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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을 놓아주려합니다

삶의무게 |2016.09.08 01:45
조회 962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머리로는 알지만 사람마음 쉽지가 않아 익명의 힘을 빌려 작성합니다 
저에게는 4년 연애한 예쁜 여자친구가 있어요그 여자는 어딜가나 예쁘다는 소리를 들을만큼 얼굴도 예쁜 친구이며그보다도 마음이 더욱 훨씬 예쁜 친구입니다 그런데 이기적이게도 능력도 좋은친구고요현재 여자친구는 예체능 전공하여 그쪽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저한테는 너무도 과분하고 어울리지 않는 여자.. 라고 표현하면 될것 같네요 < 제가 자존감이 낮은게 아니라 정말 이 말밖에는 없네요ㅎㅎ >

저는 현재 작은 사업을 시작한 상태이고 5개월되어 수입은 현재 미미한 상태입니다 솔직한 말로 이 사업이 언제 커질지 언제 성공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며 장담 또한 없는 상황입니다20대 끝자락에서 하고싶은거 해보라고 부추겨주고 응원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더 솔직한 말로 이 사업도 여자친구의 물질적인 지원아래서 하게 되었고시작 하게 되었을땐 저보다 더 방방 뛰며 좋아하던 사람입니다..제가 다른 사람 밑에서 일하는 모습을 많이 봐서인지 .. 이제는 스트레스 받지말고 덜 힘들고 덜 스트레스 받으면서 좋아하는 일 하게되었다고요  .. 
요즘들어 여자친구랑 결혼 얘기를 많이 하게 되는데 이런 얘기들이 나올때마다 회피하게 되고 작아지게 되어 결국은 정말 책임감 없고 비겁하지만 여자친구를 놓아주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을거라 단정을 짓게 되었어요 ..
저는 모아놓은 돈은 1000만원 남짓..이며 수입도 거의 없으며집에도 바랄수 있는 형편이 전혀 안됩니다 그 친구가 가진건 27평 아파트전세, 현금 1억 넘게.. 결혼을 하게 되면 집에서 3000만원 정도 해주신다고.. 우리 이정도면 결혼 할수 있겠지? 하며 생글생글 방긋방긋 웃으면서 아기처럼 얘기하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난 돈이 없어서 능력이 없어서 널 놓아주려 하는데 ..


저한테는 너무 과분하고 어울리지 않는 여자가 맞죠? ㅎㅎ..  그 친구는 사치스럽지도 않아 차도 없습니다 (차 있는사람이 사치스럽단게 아닙니다. 능력이 되지 않는데 무리하여 사는 사람들은 사치겠지요)항상 부지런히 지하철 버스를 타고 씩씩하게 다니는 친구이며능력이 없는 저한테 이외에는 돈을 허투루 쓰는 친구가 아니어서 지금와서도 너무 미안하네요 
4년동안 제  뒷바라지 했고 지금도 하고 있고 제가 입는 양말에서 속옷부터 제가 쓰는 화장품 향수 등등 모든걸 4년동안 바보스럽게도 챙겨주던 사람입니다..나를 챙겨줘서 능력이 좋아서 예뻐서도 절대 아닌.. 보잘것 없는 나를 항상 사랑해줘서 응원해줘서 믿어줘서 그 마음이 너무 감사해서 이런 여자 내 평생 두번은 없는걸 누구보다 잘 알기때문에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이 자꾸 욕심을 내어 미치겠습니다 
욕도 조언도 무슨말이라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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