하게 다툼이 있을때면 가위를 들고 찌르려고 한다던가카스(카카오스토리)에 제 욕을 써두고 친구들과 같이 욕을 한다던가
그렇다고 해서 크게 뭐라 하거나 한 적은 없었습니다집에서 큰 소리가 났다 하면 엄마가 시끄럽다는둥.. 귀가 아프다는둥..누가 잘못했건 혼이 더 나는건 제 쪽입니다언니니까요
엄마는 동생이 철이 덜 들어서 그렇다고 뭐라하면 더 삐뚫어질거랍니다.
몇 년전 까지만 해도 그런것에 대해 아무 불만이 없었습니다
잠시 제 어릴적 얘기를 하자면 저는 초등학교1학년때부터 초등학교4학년때까지아침6시에 일어나서 외국어공부를 하고 못하면 엄마에게 맞고새벽 3시까지 엄마에게 맞아가며 외국어 공부를 했었습니다
앞집 할아버지께서 새벽에 애를 왜 그렇게 잡냐고 뭐라했을때 엄마는저를 항상 대나무회초리로 때리셨습니다
울음이 나오다못해 숨쉬기 힘들만큼 때리셨더랬죠
아시는분들은 아실지 모르겠지만 머리띠에 보시면 빗처럼 뾰족뾰족하게튀어 나와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안쪽에요 머릿결 정리하라고그게 엄마가 몽둥이로 때려서 제 머리에 박혀가지고 피가 흐르는데도
그러게 왜 울었냐고 울지말고 빨리 할것이지 하던 독한 엄마입니다
그때 당시에 어린 마음에 다른곳에 말하려 해도 엄마가어디가서 말하면 니가 죽는다며 뭐라하셔서
어디가서 말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동생이 유치원에 다니고 하면서 할머니집에 있던것이 저희집으로 왔는데
이상하게 동생은 때리거나 크게 다그치거나 하지 않습니다 엄마가요
공부도 그렇게 저를 가르치듯이 가르치진 않습니다 학원에 보내죠
동생은 작년부터 왠 아프리카 방송이나 페이스북을 접하더니
입에 "응 니애X" .. 다들 아시는 그거 입에 달고 삽니다 그것까진 괜찮습니다
동생 친구들이 하루는 저희집에 숙제를 하러 왔습니다한 5명~6명 중2들이 제방 제 침대에 걸쳐앉아 화장을 하고 있더라구요화장이야 뭐 할수도 있죠 이제 중2고 하니까요
그래도 4살많은 언니이니 조용히 들어가서 안녕~숙제 잘 하구가라 하고가방만 두고 나오려 했는데
방문을 여는 순간 다들 저를 무슨 가재미도아닌것이 째려보는겁니다..본인 그래도 고3인데 쫄리더라구요 단체라 그런가
그래도 인사는 하고 안녕하고 가방두고 나오려는 순간
동생이 갑자기 야 빨리나가라 뭐하는데; 우리 숙제하는거안보이나; 그러는겁니다
야? 빨리나가라?
내방인데..?
순간 화가 나는겁니다.. 그래도 동생 친구들많이있고.. 하니까 그냥
나갔는데 밖에서 기다리던 제 친구들이 저걸 그냥 나두냐고 뭐라하는겁니다엄마는 그냥 참고 가라고 하고
그날 그렇게 가방 나두고 학원에 갔다와서 동생이 컴퓨터를 하고 있길래
가서 얘기를 했습니다 때릴 생각도 없었고 다같이 있다보면 말이 막 나올수도 있으니까요
아까는 친구들 있어서 말을 못했는데 아까 나 나가기전에 뭐라고 했냐고
그러니까 동생이 아무말안했다고 나가라는겁니다 화내면서..적반하장이죠
그상태에서 바로 동생 뺨을 사정없이 때렸습니다
그러자마자 엄마가와서 왜 애를 그렇게 때리냐고 니가뭔데 하면서 뭐라하는겁니다눈뒤집히니까 뵈는게 없더라구요 그냥 따졌죠
내방에서 내가 들어와서 가방나두고가는데 니가뭔데 나가라마라냐며
그게 동생에게 제일 크게 화를 냈었던 일이네요
동생이 컴퓨터활용을 잘 못합니다 예를들면 엑셀이나 한글문서작성 같은기본적인 것들
평소에 땍땍거리며 대들던 동생이 친한척을 합니다 왜냐구요? 숙제 도와달라구요
딱 잘라서 싫다했습니다 그러고 저는 운동하러 나가려 옷을 갈아입었는데
엄마가 갑자기 안방으로 와보랍니다 그냥 들어갔죠
막 화를 냅니다 언니가 되서 동생 숙제하나 못도와주냐고..
그래서 저도 그냥 얘기를 했습니다 평소에 동생이 나한테 어떻게하는지 알면서엄마가 언니였으면 도와주고싶겠냐고
그러자 이기적이라며 지밖에모른다며 욕을합니다 X년..XX년..
저는 제가 왜 그런욕을 들어야 하는지..참.. 그래서 그냥 아무말않고 나왔습니다
운동하러요 근데 엄마가 전화가 계속 오는겁니다 그냥 안받고 운동다하고
집에 들어갔는데 저를 때립니다 숙제를 안해줬다구요
제가 아무 이유없이 안해준것도아니고.. 해줘봤자 또 대들텐데 뒤에서 욕할텐데
왜 해줘야하는지 모르겠다해도 언니니까 참으라고 합니다..억울합니다 그러고 결국해줬습니다.. 안해주면 더한욕도 들으니까요..
그리고
동생있는 언니들은 다 공감할 옷 마음대로 입고나가기.. 비싼메이커옷 입고나가서더럽혀오기.. 틴트,립스틱 가져가서 잃어버리기..제일 화났던건 라코XX 흰색카라티에 김칫국물흘려온것..베네틴트아시죠?그거 저몰래가져가서 모르고 떨어뜨려서 다 샜다고 버리고오기..신발마음대로 신고나가서 더럽혀오기..화장품마음대로쓰기..예를들면 마스카라 뚜껑을 열어놓고 나간다던가..굳는거아시죠
그럴때면 그러지마라 정리해둬라 타이르는데 그런들뭐합니까듣는둥마는둥
크게 타이를때면 엄마는 조용히해라 언니가되서 그거하나 이해못해주냐..내가 부처라도 되야하는양..
가장 심했던건 자고일어나면 입에 끼는 치석 아시죠 흔히 입똥이라고 하는..그걸 이쑤시개로 파서 제 화장대에 매번 묻혀두는겁니다
그래놓고 저게 뭐냐고 물으면 지 얼굴에 있는 피지를 이쑤시개로 팠답니다
이쑤시개로 얼굴을 건드리면 분명 홍조가 심하게 질텐데.. 뻔한 거짓말이죠
그걸 그냥 나두니까 엄마가 왜 안치우냐길래 동생이 와서 치워야지 하고 당연한듯말하니까 엄마가 치워버리네요 말해도 안듣는다면서..
그리고 매번 있는 일인데 저희집은 설거지를 엄마와 제가 합니다
하루는 저도 사람인지라 설거지가 너무 하기싫길래 동생 시키라고 했다가
인간말종을 만들었습니다 저를요
엄마가 설거지 하기싫으면 동생시키지말고 그냥 하지말고 숨도 쉬지말라네요
그게 무슨 논리인지.. 어이가 없어 동생한테 가서 설거지 하라고 하니까
고춧가루가 무서워서 설거지를 못하겠답니다
엄마는 그걸 듣고 또 고춧가루가 무서워서 못하겠다니까 그냥 니가 좀 해라..
그런식으로 말을 하는겁니다..
말이됩니까 고춧가루가 무섭다니; 핑계를 대도 어느 정도껏 대야지
매번 이런 답답한 일로 치고 박고 해가며..
본인은 눈물이 많은지라 화가 조금이라도 나면 눈물부터 나와서
화를 내며 말하면서 울었습니다 제발 차별좀 하지말아달라고..
동생과 엄마가 웃으면서 저거 또 운다면서 뭐라하네요.. 정말
서럽습니다..
어릴때부터 많이 대들었고 이 글을 쓰는 오늘도 설거지 때문에 한바탕 했습니다..
다른분들이 보시기엔 그냥 하면 되지..속좁네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양엄마도 아닌 친엄마가 두 자매를 대놓고 차별하는게 가면 갈수록선명해진다고 느꼈을때 그걸 확신했을때 그 자매중 하나가 나였을때 얼마나서러울지..아무도 해결해줄 사람이 없다는 현실이 얼마나 막막한지..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다 섞여 앞뒤없는 이야기들이지만 센스있게 잘 읽어주세요..조작 소설 하나없는 실제 제 이야기입니다
혹 이글을 읽으시면서 제가 누군지 아시는 분이 있을수도 있을텐데ㅠㅠ그냥모르는척해주세요 감사합니다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