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읽어보니 따로 얘기를 더 해야할 부분이 있어서 글을 한번 더 씁니다
일단 제 생각보다 댓글이 많이 달려서 좀 놀라웠고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습니다
댓글 읽다가 한번도 안마주쳐봤을 사람이고, 익명인데도 진심 다해 시간 내서 제 긴 글 읽고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원글에는 조언 좀 해달라고 썼지만 조언이라는 말을 잘못 이해하신 분들도 있으신거 같아 말씀드리자면 조언이란게 제가 그 개만도 못한 새아빠란 새X한테 몸을 갖다 팔아서라도 엄마랑 잘지내보고 싶은게 아니라 제가 앞으로 어떻게 생각해야하고 어떻게 독한 마음을 품고 살아야하는지 물어보고자 했던 거에요..
그리고 제가 지금 너무 충격을 받은거같아서 이거 잘못된거 맞지?라고 생각이 계속 날 정도라 잘못된게 맞다고 인정 받길 원하는 답정너같은 부분도 있었고, 또 위로 받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그렇습니다..
일단 자작이라 하시는분들은 저 직접 만나보셔도돼요. 제가 생각해도 제 인생 진짜 영화같고 그렇습니다 원글에 안 쓴 일들이 더 많아요. 진짜 정 못믿으시겠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자작이라는거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고싶지만 남의 아픔에 함부로 말하는게 너무 억울하고 슬픕니다.
댓글 읽으면서 제일 많이 나온 이야기는 바로 증거 수집해서 신고하라는 내용인데 저도 이걸 안생각해본게 아닙니다.
어렸을때부터 겪은 가정폭력과 성추행, 또 이번 일까지해서 신고 생각 안한건 아니에요
아 솔직히 어렸을땐 진짜 뭣도 몰라서 신고해야겠단 생각도 못했어요 그때는 진짜 제가 한 생각은 신고를 해도 절대 이놈한테서 벗어날 수 없다였습니다.
또 언니나 저나 서로 가만히 당하고 있었던건 둘 다 서로를 너무 생각해서에요..
저는 차라리 제가 더 맞았으면 맞았지 언니가 안맞으면 다행이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언니도 똑같이 자기가 더 맞더라도 내가 안맞았으면 좋겠다였구요
저는 언니에게 피해가 갈까봐 그새X가 언니한테 지X할까봐 가만히 있었고 반대로 언니도 똑같은 마음으로 둘 다 가만히 당하고만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당시에 언니나 저나 이놈한테서 도망쳐도 이놈이 지구 끝까지 쫓아올거같다는 생각이 제일 컸었어요 그만큼 무서웠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머리가 좀 컸으니 이번엔 신고라는 생각을 하게됐지만 사실..신고를 해도 그년놈들이 제대로 처벌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자세한건 여러분들이 알려준 법률 무료 상담을 해봐야겠지만 지금 제가 생각하기엔 신고 해도 증거가 하나도 없습니다.
일단 이번일만 해도 엄마가 그 얘기를 꺼내는 통화 내용이 녹음이 전혀 안되어 있고, 이 뒤로 전화 끊고 언니한테 바로 전화해서 언니가 엄마라는년이랑 통화하고 바로 연끊자가 돼서 이 뒤로는 원글에 썼던 문자 답장을 마지막으로 제게는 아무런 연락이 없어요
언니에겐 추석 연휴 첫날에 제사는 자기가 지낼테니 삼촌 집에서 나가 있어라와 차 가져가라는 언니에 말에 중고차 딜러 보낼테니 서류 준비해놔라가 끝입니다
녹취 자료도 없고 어렸을때 당한 성추행, 폭력 등 진술서를 써도 또 그때의 증거도 없습니다 현재론.. 저와 언니의 진술서만 있을뿐
진술서만으로도 처벌이 가능한지 모르겠고, 새아빠라는 새X가 상가 주식을 가지고 있어서 맨날 소송이니 뭐니 하느라 뭐 하나 신고 당했다고 눈 깜짝할거같지도 않구요.
옛날에 폭행에 성추행 당할 때도 그새X가 밥먹듯이 하던 말이 신고해봐라 자기야 그까짓 깜빵 들어갔다 나와도 된다였거든요... 그래서 더 신고할 생각을 못했던 것일 수도 있죠
그래서 만약 신고를 해도 증거가 없어서 처벌이 불가능하다 했을때 역으로 무고죄라든지 고소 당할까봐도 무섭습니다
댓글들 말씀대로 제 나름대로 저는 철들었다 생각했는데 철이 아직 덜 들었나봅니다..
무작정 보고싶다 엄마가 나한테 그런말을 해도 난 엄마 용서할 수 있다 그런게 아니라 저도 지금 엄마 욕 무진장합니다 새아빠는 뭐 물론이고
쌍욕 퍼다붓고 싶을 정도로 싫은데 보고싶다 썼지만 보고싶은 마음보단 배신 당한거같은 느낌이 크죠. 엄마 성격상 어렸을때 폭행과 성추행에 방관한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미안하다 말로 못전하고 시간 좀 지나고나서 저에게 잘해주는걸로 저에게 미안함을 전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그렇게 잘 지내는줄 알았는데 저런 말을 들으니 배신감이 너무 커서 그럼 그때 나에게 자상하게 대해준건? 정말 다른집 평범한 엄마와 딸처럼 행동한건? 도대체 그런건 다 뭐였지?
저도 알아요. 새아빠라는 새X가 사업도 잘 풀리고 현재 600억짜리 상가 주식도 제일 많이 가지고 있어서 돈도 많거든요. 이번에 차도 제네시스로 바꾸고싶다니까 바로 바꿀 수 있을정도로.
절 팔아 먹어서 지가 돈 만지고 잘 살겠단거 전화 했을 때부터 알고있었습니다..
저도 유도해서 녹취 기록 따고싶고 뭘 어찌하고싶지만 엄마라는년이나 새아빠라는새X나 쉽게 넘어올 사람들이 아니라서 더 걱정이에요 .. 새아빠라는 개새X는 정신병자같은데 독하긴 세상 제일 독하고 머리는 좋아서 분명 눈치 채고 입 다물거같습니다..
외삼촌에게도 이번 일을 말하면서 나가서 살겠다 이야긴 첫날 그런일 있자마자 얘기를 했구요
제가 집에 없고 언니가 얘기를 했고 언니한테 듣기론 외삼촌이 작은 외삼촌에게 전화해서 누나 미친X이라고 욕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형제는 형제이니 빠른 시일 내로 나가겠다고 한거에 알겠다고는 하셨구요
그리고 제가 원글에 성추행 당한걸 적나라하게 표현을 해서 자작이라 믿으시는 분들 많은 것 같은데 함부로 말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원글 쓸 때 하나하나 이야기 쓸 때마다 제일 마음 아프고 괴로운건 저입니다.. 울면서 쓰고 또 쓰고 3시간이나 넘게 걸려서 썼어요. 그런 일을 당한 사람들은 감추고 싶은 심리가 크다라는건 무조건이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저는 너무 충격적이라 적나라한 표현들밖에 생각이 안납니다.
댓글들 중에는 정말 위로해주시는 분들도 있었고 조금 모진말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다 저 독하게 정신차리고 독하게 마음 먹으라는 말씀이라는 것으로 믿고 독하게 살아보겠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요즘 제 자신이 나태해졌다 느꼈는데 이 기회로 꼭 성공해서 언니랑 떵떵거리고 잘 살고 엄마라는년한테 니가 그때 니 눈앞에 놓여진 돈을 탐낸 것을 일생일대의 후회로 남도록 해주겠다라는 마음 먹고 언니랑 잘 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제일 큰 문제는 신고를 해도 증거때문에 저새X들이 처벌을 제대로 받을 수 있냐는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