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모유수유와 산후우울증 관련 문의
안녕하세요. 이번에 첫 아이를 갖게 된 초보 아빠 입니다.
아이 낳고 한 일주일 되었고, 아내는 자연분만 한 후 2박3일 입퇴원 후 조리원에서 조리 중 입니다.
가장 어려운 점은.. 모유수유에요.. 아이가 참 예쁜데 수유가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 물리적으로도 아내가 많이 힘든데다가 아이가 잘 먹지도 않으니 죄책감이나 무기력감을 느끼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합니다.
평소에는 24시간을 거의 같이 있고 잠도 같이 자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본가에 일이 있어(아버지 생신) 어쩔 수 없이 나왔거든요. 나온지는 벌써 세시간이나 지났네요.. 조금 전 들어간다고 전화하니 울먹울먹 하다가 결국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 같아요.. 괜찮은 줄 알았는데.. 너무 놀랐습니다. 괜찮은 척 하는 모습이 더 안타까워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10에 9는 산후우울감을 느끼고 2주 뒤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고 하는데,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하는건가요 아니면 병원에 가서 상담치료를 받아야 하나요.(아이 모유수유 및 회사 휴가 문제로 결정을 빨리 해야 함)
추가로, 모유수유가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분유 수유가 안좋다는 이야기도 특별히 들은적은 없거든요.. 엄마가 저렇게 힌들어하는데.. 가서 상태보고 모유수유 멈출까도 생각 중입니다. (물어보니 한번 멈추면 다시 모유로 돌이키는 불가능 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말인데, 혹시 상황 때문에 분유수유 하신 분들 피드백 공유 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산후에 기본적으로 남편이 해줘야 하는 부분 + 추가로 해줬을 때 좋았던 부분도 경험담 공유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