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너무 많이 싸웁니다.
저희는 서로 정말 고집 불통에 자존심만 쌘 멍청이들 이라 항상 싸우면 서로의 바닥까지 보여줘야 싸움이 끝이 납니다. 길 한복판에서 소리지르고 물건던지고 밀치고
화를 참지 못해서 물건을 부수거나 나가버립니다. 화가 너무 나서 남자친구 뺨도 때렸어요..
그땐 미쳤었어요 정말 내가 이렇게 미쳐서 죽어버리거나 누구를 죽일수도 있겠구나 라고 극단 적인 생각 까지 했었으니...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사소한 것 부터 오해와 그사람의 태도로 많이 싸웠어요 ..
왜 그런거 있죠 꼭 원인 제공 해놓고 왜 난 싸우는걸 좋아하냐고 성격 이상하다 라는 등등
인격 공격에 가끔씩 남들하고 비교하는 말투등... 그런데 전 거기서 지지 않는 성격이라 더 심한 소리를 하죠 사실 자존심이 문제에요.
너무 지기 싫어하고 대우 받지 못한 다는 느낌이 들면 확 변해버리죠.
자존감이 낮아서 인가봐요. 그 사람 만나는 내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저희는 여행을 갈 때 마다 항상 매번 신기하게 빠짐없이!!! 싸워요... 당일 여행을 가면
처음 한 두시간 재밌다가 사소한걸로 싸워요 니가 내가 맞다 부터 작은 장난에 너무 짜증이 나서 아프다 그러지 말아 하면 또 분위기 망치다고 하고 .... 분위기 망친다??? 거기서 너무 화가났죠 장난도 어느 정도 쳐야지 꼭 심한 장난으로 시작해서 저보고 산통 깬다고 합니다.
여행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 힘든 내색 아님 말투 등등, 의견 차이로 하루종일 말다툼에 결국
즐거운 여행은 혼자하는 여행이 됩니다. 그리고 저희는 손도 안잡아요
언제부터 이렇게 된건지는 모르겠는데 스킨쉽도 없고 여행가서 각자 돌아다니죠. 남자친구는 항상 폰만 보고 지루해 합니다. 그럼 왜 항상 먼저 이런 제의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해외여행이던 국내 여행이던 신기하게 가는 곳마다 싸우고 이젠 서로를 알 때도 됬는데 아직
각자의 고집때문에 서로를 인정 못하고 있어요...
같이 찍은 사진 한장 없어요...이젠 사진도 같이 찍지 않습니다. 다른 커플들 손잡고 커플티 입고 같이 셀카 찍고 다니면 그 모습을 보면 전 너무 작아집니다 괜히 서글퍼 지고 너무 속상해요
그러면서 왜 자꾸 행복한 시간을 가지려고 하는지 한심하네요...
사진을 봐도 너무 행복해 하지 않은 사진들 뿐이라 다녀온 사진은 다 지웁니다.
싸우고 찍거든요... "너 찍을래?" "아니" "응"
터벅터벅 혼자 걷습니다. 왜 우린 자꾸 어긋 날까요
남자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이젠 알아서해 니가 하고 싶은데로 해..." "어차피..." 이런 식으로 말하니깐 전 또 너무 화가나요 같이 계획한 여행인데 일부러 보여주는 식으로 아무것도 안해요 난 그냥 시체입니다 같은 태도로... 아무것도 안해요
헤어지고 또 만나고 .. 반복된 싸움에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 헤졌어요.
돌아서면 다시 그립고 너무 미안해서 잘해 주려고 하는데 이젠 다 지칩니다. 알아요
헤어져야겠죠. 시간 감정 소비 하고 있죠 그런데 너무 뒤숭숭한 마음이네요
그리고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하다가 제가 많이 조심스러워 졌어요 또 이렇게 말하면 싸울까?
최대한 귀엽게 말할까? 아님 카톡 횟수좀 줄일까? 등등 하루종일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에
미쳐버리겠어요... 이 사람때문에 자존감도 낮아지고 카톡이나 연락오면 식은땀이 나요
말 한마디 잘못 할까봐 그러다 보니 자꾸 연락하는걸 피하게 되고 .... 힘들어요
이렇게 조심스럽게 뚱한 마음으로 남자친구를 대했습니다. 뭔가에 아직 화가나 있어요.
그런데 제가 이젠 뭐에 화난지도 모르겠어요... 답답해요 뭐든게 이젠 다 싫어요 싫은데
헤어지면 또 힘들 제 자신이 싫어서 차라리 곁에 두고 싶어요. 그래도 좋았던 일들이 생각 나서 사실은 좋은 사람인데 나때문에 이사람도 이렇게 변해버린 걸까 하고 미안해 지고..
(오늘)
남자친구가 오늘 카톡으로 1주일 정도 서로 말하지 말아보는게 어떻냐고 하더라구요
거기서 또 빡침이 왔죠 헤어지고 싶으면 헤어지는 거지 무슨 일주일이냐고 속으로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카톡으론 "응 그렇게 하자 나도 그게 좋을것 같아" 라고 생각하구 카톡을 답했어요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려고요. 저도 그게 좋을 것 같아요... 그 사람이 궁굼해 지겠지만 믿어야죠
그리고 하는말이 "이래야 우리가 할말이 많아 질것 같아 우린 항상 할말이 없었잖아... 나 노력하고 있어 " 이러는 거에요
그말에 전 너무 속상하고 화도 나고 눈물이 나더라고요 이젠 노력하고 싶지 않아요 그만하고 싶은데 자꾸 서로 노력하자고 하네요
그리고 "사랑해 " 라고 했습니다..... 전 답장을 못했어요 안했어요
사랑한다고????? 왜지? 라는 생각을 먼저한 후 난 이사람을 사랑하는가? 에 대한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도대체 사랑이란 무엇일까? 내가 얘를 좋아하는걸까 사랑하는걸까? 서로 만나면 잡아먹으려 하는데 그리고 만나서 서로 칭찬한번 해주지 못하고 좋아한다는 말도 안하는데 너는 왜 날 사랑한다고 하지? 사랑이 뭐였지...
아직도 답장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더니 "이제 니 마음 알겠다 더이상 연락 안할께" 하더라고요
또 이런식이에요 극단적으로 결말 내리고... 뭐라고 해야하죠 답장하지 않으면 이렇게 넘기면 이렇게 끝나는 건가요? 추가적으로...)
전 그래도 아직 잘 해보고 싶어요 무언가 방법이 있을꺼 라고 생각해요 좋은 팁이라도 알고 계신분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