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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쎈 여자2

흔녀 |2016.09.26 22:18
조회 4,369 |추천 45

얼마전 기가 쎈 여자 올렸던 여자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

반응이 얼마 없더라 역시 무서워야 재밌는건가?

근데 난 남의 시선 신경 안쓰니 그냥 글 올리겠음

한두명 정도는 재밌게 봐주겠지..뭐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내가 20살 시절 직장다닐때 기숙사 쓰면서 있었던 일임

내동생이 기가 약한건지 뭔지 잘 모르겠는데

내가 기숙사 들어가고나서부터 동생이 가위를 자주눌렸음

 

그때 아빠도 눈오는날 걷다가 눈길에 미끄러워져서

팔 인대 늘어나서 한동안 붕대를 하고 다녔음 엄마도 이유모른 두통때문에

병원을 갔는데 그냥 편두통이라는 진단만 받았고 약을 먹어도 두통이 사라지지 않았음

동생은 꿈을 꾸거나 가위를 자주 눌리는데 그때마다 자꾸 자기한테 질문을 했다고 했음

 

할머니가 종이에 적힌 주소 보여주면서 여기가 어딘지 아냐고 물어보고

버스를 탔는데 기사아저씨가 학생 어디가냐고 말해줄때까지 버스 출발 안한다고

협박을 하고 다른 승객들도 학생이 대답안해서 우리가 집에 못가는거라고 화를 냈다고 함

무슨 이런 개 꿈...같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동생은 예전에 할아버지가 꿈에서 누가 질문하거든 절대로 답하지 말라고

했던 말이 생각나서 대답을 안했대 버스기사아저씨가 대답할때까지 출발 안한다고 할때

얘 그냥 버스에서 창문을 깨고 내렸다함(문은 닫혀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엄마한테 가위 눌린다고 말할때마다 엄마는 그냥 찬송가 불러라

아니면 머리에 성경책 배고 자라라는 말밖에 안했다함

어느날은 엄마말대로 성경책 머리에 배고 잤는데

모습은 안보이고 불같이 화난 목소리로 한마다 했다함

 

그런 종이덩어리 갖다놓는다고 내가 못나타날 것 같아?

 

라고 했다함 동생 겁나 식겁해가지고 그날 잠도 못자고

뜬 눈으로 밤을 세웠다 함 근데 또 이상하게 내가 집에 있으면

그날은 가위를 눌리지 않는다고 했음 

 

그러다 어느날 내가 원래 금요일 저녁에 집에오는데

그날은 회식이 있어서(토요일쉬니깐 회식은 금요일날 잡았음)

그날 대리님이(여자임) 자꾸 나 술먹인다고 난리쳐서 한잔 두잔 먹다보니 취했었음

막차도 놓쳐겠다 택시타고 집까지 가자니 택시비에(2만원)

택시타고 빨리가더라도20분정도 걸리는 산골마을을 혼자타고 가기에는 무서워서

(이때 택시소문이 안좋았음 음료수먹으라고 음료주면 절대로 먹지말라 뭐 이런소리많았음)

기숙사에서 잘려고 했는데 팀장님이 늦었으니 태워준다고 그래서 두세번 거절하다가

괜찮다고 하길래 냉큼 얻어탐(나중에 후회함 집 참 멀다고ㅋㅋㅋ)

 

집에 도착하고 시간보니깐 새벽 1시가 훌쩍 넘어갔음

다들 깰까봐 조용조용 문열고 들어가는데 왠지 집안이 으스으스했음

집에 들어가는데 평소보다 더 조용하고 싸했다고 해야하나..

그냥 몇일 집에 안들어오는데다가 겨울이고 한밤중이라 그렇게 느껴지겠거니

싶어서 뜨뜻한 물로 샤워하고 동생 혹시나 안자고 있나 싶어서

동생방 들어가서 스탠드불 키면 동생 얼굴 다보임 진짜 아무생각없이 스탠드불 딱 키는데

동생눈이 부릅뜨고 있어서 겁나 놀랬음 겁나 식겁했음 눈동자가 잠 못자면 엄청 빨개지잖음?

딱 그 눈으로 정면을 노려보고 있었음 그러다가 다시 눈감더니 잠듬ㅋㅋㅋㅋㅋㅋㅋ

사람 놀래켜주고 잠듬ㅋㅋㅋㅋㅋㅋ이런.....

 

그날 동생 자격증 시험이라서 나 일어났을때 동생 없었음

친구들과 놀다가 집으로 왔길래 너 어제 눈뜨고 잔거 알고있냐고

너 자나안자나 보다가 눈뜨고 있어서 식겁했다니깐

동생이 말하더라 요즘 가위눌린다고 그래서 잠도 잘 못잔다고

근데 어제는 가위눌리다 푹 잤다고 아마도 누나와서 그런거 같다고

누나가 집에있으면 잠 잘온다고 그냥 집에서 출퇴근 하면 안되겠냐고 한마디 했었음

 

동생이 가위눌린거 얘기하는거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건

 

너 누나없었으면 죽었어 알아?

 

이말이였음 진짜로 동생은 모르겠지만 동생이 그얘기하는데 소름돋더라

나 10살때 동생은 4살이였는데 작은집에 일이있어서 아빠랑 나랑 작은집에 가기로 했고 엄마랑 동생은 집에 있기로 했는데 할아버지가 무당에 다녀와서는 절대로 나랑 동생이랑 멀리두지 말라고 했음 할아버지가 하도 반대하셔서 어쩔 수없어 아빠혼자 작은아빠네 갔고

엄마는 아빠가 없으니 이때다 싶어서 외할머니댁(청주)에 갔음

 

외할머니댁 가기전에 꿈을 꾼게 있는데

(사실 어릴 적 일이라 기억이 잘 안나는데

할아버지 돌아가기전에 나랑 동생한테 우리의 어릴 적 얘기를 자주 해줬음

할아버지가 내가 19살때 돌아가셔서 참 많은 얘기를 해줬는데

기억 나는 부분도 있고 안나는 부분도 있고 긴가민가함)

 

나랑 동생이랑 같이 물에 있는데자꾸 동생이 온몸이 피가나도록 긁었다함
피가 날때마다 계속 긁는데 내가 닦아주는데도 계속 피가 흘려서 난 울었다고 함 

그때 작은아빠가 우리한테 와서는 물에 들어가지 말랬지? 왜 들어갔어? 하면서 호통을 쳤음

작은아빠가 우리한테 호통치는 일이 없어서 나랑 동생이라 더 울었다 함

(할아버지가 해줬던말임 문제는 난 진짜...기억이 안남 10살때 일인데도 기억이 안남)

 

외할머니댁도 산골마을이라 주위가 온통 산이였음 우리에겐 너무나도 익숙한 곳이였지

그날 동네 우리또래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었음 엄마도 같이 놀라고 그랬는데

 

난 싫다했음 근데 동생은 뭔 모르던 때라 물에 빠져서 놀겠다고 뛰어들려는데

내가 막아섰다함 동생 물에 못가게 훽 밀었다함 그때 동생 다리하고 팔에 살 다 까져서

엄마한테 뒤지게 혼났음ㅠㅠㅠ결국 동생 살 다 까져서 물에는 못 들어가고

엄마한테 뒤지게 혼나면서 할머니댁으로 돌아옴

그 다음날 우리는 바로 집으로 돌아가서 잘 몰랐는데 외할머니한테 전화가 왔는데

그날 물놀이 했던 얘들  온몸에 두드러기 나서 병원에 입원했다고 함

나랑 동생은 괜찮냐는 할머니의 다급한 질문에

우리는 물에 안들어가서 괜찮다고 하니 안심했다 함

 

나중에서야 알게된 사실인데 그중에 한명은 두드러기때문에 죽었다고 들었음

무슨 두드러기라고 했는데...농약때문이다 뭐다 여러가지 말하긴 했는데

뭐때문에 났는지는 잘 모르겠음 그냥 우리는 괜찮다니깐 할머니가 엄청 안심했었음

 

엄마가 할아버지한테 이런 일 있었다 말하니깐

할아버지가 막내 죽을 뻔한거 저것이(나) 살렸다

너가 못들어가게 밀어닸면서? 뭘 알고 그랬나?

 

그때 내가 했던말이 작은아빠가 들어가지말라고 혼냈어요

이거였다고 했음 이때 할아버지하고 엄마는 입을 다물었다함

그때 아빠가 작은아빠네 집에 간게 작은아빠가..한강에 빠져 자살했다고 함

유서랑 신발이 한강에 있는데 작은아빠 시신이 안보여서 찾고있는 중이라고

우리아빠한테 서울로 와달라해서 급하게 서울로 갔다고 했음

(날 왜 데리고 갈려했는지는모르겠음)

 

못난녀석 그래도 자기 조카라고 마지막까지 챙겨주고 간 모양이네

라면서 할아버지가 울면서 말했던건 기억남

이때 할아버지가 꿈에서 작은아빠가 나왔냐 라고 물었음

난 고개를 끄덕였음 이때 할아버지가 무슨꿈 꿨냐면서 캐물었음(이건 기억남)  

 

엄마는 이러다 내가 기독교가 아니고 절이나 무당에 간다고 할것 같아서 불안했다함

근데 문제는 무당에서 날 받아주지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살때 쫓아낸 이후로 무당 근처도 안가봤음....

엄마의 생각과는 다르게 열심히 신앙생활하니 더이상 그 걱정을 안함

 

이야기는 여기까지임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없으면...............그냥 뒤로가기를..?

또 글쓰러 오겠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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