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필리핀에서 만난 그녀...

필리핀 |2008.10.19 03:19
조회 536 |추천 0

안녕하세요~ ㅎㅎㅎ

전 지금 21살의 남자 청년 입니다... 여자 아니라고 뒤로가기 누르시는 분들 저주합니다 

벌써 필리핀에 거주한지 5년차가 되었군요.

제가 이 곳에 살면서 만난 제 첫사랑에 대해 이야기와 조언을 좀 구하고 싶군요...

 

대충 1년 6개월 전 예전에 살던 하숙집에서 문제가 좀 생겨서 다른 하숙집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전 크리스쳔이구요 제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 또한

기독교로 신앙이 매우 깊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이 곳은 필리핀 앙겔레스란 곳으로 한국으로 치면... 한.. 김포 정두??

어째든 이곳에서 제가 생활하게 됬습니다.. 이 집에 사는 한 청년 분과는

학교에서 (필리핀 대학입니다) 알게 되어 소개로 옮기게 됬는데..

옮기는 조건은 이러하였습니다 ㅎㅎ 이 집에서 다니는 교회를 다녀라!

 

저야 뭐 어차피 기독교인이고 하지라 별 서슴 없이 OK를 외쳤죠 ㅎㅎ

그리고 이 곳엔 예쁜 여자들이 있겠지 라는 마음도 솔직히... 예...

사실은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왠걸!!!???

정말 눈을 뽑아다 씻고 다시봐도 제 타입은 없었습니다..

정말 한숨밖에 안나왔습니다 세상이 싫어졌습니다...

젠장... 전 정말 열심히 공부만 쳐 해야겠다란 생각을 제 뇌가 직감적으로 명령했습니다

 

그러고 옮긴지 한달채 되지 않아 전 방학이 되어 한국에서 방학을 즐기러 ㄱㄱ씽 했구..

2달 후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돌아와서는 마찬가지 제기랄 망할 인생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그렇게 지옥같은 학교와 교회생활을 하다 어느날 갑자기

한 여인이 제 눈에 들어 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뭐라해야되지.. 처음엔 그저 별 생각

없었는데.. 그녀가 열심히 기도하는 모습을 보구 왠지 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부터가 시작이였죠 왠지 잘해보고 싶은 마음에 핸펀 번호를 교환하구

졸라 문자질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집에 사는 (저에게 집을 소개시켜준..

이 집의 주인의 아드님이십니다) 저보다 6살 많은 형에게 조언을 구했죠..

이 형이 그녀와 친하더군요. 젠장 왜 그렇게 갑자기 좋아하게 됬는지...

저의 경우는 20년간 여자와 연애 경험 0% 이런 망할 제기랄 뻑킹 솔로 인생 나그네길을

걸어온 지라 연애에 대해선 아주 무지했습니다...

 

얼토당토도 하지 않지만.. 그녀에게 꽃힌 첫 날 그녀에게 곰인형을 사줬습니다..

(제가 지금 생각해도 전 ㅄ 이였습니다)

그리고 계속 문자질... 만나면 가슴이 조낸 뜁니다. 팍팍팍 아놔 말을 못해

열라 쑥스러워 한탓에 만나면 대화를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제 자신이 정말 젠장할

한심스러웠습니다.. 그녀 앞에만 서면 땀이 삐질삐질이 아닌 뿌질뿌질 났습니다..

한마디로 졸라 긴장한거지....

그렇게 몇달을 버티다.. 그녀에게 편지를 주기로.. 제 마음을 전달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 사건이 시초였죠 젠장 ㅅㅂ

 

전 편지 연애 무뇌한입니다. 이집에 살고 있더 6살 많으신 형은 열애 중이었기에

조언을 구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 형이 불러주는데로 편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그때 생각하나 정말 편지 저질 지랄같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한 소절.. "너에게 100보 다가가고 싶지만 50보밖에 다가갈수 없는 내 맘..."

이런 개 그지 같은 버터 5874개가 혀에서 흐르는듯한 말들로 2장을 채웠습니다

그리고 전해 줬습니다 (제가 전해주지도 못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통하여..)

당연지사, 그녀는 절 싸이코로 취급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형의 여자친구에게 물어봤습니다

혹시 형이 누나한테 이런 글 쓴적 있냐? 했더니 전혀 없대더군요 ㅡㅡ

제가 망할 실험쥐 1호 였습니다..

 

그리고 사이는 급격히 나빠지고 그녀는 절 친구로 밖에 생각이 안든다는//

그리고 친구로 지내자라는 말을 급기야 그형의 여자친구를 통해 듣게 됬습니다

그때 제 기분은 이런 ㅅㅂ 난 평생 솔로다 망할 세상아

그렇게 전 1년 정도의 기간을 눈물로 보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눈물로 아침을 깨우고..

ㅅㅂ 내가 생각해도 처참하다 제기랄

 

어느덧 시간이 흘러 2008년이 다가오고 방학이 다가와 한국에 갔다 한국에 편입을

준비하기 위해 필리핀으로 다시 영어 공부를 하러 왔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번년도 6월 4일에 이 곳에 다시 왔습니다

당연히 그녀를 만났고 그녀와 저의 관계는 친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 한 구석에서는 그녀를 계속 사랑해왔습니다...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찰나... 그녀가 저에게 다시 문자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와 이건 친구로써 오는 문자겠지? ㅅㅂ 나 같은 건 망할

답장도 제대로 안했습니다... 그러다 그녀가 자꾸 문자를 보내고 왜 답장안해?

이런식의 문자가 오니 마음이 여린 21살 청년은 답장을 꾸준히 하기 시작합니다

 

왠지 모르게 분위기가 약간 사귀는 분위기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주위 사람들도 잘해봐라 잘해봐라~ 괜히 띄어주기 시작합니다

오 뭐야 이거~ 나 사귀는건가 할때 쯤 그녀가 저와 이야기를 하잽니다..

오 이거 뭐야 엄마 나 사귀는거?

그녀가 말합니다 "나 아무리 생각해도 너 좋아하는 마음이 들지 않아 친구 이상의

감정이 느껴지지 않아" 라고 말하더군요 이런 X같은 전 속으로 졸라 울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난 남자~ 겉으론 조낸 가오잡고 멋있게 "난 괜찮아" 라고 했습니다

하하하.. 그리고 또 계속 문자는 하더군요... 그러다 몇일 후..

 

그녀에게서 문자가 옵니다.. 자세한 문자 내용은 기억이 안납니다..

근데 분위기가 약간.. 뭐라할까 사귀자는 분위기??? 오 전 속으로 생각했죠

이젠 안속는다 망할. 근데 그녀가 저에게 물어보더군요..

"우리 이제 무슨 사이야???"

전 속으로 졸라게 생각을 했습니다 젠장 모라 보내야하지?? 이거 뭐야 사귀자는거야

친구로 지내자는거야? 생각하다 문자를 보냈습니다

 

"너만 괜찮다면... 우리 사귀자.. 나 너가 너무 좋아" 라고 보냈습니다 이런 핫 뚜꺼 뚜거 핫

뚜거뚜거 핫~ 그렇게 해서 여차저차 해서 그녀와 사귀게 됬습니다.

와~ 콩그레츄레이션이었죠!!! 1년 넘게 좋아한 내 노력의 결실이 드디어 맺혀졌구나!!!

할렐루야~~~~~~~~~

 

하고 전 너무 좋아 막 떠들도 다녔죠 "우리 사귄다 망할 솔로들아~~~~ 아하하하ㅏ하!!!

호호ㅗㅎㅎ호호호ㅗ호홓ㅎ호홓 아름다운세상"

근데 이게 문제였어요 그녀가 5일후 저에게 잠시 말좀 하재서 봤습니다

근데 또 이럽니다 " 나 너 좋아하지 않는거 같다"

...................

전 속으로 또 졸라게 웁니다 그러나 난 남자 겉으론 쿨하게 "난 괜찮아"

그렇게 이런 서먹서먹한 사이로 2개월 정도를 지낸거 같습니다..

그러나 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를 사랑하는 제 마음은 거짓이 아닌 싸구려가 아닌 진심이였으니까요..

자취하는 그녀를 위해 먹을 것도 사다주고 생각나면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죠... 그러다 그녀가 저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한 지금으로 부터 1달 전 쯤인거 같습니다...

 

둘이 데이트 하는 날이 손꼽았던 우리는 데이트도 자주하기 시작했고

사귄지 거의 70일 정도가 지나서야 손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뭐 1달만에 모든 걸 끝낸다 뽀뽀 다음은 그거다... 라는 말 하시는데

전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저도 스킨십 같은걸 좋아합니다.. 남자기에

남자분들이 다 좋아하는것들 좋아합니다.. 그러나 전 적어두 평생 책임질 사이가

아니면 그런것들은 별로 중요하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그녀가 존재하는거

자체 만으로 지금은 저에게 행복이니까요..

어쨌든 그녀와 친해지고 좋은 관계로 발전하는 관계로 지내고 있는데..

제가 이제 곧 편입을 보기위해 11월 초에 이 필리핀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는 2년간 더 이 필리핀에서 공부를 해야합니다..

 

전 편입을 보구 내년 4월쯤 다시 필리핀에 올 생각이지만... 어찌됬건 6개월간의

공백이 있습니다... 이제 좋아질려 하는데 곧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 아득합니다..

서로 볼 순 없어도 이 사랑 지키고 서로 계속 좋은 관계를 지내는 방법은 없을까요??

전 솔직히 딴데 눈을 안돌릴 자신이 있습니다.. 일편단심이라 보심 좋습니다..

그러나 사람 마음이 어찌 될찌 모르는 지라.. 전 우리의 관계를 좀더 강하게 하고

떠나고 싶습니다.. 지금의 제 여자친구를 못믿는 것도 아닙니다.. 그녀도 생각이 있고

믿음이 갑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떤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하시나요??

1년 넘게 사랑해온 제 사랑 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또 2틀후면 100일입니다.. 뭔가 그녀에게 감동을 줄수 있는 이벤트나 선물 없을까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