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혼자하는 마지막이길
정말 오랜시간 긴 연애를 끝마치며 예전에 너가 자주보던 이 곳에 내 마음을 적고간다
전역 후 우연히 만나 연애를 시작하고 항상 자랑스러운 여자친구로 지내줘서 고마웟어
서로 너무 오래 만나버린거같아 나도 너에 대해 많은걸 알아버렷고 너도 그만큼 나에 대해 알아버렷어
연애 기간동안 크고 작은 다툼이야 있었고 남들이 놀랠만큼 오래 만나 추억도 많이 남앗네
직장때문에 멀리 떨어져 지냇던 기간이 어느새 우리 연애에서 반이 넘어가는 시간이 되어버렷고 우리도 그 시간동안 서로에 대해 모르는 점이 점점 생기게되고 소홀해진거같아 우린 그렇게 기념일엔 아끼자는 핑계로 챙기지 않게되었어
솔직히 얼마 전부터 우리가 헤어질거라는 느낌이 조금씩 들기 시작햇어
그리고 우리가 나누었던 선물들을 곱씹어봣는데 너가 나한테 해준게 너무나 많아서 자꾸 미안함만 들더라
조만간 만나기로 했었는데.. 너무 기다렸는데 우리는 결국 얼굴도 못본채 이별을 하네
헤어지던 순간이 너무 비참하고 바보같아서 백수기간이 길어지고 돈은 없는데 조만간 너를 보러가야되는데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 그런데 돈이 들어왔다는 문자를 받고 얼마나 안도했는지 모르겟지
만나서 멀해야할지 고민하고 멀입을지 고민했었는데 다 쓸모없어졌네..
너랑은 아무탈없이 만나 결혼까지 하게될거라 믿었는데 이렇게 되니 허탈함도 크다
알아 너도 지금 많이 힘들고 외로운 타지생활에 당분간은 더 힘들거야
그래도 넌 꾹 참고 잘견뎌서 다시 평소대로 이리저리 다니며 바쁘게 생활도 하고 동기들과도 잘 지냈으면 좋겟어
너가 할말있다 할때 솔직히 직감했엇고 헤어지자할때 너무 잡고 싶었는데 너한테 미안해서.. 너에게 자신있는 남자친구가 되기까진 시간이 필요해서 그냥 보낸다
이젠 아침에 일어나 너 출근표 확인하고 시간날때마다 너가 사준 지갑에 우리 사진보는것도 그만할게
헤어진지 몇시간도 안됬는데 빠르게 정리하고있어
미련하게 안굴려구 사진첩도 지웠는데
우리가 서로를 잊게된다는걸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나네..
사실 오늘도 너 꿈꾸고 일어났는데
연락해서 밀해주고 싶었는데
사랑해 진짜 많이 사랑하고 못해줘서 미안하고
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