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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시어머님이랑 저를 비교해요

힘들어요 |2016.09.07 05:20
조회 2,519 |추천 0
안녕하세요 결혼 2년차 주부 입니다.

폰으로 쓰는거라 조금 글이 이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건
남편이 저와 시어머니를 비교를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럴때 비교하지 말아달라고 말을 하는데
남편은 제가 이상하고 맘이 꼬여서 비교하는걸로 느끼는 거라고
치부해 버리네요.. 제 이야기를 들어보시고 이게 비교하는건지 아닌지 좀 판단해 주세요

시어머니는 굉장히 부지런하시고 가족을 끔찍이 생각하시는 분입니다.
자식과 남편에게 고생같은거 절대 안시키시는 분이시죠
그런 어머니 밑에서 자란 남편은 아내의 기준이 굉장히 높습니다

제가 느꼈던 어머니와 비교 했던 사례들을 적어볼게요.

1. 10개월 된 아이와 놀아줄때 전 아이의 힘이 빠질때 까지 놀아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남편이 "자기는 생각보다 아이랑 신나게 안놀아 주는거 같아" 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래서 전 "나 진짜 애 기운 빠질때까지 놀아줘!" 라고 했더니 남편은 "그게 무슨 신나게 놀아주는 거야 우리 엄마는 진짜 나랑 계속 쉬지않고 신나게 놀아주셨어" 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나도 회사있을때 빼고 애랑 신나게 놀아줘" 라고 했더니 "우리 엄마는 안그래? 우리 엄마도 일하고 와서 나랑 기운 빠질때까지 놀아주셨어" 이런식의 대화가 있었습니다.

2. 아침에 저는 매일 츌근전에 한시간 가량 청소를 합니다. 남편은 그동안 아이 이유식을 주고요. 제가 한번은 "이렇게 아침에 매일 청소 하는거 대단하지 않아"? 라고 칭찬 받고 싶어 말 했더니 남편은 "우리 엄마는 가게 준비 새벽 5시 부터 혼자 다하셔" 라고 말했습니다.

3. 전 언니가 있습니다. 언니도 아이가 있는데 목욕이나 기저귀 가는건 남편이 다 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난 이렇게 우리 아이 매일 씻겨주고 기저귀도 갈아준다고 자기는 복받은 거라고" 말했더니 남편의 대답은 "우리 엄마는 목욕이나 기저귀 가는거 한번도 우리 아빠 안시켰어 혼자 다하셨지". 라는 말 이였습니다.

4. 남편이 아기를 안고 장보거나 한 짐을 제가 들때가 많습니다.
제가 운동을 좋아해서 무거운걸 드는걸 싫어하지 않는 편이기도 하고요. 한번은 남편에게 "자기는 이렇게 짐들어 주는 부인 있어서 좋지 않아?" 라고 했더니 "우리 엄마는 가족들 무거운거 들게 한적 한번도 없어, 가족 편하라고 본인이 다 드셨지" 라는 말을 했습니다.

위에 적은거 처럼 제가 봤을때는 비교하는거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남편은 제가 성격이 이상해서 비교하는걸로 느끼는 거라고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정말 제가 성격이 이상한걸까요?
한번 판단해 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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