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쓰니는 대학생이고 지금 서울에 있는 학교 다녀. 지금부터 말하는 일은 내가 고등학교 시절 한 선생님과 있었던 썰들이야...ㅋㅋ
근데 뭐 그 쌤이랑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다 사귀게 되었다 이런 이야기는 아니고...
얼마전에 끝난 닥터스를 보다보니 고등학교 때 선생님이 생각나서.. 끄적여보는거임....ㅎ
쓰니는 지방에 있는 여고를 다녔음.. 거의 시골임....
내가 좋아하던 선생님은 바로 체육선생님임....
ㅋㅋㅋ여고에 체육선생님ㅋㅋㅋㅋㅋ약간 너무 전형적이지만... 어쨌든 체육선생님이었음
딱 띠동갑이었는데 뭔가 여고 내에서 선생님들 대부분 실제 나이보다 어리게 느껴지지 않음?
12살 차이지만 그렇게 많다고 느껴지지가 않았음..
뭐 암튼 이 선생님을 처음 만난 건 물론 수업시간이었음.
1학년 때 우리반 체육담당이엇는데 솔직히 1학기때까지만 하더라도 별로였음.
약간 이쌤이 반에서 좀 논다 하는 애들하고 친했었고
성격 자체가 좀 불같은데가 있음.
자상한 스타일은 절대 아님ㅋㅋㅋㅋㅋㅋ
약간 욱하는 것도 있고 약간 쎈 척도 잇었음
그래서 나도 별로였음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시험기간에 체육 공부하다가 뭐 물어볼 게 생겨서 친구한테 쌤 폰 번호를 얻음.
ㅋㅋㅋㅋㅋㅋ진짜 톡으로 물어볼것만 물어봄..
지금보면 그렇게 공손할 수가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첫 톡을 시작으로 해서 가끔 가다가 톡을 하는 사이가 됨.
물론 거의 공적인 얘기나 수업 관련된 얘기였음...
그런데 가끔 톡을 하다보니 사적인 얘기도 가끔 하게 됨.
남 욕도 가끔 하고ㅋㅋㅋ 가족 이야기나 별 쓰잘데 없는 이야기까지ㅋㅋㅋㅋㅋ
근데 전날 밤까지 막 톡을 하다가 강당에서 수업시간에 보면 되게 아무렇지 않은 척 했음.
나만 그런 건진 모르겠지만 내가 괜히 먼저 의식해서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생각해보니 내가 의식하고 잇네?라고 느끼면서 쌤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런 인식을 한 것 같음.
선생님과 나만의 비밀이 생긴 것 같고 뭔가 친밀감 같은 게 쌓인 기분이었음.
다들 그런적있지 않음??ㅋㅋㅋ닥터스 보다보니까 거기서 박신혜랑 김래원 사이에 둘만의 일들?을 겪어가는 걸 보니 내 고등학교 시절 같도라구
혹시 내 이야기 지루하니?
재밌으면 계속 써 나가려고 하는데
아직 썰이 엄청 많이 남았거든...
필력이 약간 딸리는 것 같지만...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