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 뱀잡은썰
그냥 편하게 쓸게요 폰이라
나이좀 먹다보니 오타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막상 지우기도 귀찮을때도 있으니 이해바랍니다
때는 05년 군생활 할때였음
내가그때 병장달고 금방 전역을 기다리는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할때인데...
해필이면 부대가 GOP인거임
병장이고 나발이고 병장휴가쓰기 전까지 (병장휴가는 거의 전역하기전에 맞춰서 써서 휴가복귀하고 다음날 전역하는 일정으로 씀) 경계근무를 서야함
여전과같이 살아가는 도중에 신병이들어옴
새로운 사람이들어오면 반가움 맨날보는얼굴과 몇개월동안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디사는지 뭘좋아하는지는 다알고있음
신병이오면 몇개월동안 즐겁게 이야기를 할수있어서 시간이 빨리감
신병은 소대장 통신병으로 항상 소대장과 함께다님
암튼 신병이오고나서 어느덧 그신병이 백일휴가를 가기전날 나와 함께 근무를 서게됨
그날따라 달이뜨지않는 밤이여서 길이 보이지도 않았음
백일휴가 가는 후임 다칠까봐 그런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밀어내기 하는도중에 뱀이야기가 나옴
뱀은 자기몸에서 열을만들지 못한다 이런 습한날에는 더욱더 조심해야한다 그런 말을 하면서 이동하는데
느낌이 쌔한거임 그래서 후임한테 후라씨를 달라고함
후라씨를키고 두발자국을 이동했는데앞에 뭔가가 있음
좀더가서 비춰보니 이동로에 독사한마리가 꽈리를 틀고 자리를 비키지도 않는거임
대부분뱀들은 소리가나면 피하거나 하는대
이녀석은 독이있어서 그런지 당당함
전투화때문에 걸을때마다 소리가남 그런대 이녀석은 그냥 그자리에서 꽈리만 틀고 움직을생각을 안함
그런대 갑자기 부소대장이 말한게 생각남 뱀보이면 잡아오라고뱀술 담구면~이야기가 생각이나서
개머리판으로 뱀의 목을살짝 누름 그리고 손으로 목을쥐어들고서 순찰초소로 천천히 감
또있을지모를 뱀때문에 후라씨를 비추면서 가는데
이녀석이 나의 오른손에 꽈리를 틀기시작함
독사가 꽈리까지 틀면서 힘도좋음
독사는 독있는데 이렇게 힘까지 좋아? 라는생각이들길래 이녀석 갖다주면 참좋아하겠지 라는 생각이듬 빨리가야겠다는 생각뿐
근데 이녀석이 손에꽈리틀면서 엄청역겨운 냄새를 악취를 내기시작함 꼭 비린썩은내를 온몸에서 내기시작하는데 윽 아직도 생각하면 비위가상함
그래서 순찰초소로 이동후 문을열고 즐거운마음으로 부소대장을 부르며들어갔는데
통신병이랑같이 자고있음
두번부르니 눈을비비며 일어나며 무슨일이냐며 짜증썩인 목소리
눈앞에 여기이거 부소대장이 뱀술담근다고 잡이오라고해서 잡아온거라고 독사를 보여주니
소스라치게 소리내면서
마치 곡성에서 딸에게 들키는장면을 내며ㅋㅋ
아진심웃겼음 소리를막지름 당장버리라고 어서
소리를소리를지름 알겠다고 말하고 철책근처에서 풀어줄려고했는데 꽈리튼 몸통이 이제 쉽게날 놔주지않음;;
뭣됐다싶음;;;;;/
땀이삐질삐질나오기 시작함
병장인데 조금만있음 나전역인데 이거 낙엽도피할시기에 뭣댄거임 애는 입은벌리고 이빨은 날카롭지 독은무섭지 팔에 꽈리틀어서 손으로 그거푸는데
뱀은 연체동문인데 뭔가 틀어지는 느낌이 상당히 드러움....
뱀술담근다면 페트병에 입을 실로감아서 넣으면 끝인데
복잡해짐...
하.. 후회가 몰려옴
그드러운 투둑 투둑소리는 들으며 느끼며 뱀은 나의 오른손에는 머리가 왼손에는 뒤틀린 몸통의 꼬리가...
느낌...아직도 하.. 생각하니남...
몸을숙여 꼬리를 발로살짝 밟고서 돌을 어리쪽에 살짝 가벼운걸로 눌려놓음
그리고 빠르지만 당황하지 않는속도로 도망을침;;;;
나에게 남은건 땀으로범벅진 나의전투복...
근무도중 모기에게 받을태러와 나의오른손에 남겨진 비린악취..
경계근무를 스고나서 철수시간이 돌아옴 주간근무가 투입이되고 순찰초소(대기초소) 앞에서 모여있는데 뱀이야기밖에 안들림
암튼 여차저차해서 그후임은 다음날조심히 휴가가고 나는 미친듯이 비누로 팔을씻구..
아무리 씻어도 냄새는 안사라짐..
손목에 불교 팔찌도 선물받은게 있었는데.. 정말아낀건데..
한3년낀건데..
정말소중한건데...
버림;;;/
소중한건데 그독사의 악취는.,
냄새를 맡으니 그때가계속 생각이나서 미치겠는거임
역겹고 느낌이드러워서...
버림;;;/
그뒤부터서는 애들이 뱀에대해서 물어봄
시골출신이라 그냥 말을해줌아는 지식을
그러던 어느날
주간근무 인솔하고 애들하고 내려오는데
소초에 레토나가 있는거임
원래라면 내가 안전검사하고 그래야하는데
상황실들어가서 보고를 하니 상황병이와서 탄창및수류탄을 받고 함
대대장님차였음 그러더니 상황병이 1분대장님이 계셨군아 하면서 운전병한테 말함
운전병이 이아저씨가 뭘 어떻게하냐고~
뭔가가 도전하게만드네....
나병장인데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하는데
뭐냐고물어보니 뱀이글쌔 레토나아래로 들어가더니 아래땅을봐도 안보인다는거임
아무래도 전날비가와서 따뜻하게 레토나의 아랫부분?이 탐이났나봄
그래서 상황병이랑같이 어떻게 해주시면 안되냐고함
운전병은 그냥 안절부절 뱀나오면 지는영창 확정이라고함
영창하나보내느늬 그냥 찾아서 빼주자 생각이들음
판초우의를 깔고나서 몸을밀어넣어 보니
안보여 암것도
그래서 진짜로 뱀들어간거 맞냐고물어보니 맞다고함
다시한번 자세히 보니
꼬리가보임
낮이긴하도 그늘아래에 있는뱀의 꼬리로 이녀석을 독사인지 뭔지 알수없음
그냥 살며시 땅겨보니 슬금슬금 뒤로 나오는듯 싶더니 안나옴 버팀
땅기면서 보니 이녀석이 알록달록 꽃뱀이네?
꽃뱀은 이쁜데 독이없음 그래서 더땅기니 조금씩 나옴
그래서 이녀석은 목을잡을 필요도 없이 꼬리만잡아서 멀리던져버림
그랬더니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몇번이나 말함
담배한대 피고있는데 그녀석이 또들갔다고함
그래서 독사아니니 그냥빼도 된다니까
자기는 죽어도 못하겠다고함
그냥 한번더 빼주니 정말고맙다고 자기를 두번살렸다고함
그러면서 우리애들한테 물어봄 도데체 사회에서 뭐하시다 온분?이라며 정체를 궁굼해함
그래서 웃으면서 시골에서 뛰어놀면서 뱀도잡고 놀기도 했다고 말함
그리고 얼마뒤에 난전역함 ㅋㅋㅋㅋ
군생활하면서 엄청 재미있는썰이 많은데 오늘은
군생활뱀잡은썰이였음 ㅋㅋ
아차 그리고 GOP는 숫놈멧돼지가 티코,레토나 만함
이글반응이 좋으면 귀신 가위눌림 여러가지 썰을 풀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