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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낳은게 창피하다는 시댁... 댓글 조언 부탁드려요

mm |2016.09.17 17:21
조회 23,678 |추천 2
핸드폰으로 쓴거라 두서없고 맞춤법 띄어쓰기.. 양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휴 이렇게 댓글이 많이달리고...
제 입장에서 생각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힘이 납니다.
오늘 정말... 자살에 대해 수백번도 더 생각했네요...
이 어린 아기를 혼자두고 떠나야하나 ...
제 목숨보다 더 귀한 내새끼를... 창피하단 소리를 들었을때는 정말...

아기 낳고도 와서 봐주시지도 않으셨구요..
아기가... 태어나면서 아팠어요..
제가 진통을 24시간을 했어요..
허리로 통증이 와서 무통주사도 소용없이 24시간을 ...숨 헐떡이며 수술해달라고 남편에게 애원하기를
수차례...
남편왈...[[남들도 다 그렇게 힘들게 낳는데...참어..
수술 안된데...]]
... 결국 제 몸은 열이 40도까지 오르고.. 저와 아기가 숨을 못셔서 응급으로 제왕절개했는데...
아기는 태변흡입증후군으로 큰병원으로 응급후송되어 열흘간 치료를 받았습니다.

저는 아기 없이 병원에 입원해 있었고...친정식구도 남편도 아무도 없이.. 병원에 혼자 있었죠...
(남편은 아기가 있는 병원을 오가며 일까지 해야했기때문에 제가 오지말라고 했어요
친정은 외국이고 저희 부모님이 살림이 넉넉하지 못해서 결혼식도 미룬것이구요... )

... 아기 태어난지 몇일이 지나서야 남편은 부모님께 전화를 했더랬죠..

하나 더 궁금한게 있는데...
남편 부모님을 처음 뵈었을때는 살갑게 대했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혼인신고를 한 후에 좀 덜 살갑게 대했어요.
임신을 총 세번했었는데... 처음 임신했을때 한달반.. 만에 자연유산이 되었어요.
그러면서 살이 좀 쪘었죠.
두번째 임신이 되었을때... 아기집은 있는데.. 아기가 심장이 뛰지 않아 유산이 (소파수술)되었어요.
제가 살이 워낙 잘 찌는 체질입니다.
근데 시아버지께서 저보고 운동하라고... 너무 달달볶는단 표현이 딱 맞아요...
전화만하면....운동해라....
두번째 임신 되었을때 임신 초기부터 운동을 .. 하면 안되는데.. 모르고.. 운동을 했었어요...

저도 사람인데... 처음에는 살갑게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멀어져 가지 않을까요?
자꾸 잔소리만 하시고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 어느날은 어머님이 어린사람이 전화를 해야한대요.
... 어린사람이 전화하고 자주해야한대요.
안부전화 하라고.. 들들.. 볶더라구요...
전화 안했다고.. 저 임신 초기에..
정말 심한 말씀을 하시고 가셨어요.

제가 계속 살갑지 않은것이... 이상한가요?
제 남편이 제가 이상한거라는데...

이혼... 하고싶지만.. 하고싶지 않아요...

마음이.. 복잡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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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글 올린건데 다시 올려봐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정말 너무 힘이 드네요..
임신 했을때도 아버님이 저에게 서운한 소리 하셔서
정말 애를 낳아야 하나 심한 우울증에 빠졌었어요.

새벽에 남편이 술 마시면서 카톡이 계속 왔어요.
자기는 중간에서 어떻게 해야 하냐고요..
남편은 자기 아버지를 너무 무서워 해요.
시어머님은 몇년전 뇌종양 수술 휴유증으로 안면이
불편하시구요.

에휴... 지치네요...
남편은 예전에는 술을 너무 많이 자주 먹었었어요.
제가 임신하면서 부터 난리를 좀 쳐서 조금 줄였어요.
일주일에 두세번 마시는걸로요..
정말...
너무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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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37 저는 한살어리구요
올해 아기를 낳았어요...
제가 결혼식을 안하고 아기를 낳았는데...
혼인신고는 했구요. 혼인신고 하고 결혼식 못하고
아기가 생겼어요.
남편집에서...
제가 아기 낳은게 창피하다고 했어요.
결혼식 안하고 낳아서 창피하다고요...

그래서 올 명절에 저와 아기는 안갔어요.
너무 화가나고...
남편은 제가 아기낳고 바로 병실에서 부모님들께 연락드리라 했더니 ...
욕먹는다고 .... 아기낳았는데..욕먹는다고.. 하데요..

제가 화 내는게 이상한건지..
남편은 지금 자기 부모님이 저때문에 제가 명절이고
제사고 안찾아뵙고 아기 안보여줘서
더 상처받으셨다는데..
이해가 안가서요..
원래 결혼식 안하고 아기낳으면 ... 창피하실까요?
제가 친정이 미국이고 사정상 좀 힘들었어요...
시댁에 안간게 너무나 잘못된 일인가요?
추천수2
반대수53
베플ㅇㅇ|2016.09.17 17:53
창피한 애를 대체 왜 보여줘야 하죠? 더 창피하라고? 창피한데 대체 왜 애를 봐요? 더 창피하려고. 남편이 어디 한참 모자른가 본데. 지 자식 창피하다는데 멍청하게 아버지아버지가 무섭고 어째? 남의 자식 얘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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