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글올립니다.
아기 만9개월 곧 10개월이 됩니다.
아기는 너무 귀엽고 좋은데,
간혹 계속 아기있을때보다 둘일때가 좋았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네요.
이런생각 드시는분 있나요.
부부관계가 문제가 아니라,
남편이 육아와 집안일에 5프로도 손을 대지 않습니다.
간혹 친정 몇일 있다올때 자기스스로 빨래하기,
내가 정리 다한 쓰레기 버려주기, 분리수거 버려주기
아기 낳기 전 까지 맞벌이하고, 연봉 차이는 났지만 월 수입은 조금밖에 차이나지 않았어요,
하지만 저는 아기낳기위해 출산 휴가, 육아휴직 들어가고 신랑은 프리랜서로 돈을 남들 비해 잘법니다.
그래서 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돈 벌고 너는 집에서 아기만 키워라, 이렇게 된것 같기도 하구요.
나도 힘드니까 나 집에오면 쉬어야해 아기는 네가봐 집안일도 니가 다해 집에 쉬면서 나보다 더 힘드나 할수있다 니가 다 해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조금도 도와주지않는 집안일에 육아에 혼자 지쳐서 계속 무기력증이 자주 생기면 그때마다 친정을 찾습니다.
당연 현장에서 일하느라 땀도 많이 흘려 살도 빠지고 고생이 많습니다. 애키우느라 아침에 과일만 갈아주고 여름엔 너무 힘들어해서 아침밥도 고기구워주며 신경 써주려 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육아의 몫, 집안일에 너무 지칠때도 많고, 시댁은 5분거리라 정말 자주 보고,
저는 저대로 아기 이유식 만드랴, 문센 다니랴 지친데
제 밥도 제대로 먹기싫어 호랑이 과자로 한끼 떼우다
저녁에 신랑밥차리면 그때 한끼먹는둥 합니다.
그러다 또 상치우며 아기재우기까지 모두 제몫이고
시부모님 오시면 11시가 다되서 집에가시니
당연 잘분위기 안되어 아기도 늦게 자고 여로모로 정신이 없는데, 신랑은 일과 자기여유시간 회식만 가집니다. 분명 밖에서 땀 뻘뻘 흘리며 힘들어 살까지 빠지고 집에서 쉬고싶어 침대에서 쉬기만 하는거 이해하면서도 저는 힘들어 지쳐서 아기와 자는게 하루입니다.
한번씩 바닥에서 자기 힘들거나, 아기가 순해서 신랑과도 한번씩 같이 자곤합니다. 이부분엔 문제가 없습니다.
신랑이 사회생활에 회식할때는 혼자 밥먹기 싫어
굶기 일쑤고, 군것질로 하루를 떼우는게 서럽기도 한데 이해하려합니다. 혼자서 즐기며 육아하고 지내려도 육아 우울증이 오는것 같습니다
신랑은, 저는 집에서 얘만보고 짬내서 친구들 만나서 맛있는거 사먹고 나보다 힘드냐, 잘놀고 하면서 뭐가 힘드냐, 그러면 니가 더워 죽겠는데 밖에서 일해서 돈벌어 올래 소리 하면, 진짜 고생하는건 아는데 아이 키우는거는 노는지 아는가봅니다.
집에서 집안일만 하고 애만 키운다고 밖에서 일하는것에 비해서 덜힘들지, 징징거리지 마라
할소린가요. 진짜 서러워서 , 육아 슬럼프 오고 아무것도 하기싫어지면 친정와서 마음 추스리고 다시 집에 갑니다. 제가 멘탈이 약한건지요.
다들 얘 잘키우면서 집안일 하는데 힘들다 힘들다 하는건가요, 저녁먹고 설겆이 하고 이유식 만드는데 신랑과 아이 초저녁잠 자다 얘 울어서 깨서달래는 와중에도 도련님과 약속있어서 기다리고 있다고 자기여가시간 즐기러 피시방 가는 사람입니다. 휴. . . .
주말에저는 얘 똥치우랴 결혼식 간다 준비하랴
결국 얘는 잠이와서 칭얼대서 우유먹이고 재우고 혼자 결혼식 다녀오고, 이참에 주말 식사 부페서 먹고오게 제발 같이 밥만 먹고 오자해도 자고싶다고 안간다고 안간다고 해서 후딱 와서 밥차렸고, 상치우기전에 시부모님이 ㅈㅏ연농원 구경가쟀다하니 바로 담배피러가서는 20분만 하면 준비된다고 가자고 약속잡았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상치우고 아기 분유 물 끓여 준비하고 집 정리좀 하고 옷입혀 챙기는데 20분이 부족했습니다. 제가 느린게 제 잘못인가요. 저도 체력이 안되서 뭘 챙겨야되나 상치우는데도 한참, 아기 띠 챙기랴 여러가지 챙기는데 시간 걸리니 시부모님도 기다린다 난립니다. 정리할때 같이 좀 도와주고 하면 좋지, 자기는 시동켜놓고 밖에서 기다리기만 합니다.
저도 지금 생각하니 20분이 부족한것도 의아하네요.
시댁 식구들과 시간보내랴 바쁜데 자기는 나 놔두고 매번 도련님과 피시방만 갑니다.
시부모님 집으로 가든 저희집에 오든 11시 까지 있기도 하구요. 육아도 하랴 시부모님 아이보여드리고 고됩니다.
시부모님 집에서 내려올땐 항상 시아버님이 아기와 데려다줍니다. 신랑은 피시방 갔다가 집으로 바로 가니까요. 사아버지께 미안하기도 하고 적당히 하고 빨리 와서 같이 내려가재도 말 안듣습니다. 피시방에서 11시12시까지 게임합니다. 알아서 가라고하고 신경도 안씁니다.
전혀 육아 도움안주는 돈은 제법 잘버는 남편
포기해야되나요. 당연 모든일은 나 혼자 해내야합니까.
그래도 너무 지쳐서 푸념합니다. 휴. .
저보고 배부른 소리 하는거라는데 정말인가요.
시어머님 때문에도 엄청 싸웁니다.
낮에 아기랑 자고있는데 비번치고 문열기, 전화 그렇게 하고 와달라해도 그냥 집앞에서 똑똑
그것 또한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제가 포기했다가 또 화나면 그걸로도 같이 ㅆㅏ웁니다.
끝없는 집안일, 육아, 시댁식구와 시간 보내기
문센, 이유식만들기 등등 힘들어서 신경성 급체하고 신랑과 한판 하고 친정에 조금 쉬고 마음 다스리러 왔습니다. 제가 멘탈이 약하고 집안일도 육아도 못하는 징징인가요.
아기 없는 때가 신랑과 더 사이가 좋았지 생각이 너무 자주 듭니다.
제가 어떻게 살면 좋을지 조언 좀 해주세요.
체력만이 답인가요.
다른 여자들은 그냥 혼자 잘하는데 제가 문제인건지 속시원한 답을 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