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좀길거같네요.제가 저번달에 실제로 겪었던 일인데요.저희 집 바로앞에 놀이터랑 운동기구가 있는 공원이 붙어져있는데 제가 좀 늦은저녁시간마다 놀이터에 있는 그네를 타러 많이 가거든요.그네타면서이어폰꽂고. 그리고 주택가라서 아마 공원에 저랑 몇빼곤 다 외국인? 항상 그래요. 그날도 평소랑 다름없이 그냥 그네에 앉아서 폰하고 있었는데 어떤남자가 그네를 타러오는거에요. 가끔씩 외국인들이 그네타면서 지네끼리 말하고그러니까 당연히 그런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남자가 저한테 말을거는거 같은거에요. 이어폰꽂았기 때문에 잘못들은거겠지 했는데 더 큰목소리로 저한테 '저기요' 하는거에요. 그래서 당황해서 '네?' 하니깐 '몇살이에요' 부터 시작해서 이름이랑 이것저것 다물어보는거에요. 다짜고짜 첨보는 사람한테 호구조사하니깐 이상한낌새를 느꼈어요. 그리고 싸이코가 그냥 싸이코겠어요? 대답안하면 그 상태로 칼들거 같으니까 무서워서 다 거짓말로 대답을했어요. 아무렇지 않은척하면서 애들이랑 톡하는척 하면서 경찰에 문자로 신고도 했고요. 근데 5분 10분이 되도 경찰은안오고 그남자는 저랑 거리를 점점 좁혀오면서 무섭게하는거에요..
그남자가 외국인들한테 담배빌려서 벤치에 앉아서 담배피는데 진짜무서운게 시선이 딱 저한테만 고정되어있는거에요.. 눈을 한시도 떼지않고 저만 보는데 너무 무서워서 울기 직전이였거든요? 근데 담배가 다 타들어갈때 즈음에 저한테 슬금슬금 다가오는거에요. 제가 무서운게 더 배가 되니까 못참고 뒷걸음질 하면서 어디서 강단이나왔는줄은 몰라도 '더 오지마세요!!'하고 놀이터 옆에 붙어있는공원으로 올라갔어요. 집으로 들어가면 우리가족에 해코지 할까봐 너무 무서워서 들어가지도 못하겠고 공원에 외국인뿐이지만 사람이 많아서 그나마 낫겠다 생각이 들었는데 공원아래에 (계단으로 공원과 놀이터가 이어짐)있는 놀이터그네에서 제가 타고잇던 그네에 그 남자가 앉아서 저만 주시하는거에요.. 제가 누구랑전화하는척을하면서 어떡하지 어떡하지 이러고있는데 어떤외국여자분이 제가 이상한걸 눈치채셨는지 일부러 친한척하시면서 서투른 한국말로 옆에와요.같이있어요. 이래서 겨우 그 옆에 앉아서 마음을 진정시키려는데 그 남자가 공원쪽으로 올라오는거에요. 진짜 내가 죽는구나 싶어서 진짜 너무 무서워서 진짜 손이 덜덜 떨리고 심장이 진짜 쿵쾅뛰었는데 그 말걸어주셨던외국여자분의남편? 같은분이 그 남자랑 반대쪽으로 저를 끌어당겨주시는거에요. 그 남자가 공원끝쪽에 화장실에 들어가자마자 제가 울면서 땡큐하고 집이 바로앞이니까 들어가야겠다 생각하면서 그 남자가 볼 수도있으니 한번체크한다는명분하에화장실쪽을봤는데 저를보고있지않았지만화장실에 들어간게 아니라 화장실문에 기대서 뭔갈 꺼내는거에요. 진짜 너무 무서워서 엄청빠르게 집대문에 들어갔는데 저희집이 1층이아니라 계단을타야하는데 계단이 가려진곳이 아니라 다 보이는거라서 계단에오르면 공원이 다 보이거든요. 물론 공원에서도 계단타는사람이 보이고요. 계단에서 조금높은난간아래서 살짝봤는데 여전히 화장실앞에서 서성이는거에요. 진짜무서워서 허리를 엄청굽히고무릎으로계단 타서 집에 빨리들어갛는데 긴장이 탁 풀리면서 눈물이 엄청나는거에요. 제가다짜고짜우니까오빠들이랑 다 놀랐는데 집에온지 한2~3분 지나니까 밖에서 사이렌 소리가 들리니까저는무서워서못나고오빠랑 가족 몇명이 나갔는데 그제서야 경찰이 온거에요. 진짜 우리나라경찰속도수준에 경악했습니다. 아무튼 어떻게된건지아는 저희 가족몇이 내려가서 그 남자를 찾았는데 이미 갔다고하더라고요..
그런데 더 소름돋는건 오빠가 나갔다 들어와서는 그남자 인상착의를똑같이 말하는거에요. 그래서 뭐냐고 어떻게 아냐고 했더니 그새끼 사이코가 분명하다면서 오빠한테도 그랬다고하더라고요... 누가봐도 20대 초반?으로 보이는데 지가 고등학생이라하고 담배빌린다하고....저희 언니친구가 거기공원에서 언니기다리고있었는데 똑같은얘가담배빌리고고딩이라했다는거에요... 그 이야기듣고 또 너무 무서워서 그자리에주저앉아서 또 엄청울고....
이 글 쓰면서도 아직도 무섭고 심장막쿵쾅대는데.. 하필이면 진짜 딱 바로집앞이 공원이라 집을나가려고만하면무조건보게되서 진짜 괴롭고 그 남자가그 놀이터에있을때 제가나가기라도하면저희집알게되는거니까.... 너무무섭고 두렵고 걱정되고 그러거든요..ㅜ 여러분들도 진짜조심하세요..
더 무서운건 제 바로 옆동네에서 묻지마살인이일어낫었는데 사건경위가 어떤여자가전화통화하고있었는데 고등학생남자가 행복해보여서짜증났다는이유로 성폭행하려다가 안되니까 갖고있던칼로 그 여자 찌른거라는데 다행히 여자분은 살수있었다는데.. 이런일이 발생한지얼마안됬을때 일어나니까너무무섭더라고요.
그냥판글읽다가좀비슷한글있길래소름끼쳐서 휘갈기듯 썼어요..
그리고 진짜 경찰은 믿을게못되요. 그때 바로119를불렀다라면 하는 생각이들더라고요..
33분에 첫문자보내고 37분에 두번째 보내고 한참후인 50분즈음에 접수 됬다하고 정작 온건 12시 다 되서 옴..
30분동안 만약 진짜 살인사건이 일어났으면 어쩔려고 그러는건지.. 암튼 글이 너무 길어져서 짜증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