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회사가 운영이 어려워져 은행 대출금이자를 연체시켰습니다.
저는 남편과 별도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고요.
그런데 농협함평군지부 부지부장과 직원들이 자꾸 제 사무실로 찾아와서 이자연체사실을 알리며 빨리갚으라고 하고 형사고발 운운하고... 어떤 때는 비아냥 거리듯이 " 정말 사모님 맞아요?"하면서 묻기도 하고(정말 이 사람이 무슨 뜻으로 이런 말을 할까? 도대체 나를 뭘로 보고 이럴까?)라는 생각에 너무 불쾌하기도 하고 형사고발이니, 경매에 넘기겠다고 할때는 겁이 나고...
남편에게는 제 사업체로 대출을 해줄테니 그 돈으로 빚을 갚으라고 하는 걸 남편이 그럼 나한테 집사람에게 횡령, 배임을 저지르라고 시키라는 거냐고 화를 내기도 했습니다.
수시로 드나들며 남편을 못 만날때는 남편 공장주변 사람들에게 이자 연체를 했니 어쨌니 하면서 떠들고 다녀 주변 사람들이 걱정이되서 찾아왔더군요.
나중에는 함평군지부 지부장이 부지부장과 직원한명을 데리고(총 3명) 제 사무실로 찾아왔길래, '나는 남편회사와는 연관이 없고 내 사업체와 남편과도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데 왜 자꾸 내사무실로 찾아와서 이러냐?' 했더니 지부장이라는 사람이 "배우자니까 당연히 진행사항을 알려 주는 거 아니냐. 남편에게 전하던 말던 알아서 하고'라고 성질을 내더군요.
그래서 농협민원센터와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넣었더니
농협민원센터에서 온 답변이 " 그런사실이 없다고 한다."고 민원종결 시켰더군요.
그리고 금융감독원에서는 농협함평군지부와 제 주장이 상이하여 민원완료 한다고, 불만족 스러우면 차후로 객관적인 증거를 첨부하여 다시 민원을 제기하랍니다.
민원인이며 피해자인 저한테는 “네가 당한 것에 대한 증거를 내놓아라.” 농협측의 해당 당사자들은 “그런 사실 없다.”라는 한마디에 모든 것이 해결되었다고 하나요?
그들은 여럿이고 저는 한명이라서, 여러 사람의 말을 믿겠다는 건가요?
농협측에서 금융감독원에 답변했다는 내용들을 보니, 정말 너무나도 화가나고 어이가 없어서 손발이 부들부들 떨리고, 심장이 벌렁벌렁합니다.
그 답변 내용을 하나 하나 따지듯이 글을 써보니 A4용지 5장 분량이 나오더군요.
금융감독원도, 농협민원센터도 모두 피해자의 말은 증거 없으면 못믿어주고. 가해자쪽의 말은 증거 없어도 믿어준다고 하니, 이걸 어디에 하소연 해야 할까요?