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몇일 전에도 올렸던 글인데 이 글은 아직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이 봐줬으면 해서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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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보면 종종 10살 언저리로 차이나는 남자들한테 매력 느끼는 미성년자나 20대 초반 여자애들이 보이는데
그런 친구들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일단 명심해야 할 것이 남자의 나이와 인격의 성숙함은 큰 상관 관계가 없다는 점이야.
나도 20대 후반 남자이지만 이 나이 먹도록 주변 놈들을 보면 착한 놈은 언제나 착했고 이상한 놈은 언제나 이상했음.
사람의 본성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나이를 먹어도 쓰레기는 한결 같이 쓰레기고 이기적인 놈은 죽어라 이기적이야.
그리고 네가 원하는 것처럼 무조건 너를 포용해주고 생각해주는 남자는 없다.
남자든 여자든 누구나 나이를 먹어서도 (심지어 부모가 된 뒤에도) 애같은 면이 있고, 내가 상대를 포용해주는 만큼 상대도 나를 이해해주고 포용해주길 원한다.
근데 그런 거 없이 너에게 난 뭐든 다 이해한다. 네가 말하는 건 나도 잘 안다. 힘들면 나한테 다 이야기 해라 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너에게 성숙해 보이려고 무리를 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즉 너한테 원하는 것(몸이라든가)이 있으니 포용력이 넓은 척 연기를 하는 거지.
그리고 그게 더 이상 필요 없어지거나(질리거나) 원하는 것을 얻는 것보다 연기하는 게 더 손해라고 생각된다면 이젠 떠나갈테고.
나이 먹은 놈들이 너희 또래와 다르다 느끼는 부분은 대부분 경험에서 비롯되는 거야.
20대 후반 이상쯤 되면 세상 경험이 많아지다 보니 상대가 원하는 것을 보여주는 일에 능숙해지는 것임.
너흰 아직 잘 모르겠지만 이 경험의 차가 생각보다 중요하다.
뭣도 없으면서 어린 여자애들 앞에서 30넘은 남자는 와인이니 뭐니 개소리를 지껄이는 아재들의 근거 없는 자신감은
이 경험의 우위에서 나온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험이 많으면 보다 감정 컨트롤에 능숙하고 상대의 감정을 움직이는데 능숙해지기 때문이다.
근데 이게 그 사람의 인성 수준하고는 당연히 별개인게 문제이지.
그래서 뭣도 모르고 순진한 애들이 나이 차 나는 연애하다가 이리저리 이용 당하며 상처 받는거고
세월이 흘러 본인도 경험이 쌓이고 나면 순진했던 시절에 별 이상한 놈을 만났구나 하며 후회하는 거지.
그러니 성숙해 보이는 남자를 찾고 싶으면 그냥 또래에서 인성 좋은 놈을 찾아라.
능숙하지 못하고 서툴지는 몰라도. 너만큼 남자도 순진하고 자신의 진심을 쉽게 보여준다. 그러기에 그 남자의 욕망과 목적을 쉽게 파악 가능하고, 네가 상처 받을 가능성도 줄어든다.
나이 많은 남자 중에 인성 좋은 사람 만나면 되잖아? 라고 반문 한다면.
자신 있으면 해보라고 말하겠다.
근데 앞서도 말했지만 아무리 매너 좋은 남자 같아도 경험도 없는 너희들이 그게 가식인지 아닌지 알아볼 수 있겠어?
수많은 감언이설 속에서 그 사람이 네게 진정으로 원하는 게 뭔지. 마음은 진심인지 알아볼 수 있겠어?
그래도 좋아 죽겠다 대답한다면 뭐.... 알아서 해. 어차피 선택도 책임도 자신의 몫이란 건 알아두고.
그리고 어린 여자한테 뻔뻔하게 들이대는 놈들. 십중팔구 이상한 놈이란 것도 염두에 두고.
특히 성관계는 언제나 신중하고 그래라.
뭐 너도 젊음을 무기 삼아 남자의 경제력을 빨아 막으려는 거라면 그냥 서로 원하는 거 교환하며 행복하게 사시구요.
내가 이래도 그리고 어차피 이런거 봐도 할 사람은 다 알아서 하더라.
한명이라도 느끼는 게 있다면 보람이야 있겠지만 말이야.
마무리가 이상한데 여기서 끝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