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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 왜 이러는걸까요??

ㅓㅑ |2016.09.12 21:37
조회 1,624 |추천 3
안녕하세요. 방탈 죄송합니다. 29살 남자고, 도저히 이 여자의 마음을 알수가 없어서 조언을 구하고자 여기 올려요.아무리 생각해도 무슨생각으로 이런 행동을 하는건지 모르겠어서 댓글 바랍니다.

음슴체로 갈게요. 잘 못써도 양해 부탁드려요


길어질 것 같으니 일단 3줄요약으로 시작하겠음.
1. 며칠전 전 여자친구 어머니한테 중요한 일이 있다고 전화옴2. 전여친이 아파서 병원 응급실갔는데 화장실에서 아이를 낳았다 함.3. 우리는 키울 여건이 안되고 니 새끼니까 데려가라 함.

(이하 전여친 A. 22살)
ㅋ..출근하다 전화받고 연차내고 갔음첨엔 이게 무슨 개소린가 했음병원을 알려주길래 출근했다가 연차내고 가는중에 다시 전화가 오더니 A의 어머니가 출장을 가야해서 저녁에 오라고 함.일단 병원앞이라고, 면회부터 해야겠다니 분만실로 가보라함가보니 A랑 A의 오빠가 있었음. 왔는데 별로 신경도 안씀둘이 대화하고 있고 난 어이가 없어서 멍때리고 있었음괜찮냐 물어보고 앞으로 어떻게 할 생각이냐니까 모르겠다 함어머니랑 얘기하기로 한거 아니냐고 자긴 아직 모르겠다 함둘이서 할 얘기가 있다고 오빠보고 잠시 나가달라 하니 A 오빠가'제가 들어서는 안될 얘기면.. A도 들어선 안되는 얘기 아닌가요?' 하길래대충 얘기할거 먼저 눈치주니까 나가라해서 나감.
불임이래서 피임 안했는데 왠 임신이냐니까 불임이 아니라 난임이라 함그래서 임신해서 낙태한다고 본인동의 받더니 왜 안했냐 하니까 시간이 없었다 함무슨 생각이냐니까 모르겠다고 함.일단 거기까지 듣고 알겠다고 이따 얘기하자고 나왔음.
여기서.. A의 이야기 좀 하구 넘어가야 할것같아서 얘기해보겠음22살이고 못생기고 뚱뚱함. 출산전까지 가족들이 몰랐으니 얼마나 뚱뚱한진 알리라 싶음.난 게임을 좋아함. 물론 할건 하면서 게임함 직장도 다니고 있고 월 300정도 벌고있음. 월급 중 200을 집안빚이랑 개인빚 갚느라 쓰고있음. 일한지 오래되진 않아서 모은건 없음A도 게임하다가 만났음. 스카이프 하면서 게임 하루 했는데 갑자기 내가 너무좋다고 함물론 좀 재밌게 했음 웃기기도 했고 그러더니 나 만나러 오겠다고 함그때 난 포항에 살았고 걔는 서울이었음. 주말에 온다는데 왜냐니까 좋다고 함하루 이야기했는데 머지 싶었는데 그래도 오라고 하긴 미안해서 내가 주말에 올라갔음어쩌다 보니까 잤음. 근데 자기는 낙태하고나서 생리를 안하고 불임이래서 피임 안해도 된다함내가 병신이지 아휴 진짜 그걸 믿고 어휴 병신아!이후 사귈생각 없었는데 걔가 메달리다시피 안사귀면 죽을것처럼 말하고내가 진심으로 부딪쳤는데 안되서 아파본 경험이 있어서, 그래도 나 저렇게 좋다고하니한번 믿어보고 싶어서 사귀었음 적어도 받았던 상처랑 똑같은걸 주긴 싫었음.
사귀면서도 문제 많았음. 거짓말도 자주하고 속이는것도 많았음.
1. 친구만나러 간다함. 거기에 남자 있냐니까 없다고 했음.사실 남자 있는건 상관없음 만나러 갈수도 있지 다만 남자만나면 말은 하고가라 했음그래서 걔 한참 놀고있다길래 전화하니까 남자목소리가 들림'머냐? 남자 안만난다메' '노는데 지가 알아서 왔어' '그럼 말해야하는거 아냐?''왜?'머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비슷한사건이 또 터졌음. 그때도 오는지 자기도 몰랐는데 멀 어떻게 말하냐고..ㅋ 한바탕하고 넘어갔음
2. 생활비가 없어서 어떡하지 어떡하지 그러길래 10만원을 줬음 그리고 보냈는데 잃어버렸다고 함. 길가다가 떨군것 같다고 함 헐 괜찮다고 일단 신고부터 하라 했음. 근데 어차피 누가 주워갔을텐데 왜 하냐고함 그래도 혹시 모르니 신고부터 하라니까 절대 안한다함. 이해가 안가서 왜 안하냐고 한참 머라하니 전화 끊음. 
3. 만난지 50일쯤 되는날에 저녁에 밥먹자고 함 ㅇㅋ 하길래 일하고 있는데 '아 맞다 나 친구랑 노래방 가기로 해서 그거 갈거임'라고 함. 친구는 남자임 ???아니 남친이랑 밥먹자고 약속해놓고 갑자기 딴남자 만나러 간다니 열이 안받겠음?  머라 하니까 선약이었다고 그거 갈거라고 함. 어이가 없어서 또 엄청 화냈음 그러더니 알겠다고 둘다 안만난다고 하더니 저녁에 연락이 안되었음.  6시 퇴근인데 10시쯤에 연락오더니 만나자고 함. 그래서 밥먹고 보냈음 담날에 그 6시~10시 사이가 너무 신경쓰여가지고 물어봤음. 그랬더니 버스타고 좀 먼데 다녀왔다고 함. 그래서 그 친구 만났냐니까 아니라 함 저녁에 만나자해서 만나서 진짜 내가 너무 미안하다고. 아니면 꼭 사과할테니 카톡 한번 보면 안되겠냐니까 개ㅐ정색하더니 그걸 왜보여주냐고 절대 안된다고 함. 안만난것만 확인하겠다고,  진짜 안만난거면 내가 무릎이라도 꿇고 사과하겠다고 이 의심 계속 안고가기엔 너무 힘드니까 그냥 그것만 보면 된다고 했는데도 자기는 그래도 싫다고 함 자기 사생활 보는것 자체가 싫다  하더니 휭 돌아서 감. 나도 가려다가 10분정도 지나서 다시 나와보라고 하니 나왔음 그러더  니 그땐 카톡 봐도 된다고 보라해서 봤는데 별말 없음. 단톡방 있는거 알아서 그거 보자니까  또 개정색함. 그래도 본다해서 알겠다더니 봤음. 보니까 안녕~ 잘가~ 하는식의 대화가 있어서  뭐냐고 물으니까 끝나고 잠깐 봤다고 함. 안봤다면서? 하니까 그냥 커피만 주고 갔다고 함 어이가 없어서 계속 톡 올려보는데 내 욕을한게 있었음. '남친이보쟤 어차피 안좋은얘기 할거  면서 짜증나게' 하는식?? 그때 그거보고 헤어지자 했음. 그리고 뒤돌아가는데 막 메달림 한번 그런거래 다신 안그런대서 그래도 병신같이 믿어보자 해서 다시 사귀었음. 이런식으로 사귀고 헤어진게 10번은 되네 어휴 진짜
4. 주말에 하루종일 연락이 안된적이있음. 한 20시간정도? 별 계획도 예정도 없는데 그러길래 머지???싶었는데 20시간뒤에 전화가 옴 잤다고 함 가끔 아파서 하루종일 잠들때가 있다고 함.  근데 아무리봐도 의심스러움 이건 뭐 내가 예민할수도 있고
5.게임하다 만났는데 얘가 자꾸 템이 없어서 겜을 못하겠다고 징징대서 사줬음 사줬다기보단 빌려줬음 돈거래는 확실히 하자해서 템은 빌려주는거고 돌려받기로 했음 헤어지고 나서 근데 얘가 템을 팔아서 현금으로 바꾸는거임. 머하는거냐고 말해도 쌩까고 그러길래 빨리 갚으라고 톡하니 카드빚 갚아서 없다고 담달에 준다함. 받았음 최저가로
헤어진 이유는 새벽5시 출근해서 오후5시 퇴근해가지고 쉰다고 카톡보내고 자고있었음그런데 전화가 오길래 자다가 받아서 이따 전화한다고 하고 다시 잤음2시간쯤 자고 일어나보니 전화 안했다고 화를 내고있음내가 너무 피곤하다 했고 너도 나 새벽에 나간거 아는데 왜그러냐고 그것도 이해 못하냐고하니까 전화하기로 했는데 왜 안하냐고 화내서 이런거 이해 못할거면 그만두자고 해서 그만뒀음 
헤어지고 나서 한 일주일 뒤에 SNS에다가 내욕을 실컷 써놓았음 요약하면'29살쳐먹고 게임만하는 __인생새끼 사람 만들어놓았더니 개지랄하네 개쓰레기 새끼??'여튼 이런식이었음. 난 sns 안해서 누가 알려줘서 가보니 가관이어서 별말없이어이가 없다 반박하려면 할수 있는데 진짜 정떨어지고 꼴도보기 싫으니 앞으론 보지말자고이후로 카톡도 차단하고 번호도 지우고 진짜 남아있던 정도 다떨어져서 흔적도 다 지웠음.
여튼 그러다가 몇달 뒤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옴'임신중이고 20주째래 낙태할거니까 본인맞고 동의한다고 문자보내'하길래??? 누구?? 하니까 A래서 연락온게 징그럽고 혐오스러워서 본인맞고 동의한다고 보냈음. 여기서도 내가 똥멍청인게 엮이기 싫다고그냥 그렇게 보내고 확인도 안하고. 한번 낙태 해본애니까 알아서 하겠다 생각한 내가 xx이후로 신경을 끄고 지냈음 솔직히 신경쓰고 싶지도 않았고..
네 그랬는데 출근중에 출산했다고 연락이 온거임.여튼 저녁에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는데 너무 늦어지는거라 문자로 어떻게 하고싶냐고물어보니까 부모님끼리 만나는게 맞는거같다길래, 나도 성인이니까 일단 저하고 얘기하자고그러고나서 제가 부모님한테 얘기한다고 하니까 아기 책임질수 있녜그래서 그쪽이 힘들면 제가 책임져야겠죠 확신은 못드리지만요, 하니까 아기랑 아기엄마도 책임질 수 있냐길래 헤어지고 걔가 저 개쓰레기 만들고 이후로 저도 오만정 다 떨어져서 그건 안될것같다 함그러니까 자기네는 키울 여력이 안된다고, 데려가라고 함일단.. 걔네 어머니는 그애가 낙태하고 딴남자 만나서 막 자고 그런걸 모른거 같았음그래도 걔 생각해서 그얘기는 안하려 했음. 내 애기는 맞을테지만 혹시 모르니 친자확인부터 하자고, 그러니 A엄마가 화내면서그거 실수하는거라고, 진짜 친자맞으면 가만안둔다고 애 매도하지 말라고 그러길래그냥 말해버렸음 걔 성생활. 그거랑 상관없고 결과상 친자 맞으면 아기 책임지라고 하길래그건 일단 결과 나오고 다시 얘기하자고 했음.
그리고 오늘 사진찍고 머리털 뽑혔음. 결과는 조만간 나온다는데 내 새끼겠지.
하....너무 길었죠 줄인건데도 좀 기네요..걍 뭔가 뒷통수 맞은느낌?? 헤어지고 나서도 트위터에 내욕해서 개쓰레기인생 만들더니이제와서 낳고 난 못키우니 데리고 가~ 하는게 진짜 내인생 줫대보라고 그러는건가 싶고연락해야해서 그애 저장하고 카톡보니 상메는 치킨먹고싶다 이러고있고
대체 무슨생각으로 일을 이렇게 만든건지 모르겠음.애기 낳았으니 나랑 애기랑 책임져 이럴 생각이었나?? 혼자살면 살았지 지랑 안살거 알텐데 미친거 아닌이상 그럴린 없을텐데도대체 A가 왜 그런걸까요?? 부모님한테는 뭐라고 말하죠?'엄마 축하해 할머니 되었어~!' 하면 귀싸대기 엄청 맞겠죠?
또 문제가~~여자친구가 있어요 진짜 착하고 순한 여자친구고 결혼까지 생각한 친구인데안그래도 아들만 2명인 우리엄마 선물사자고 백화점 가서 스카프랑 선물은 샤넬이지 하면서 이쁜 립스틱 골라주고 아직 사귀는거 비밀이니 알바생이 골라줬다 하라고.집에 가져가니 엄마가 자다가 받더니 '산거야??산거야?? 이런거 첨받아보네'하면서 정말정말 좋아하신 엄마였고, 앞으로도 효도하고 이쁜 여자친구 데려가서내 인생에 이제 행복한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담날 출근길에 문자가 온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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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라고 나오면 키워야죠. A같은애 손에 키우게 하고싶지도 않고입양같은건 생각하지도 않고 있어요. 다만진짜 불쌍한 우리 부모님하고 여자친구한테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제가 자초한 일이긴 한데 진짜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미칠것만 같네요.
다시.. 정리할게요.
1. 저 여자는 왜 그랬을까요2. 부모님한테 뭐라고 말을해야 할까요3. 여자친구한테 뭐라고 말을해야 할까요
감춘다고 감춰지는것도 아니고, 속이고 싶지도 않고. 진짜 잘못한건 난데 부모님과 여자친구는 뭔 죄인건지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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