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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위해서 헤어지는게 좋을까여?

고민녀 |2016.09.12 23:57
조회 435 |추천 0
저는 22살 여자에요.
현재 남친이랑은 아는 오빠의 소개팅 주선으로 만났구 오빠나 저나 둘다 처음 사귀는 거였어요 현재 140일 정도 됬어요

처음 사귀기 초반에는 참 저에게 잘해주었어요. 오빠가 저보다 더 많이 사랑한다는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카톡으로 사랑표현은 기본이고 만날때마다 저한테 크진 않지만 작은 선물을 주거나 편지를 써줬어요. 그때까지만해도 오빠랑 정말 아무런 갈등도 없고 항상 지금처럼만 사랑할것같더라구여.

근데 몇주전부터 오빠가 변한게 느껴지더라구여. 항상 사랑한다 보고싶다하고 만나고 헤어질때면 뽀뽀해주고 집가기 싫다 보내기 싫다하고 자기는 해바라기 스타일이라 한 여자만 본다던 오빠가
제가 톡을 하면 '응' 'ㅋㅋㅋ' '그렇네ㅋ' 이렇게 할말없게 보내고 분명히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는거 뻔히 아느데 답장보내는 텀이 3시간이고.. 그리고 집갈때 헤어질때 제가 오빠랑 더 있구 싶어서 데려다 준다고하면 집 빨리 가라하고 .. 헤어질때 뽀뽀는 커녕 인사도 커녕 그냥 제 얼굴도 안보고 그냥 안녕만하고 가더라구여 데이트 도중에도 잘 놀다가 갑자기 뚱해져 있고..

저는 서운한거 있어두 속으로 끙끙 앓고 티를 안내는 성격이에여. 그래서 오빠가 문자를 저렇게 보내두 저는 이모티콘을 써가면서 오빠랑 톡할려구 노력도하고 오빠가 언제 내 톡을 봐줄까하면서 계속 핸드폰을 쳐다보고.. 항상 절 사랑해줄것만 같던 사람이 변하니깐 너무 마음이 아프고 짜증나고 하루종일 우울하더라고여ㅜ 특히 제가 처음 남자를 사귀는거라 이런 감정이 처음이라 참 어렵고 아팠어요

그리고 며칠전에 오빠를 만났어요. 항상 오빠 만나기 전에 꾸미는게 즐거웠는데 그날은 꾸미는 제가 한심해보이더라구여. 맘 떠난 사람한테 잘보일려구 노력하는 제자신이 참.. 근데 오빠가 자신이 요새 왜 그랬는지 저한테 말하더라구여.. 자기는 권태긴줄 알았데여 제가 팔짱낄려할때마다 빼고싶고 손잡기도 싫고 또 주말에 한두번 보는게 의무적이고 설레지도 않고 보고싶지도 않았다고.. 그리고 진짜 충격적인게 저랑 다른 여자랑 비교했다네여 저보다 훨씬 예쁘고 번호따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래서 권태기를 느낀것같다며 저한테 편지를 아주 길게 써서 들고 왔는데 막상 오늘 저를 보니깐 권태기가 아니고 좀 진한 스킨쉽을 거절했던 저한테 삐져서 그런것 같다면서 편지를 줄 필요가 없을것 같다고 하더라구여..그러면서 초반에 사귈때 처럼 저한테 사랑하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솔직히 저 말들을 듣고 충격먹고 오히려 속시원한것보다 상처를 더 받았지만 오빠가 다시 돌아왔구나 하는 생각에 괜찮다면서 안아줬어요

그래서 그날 헤어지고 카톡으로 서로 대화로 잘 풀어서 다행이라며 나름 훈훈한 카톡을 오랜만에 했어요 근데 역시나 사랑한다는 소린 절대 안하더라구여

근데 저 일이 있고 나서 오빠가 한말들이 계속 생각나더라구여 다른 여자와 날 비교했다는 말도 아니고 나보다 괜찮아보여서 번호를 따고싶었다는 말이 계속 제 머릿속을 돕니다ㅜㅜ

초반에는 누구보다도 정말 잘해줬던 남친인데 변한 남친 생각 때문에 하루종일 우울한 제 자신이 보기싫어요 근데 또 오빠가 좋아서 오빠를 한번 더 믿어보고싶어요 .. 조언좀 해주세요 자존심이 상해서 누구한테 말하지도 못하겠더라구여ㅜㅜ 답정너가 아니라 조언듣구 마음정리 하고싶어요 위로나 공감이나 조언 다 좋아여 그냥 제 속마음을 말하고싶어서 글써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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