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정국이티저 싹다해석해왔어 2


자기가 그린 초상화를 가만히 쳐다보던 정국이가 흠칫 놀라. 자기가 그렇게 의지하던 데미안 (윤기) 이 결국 자기 자신이었다는 걸 깨달은 거야
힘들때마다 자기를 바로잡아준 존재인 윤기가 사실은 자신의 내면이 만들어낸 환상이다
그걸 깨닫고 충격 받은거지


초상화에 핏방울이 튀어
아까 윤기 그림에 핏자국이 있는 것과 똑같은 이유일거야. 정국이가 현실을 자각함과 동시에 초상화의 윤기=정국이의 또다른 자아가 사라지는 걸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거야


정국이가 울먹이면서 고개를 가로저어
가장 의지했던 존재인 윤기가 결국 자기 자신이었다는 걸 부정하는 거야.
윤기와의 추억이 모두 자신이 만들어낸 환상이라는 걸 믿고 싶지 않으니까.


초상화의 물감이 흘러내리고 정국이가 울면서 '형' 이라고 소리쳐.
여기서 흘러내리는 초상화가 의미하는 건

1. 정국이가 윤기가 자신이 만들어낸 존재였다는 걸 깨달음으로써 윤기가 완전히 사라짐

2. 아까도 말했듯이 이 초상화는 정국이의 내면을 그린 것이므로, 그림이 흘러내리고 망가지는 것=정국이의 내적인 절망


결국 초상화가 불타오르고 이건 윤기가 완전히 사라짐=정국이가 현실을 받아들임을 의미해.

근데 이 장면을 확대해 보면



전에도 떴었던 궁예인데 잘 안 보일지도 모르지만 저 사진 김석진이야. 정국이의 무의식 속에 김석진의 사진이 있는 이유가 뭘까?

맨 처음에 설명했듯이 석진이는 작가인 헤르만 헤세 또는 선과 악이 공존하는 신인 아브락사스야
그래서 지민이 티저에서도 캠코더로 관찰하는 역할이었잖아
정국이 티저에서도 마찬가지로 정국이가 고뇌하고 성장하는 모든 과정을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바라보고 있는 거야.

이때 정국이 위로 새들이 무리지어 지나가는데 울음소리로 봐서는 불행을 의미하는 까마귀야. 그리고 나서 정국이가 윤기 그림을 주워들자 새 그림으로 바뀌어 있지
아까 말했듯이 새=정국이의 자아, 이상이니까 결론적으로 새 그림은 불행이 지나간 뒤 정국이가 성장할 모습을 보여 주는 거야


그리고 마지막 장면이야 드디어 정국이가 알에서 깨어나고 날개를 펼쳐
늘 자신을 도와주던 윤기가 사실은 자신이 만들어낸 존재라는 걸 알았고, 이젠 윤기가 완전히 사라졌으니까 정국이가 남의 도움 없이 스스로 딛고 일어설 수 있게 된 거야.
그렇게 정국이는 알을 깨고 나와서 새로 태어나 고통을 극복하고 성장한거지


정리하자면 정국이=싱클레어, 윤기=데미안, 석진이=헤르만헤세 또는 아브락사스

1. 무의식 속에서 과거에 갇혀 있던 정국이가 트라우마를 극복
2. 자신이 의지하던 존재인 윤기가 사실은 자신의 또다른 자아이자 환상이었음을 깨달음
처음에는 부정하고 괴로워하지만 결국 받아들이고 성장하는 과정=남의 도움 없이 스스로 자아를 확립해 가는 과정


이 내용인것 같아 부족한 부분은 계속해서 추가해 나갈게!

추천수8
반대수0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